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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것은 인간의 의무다

부자가 되는 것은 인간의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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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148*210*20mm
ISBN13 9788986128406
ISBN10 8986128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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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에도 여러분은 나를 따뜻하게 반겨주고 환영하지만, 이 자리에 참석한 열 명 중 한 사람이라도 백만장자가 된다면 나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내 강연이 틀렸기 때문은 절대 아니다.

그 원인은 바로 당신에게 있다. 농담이 아니고 충심으로 하는 말이다. 내가 목이 터져라 강연하는 것을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버린다면, 이런 강연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어쨌든 남편의 조롱에도, 뉴브리턴의 여인은 더 멋진 칼라 단추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굽히지 않았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의지'를 불태우면서 계획을 차근차근 실천해갔다. 요즘 우리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스냅 단추를 누가 발명했는 줄 아는가? 바로 그 여인이었다.

최초의 똑딱 단추였다. 요즘 우리가 입는 비옷의 단추가 바로 그것이다. 입을 때에는 그저 밀면 되고, 벗을 때에는 그저 당기면 그만이다. 바로 그런 단추를 그녀가 발명했던 것이다. 그 후, 그녀는 여러 형태의 단추를 발명해냈다. 그렇게 벌어들인 돈을 여러 개의 공장에 투자해서 성공을 거두었다. 이제 그녀는 매년 여름이면 개인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물론 그녀의 나편도 따라 나선다. 만약 남편이 저 세상으로 떠난다면, 그녀는 당장이라도 외국으로 날아가 공작이나 백작이란 직함을 사들일 정도로 돈이 넘쳐흐른다.

자, 이런 이야기에서 내가 말하려는 교훈이 무엇이겠는가? 나는 그녀를 개인적으론 전혀 알지 못한다. 다만 지금 여러분에게 하고 있는 말을 그녀에게도 해주었을 뿐이다.

"당신 바로 곁에 돈이 굴러다니고 있지만, 당신은 그것을 모르고 있다."

바로 당신의 턱 밑에 있기 때문에, 즉 너무도 가까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 pp.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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