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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사고하라

온몸으로 사고하라

: 탁월한 기획의 마지막 1분을 완성하는 생각의 조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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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72g | 153*224*30mm
ISBN13 9788962606492
ISBN10 8962606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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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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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내부를 촬영할 수 있는 MRI 기기는 첨단장비이기 때문에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기술에만 집중하기 쉽다. 그러나 GE가 디자인사고를 제품 개발에 도입한 이후 가치 관점이 달라졌다. MRI를 이용하는 많은 사용자 중에서도 어린이들에게 어두컴컴한 방의 침대 위에 홀로 남아 알 수 없는 터널로 들어가는 MRI실의 경험은 몹시도 두려운 것이었다. 따라서 검사 전에 어린이들에게 진정제를 투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진은 디자인사고에 입각하여 어린이의 시각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다시 바라보기 시작했다. 무릎을 꿇고 앉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MRI실을 변모시켰고, 이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 대한 진정제 투여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었다. ---pp.35~36

결국, 우리는 분석과 직관, 이성과 감성이 분리된 세상에서 산 적은 없다. 다만 기존에 원시적이고 열등하다고 생각했던 직관과 감성을 재인식해야 하는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최근에 와서 디자이너가 아닌 경영학자로서 디자인사고를 강조하고 있는 세계적 경영구루이자 토론토대학 교수인 로저 마틴은 그의 저서 《디자인 씽킹》에서 다음과 같이 디자인사고를 정의했다. “생각의 가장 완벽한 방식은 분석적 사고에 기반을 둔 완벽한 숙련과 직관적 사고에 근거한 창조성이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지난 십여 년간 우리는 식스시그마, ABC, BSC와 같이 영문 이니셜들로 넘쳐나는 온갖 분석적 개념과 도구의 쏟아지는 세례를 받아왔다. 이제 균형을 잡아야 할 때다.---p.55

디자인의 목적성인 사회적으로 또는 조직적으로 공유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기술발명이나 특정 아이디어 기법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완결성 있는 프로세스가 존재해야 하는데, IDEO는 오랜 기간의 실전 경험을 통해 이러한 사고과정을 프로세스로 체계화했고, 이를 HCD 프로세스라고 부른다. 이 프로세스에서 주목할 점은 출발점이 단지 뛰어난 기술이나 독특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를 듣거나 관찰하는 데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관찰결과에 기반한 해결안 도출과 같은 창의적인 과정이 따른다. 그리고 프로토타이핑과 같은 철저한 창의적 검증 과정이 반복된다. 결국, 디자인사고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특정한 단계를 의미하지 않는다. 디자인사고는 프로세스에 의해 완성된다.---p.61

스트리트스마트라는 말이 있다.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한 북스마트가 아니라 삶으로부터 직접 배워 똑똑해진 사람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그룹의 창업자인 고(故) 정주영 회장이 대표적인데, 이분 하면 떠오르는 말이 “해봤어?”이다. 이 말은 디자인사고 방법의 핵심과도 같다. 영국 버진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은 글을 잘 읽지 못하는 난독증 환자다. 그래서 17세 때 학교를 중퇴할 수밖에 없었지만, 특유의 행동지향성으로 거대기업을 일구어냈다. 불확실성이 큰 환경일수록 이 스트리트스마트들은 위력을 발휘한다. 북스마트가 불확실성에 직면하여 통계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는 동안에 스트리트스마트는 바로 행동에 돌입한다. ---pp.79~80

인간은 명백한 증거의 조합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믿음이나 신념을 지키기 위해 그를 지지하는 증거만을 모으는 존재다. 그러한 내재적 오류 가능성 때문에 예측은 빗나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수정할 기회가 있는데 왜 주저하는가? 특히나 계획단계에서 말이다. 디자인사고의 비선형적 속성은 이러한 차원에서 기존의 시간 종속적인 선형사고보다 훨씬 안전하다. 그러므로 그러한 자신의 존재 특성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디자인사고에 익숙해지면 비선형사고가 훨씬 자연스럽고 편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될 것이다.---p.110

디자인사고에서 요구하는 시각화는 화가 수준의 명화를 그려내라는 요구도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그리기 연습이 필요할 뿐이다. 여러분이 초?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아무리 미술시간에 딴청을 부렸더라도 선 긋기 정도를 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원, 삼각형, 사각형 정도의 도형을 그릴 줄 알면 된다. 사람과 사물 등의 다소 복잡해 보이는 표현들도 최대한 단순화시키는 수준으로만 그려주어도 상관없다. 우리가 통상 졸라맨이라고 부르는 정도의 간단한 표현만으로도 얼마든지 훌륭한 표현이 가능하다. 그림을 그리는 목적은 지식을 창출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다. 우리가 그림을 그리는 목적은 절대 ‘미학’적인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요소로 구성된 큰 그림을 완성했을 때 당신은 아름답다고 느낄 것이다.---p.146

42도라는 똑같은 숫자이기는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전혀 다르게 느낄 것이다. 실험실 비커에 들어있는 용액의 온도가 42도라는 것은 객관적 사실일 뿐이다. 감각에 대해서도 좀 뜨겁거나 미지근한 정도로 추정할 뿐이다. 그러나 내 아이가 열이 42도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가슴 속에서도 뜨거운 게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뜨거움은 물이 뜨거운 것과 다른 무엇이다. 디자인사고의 조사단계인 공감하기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한다. 즉, 공감하기를 통해 우리가 파악하고자 하는 것은 ‘현상’ 그 자체이기보다는 그 현상이 가지는 의미 또는 가치다. 데이터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나 정보를 뒤지는 것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말이다.---p.170

‘비즈니스 오리가미’는 사업이나 서비스 구성을 표현해내는 프로토타이핑 방법이다. 오리가미는 말 그대로 사업이나 서비스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종이접기 또는 적절한 수준에서 입체감을 표현한 종이 상징물로 사업구조를 표현하거나 서비스를 구성해보는 방법이다. 테이블 위에서 진행하는데, 사업이나 서비스 구성요소를 표현하는 입체적인 푯말이나 직접 요소들을 종이접기로 만들어 쓸 수도 있다. 다만 요소 간 관계를 그리고 수정하기 용이하게 대형 화이트보드 위나 전지를 펴놓고 실행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오감을 자극하여 감성에 소구하는 경험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빠르다든지, 강도가 크다든지 하는 것과 같은 단순한 기능적인 편익을 물리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신뢰’와 같은 가치 차원의 문제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좀 더 고민해야 한다.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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