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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

: 에너지 전쟁의 흐름과 전망으로 읽은 미래 경제 패권 시나리오

리뷰 총점9.9 리뷰 21건 | 판매지수 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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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76g | 152*225*30mm
ISBN13 9791162542743
ISBN10 11625427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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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 | 미래를 결정지을 두 가지 요소, 에너지와 탄소


제1부 석유의 탄생, 현재, 미래

제1장 오늘의 에너지, 석유를 말하다
석유는 부(富)의 원천이다| 우리 일상과 꿈을 지배하는 석유| 석유는 여전히 많은 것을 결정한다
제2장 국제유가를 움직이는 요인들
음모론과 예측 사이에 놓인 국제유가| 핵과 석유가 얽혀 있는 미국-이란 관계| 러시아의 가장 강력한 무기, 석유와 천연가스| 아프가니스탄은 왜 제국의 무덤이 되었을까?| 시장의 주인공이 된 셰일오일과 OPEC+
제3장 석유는 언제까지 주요 에너지원일까?
미국과 유럽의 엇갈리는 석유 수요 예측| 석유 공룡 BP는 왜 석유 시대가 끝났다고 할까?| 재생에너지가 늘어도 석유 소비는 줄지 않는 이유| 석유 고갈, 지금부터 대응해야 한다

제2부 ‘검은 황금’을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

제4장 재생에너지는 한국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은 이유| 유럽이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속셈| 메이저 석유회사가 재생에너지에 적극적인 이유| 한국은 어떻게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것인가?
제5장 환상적 스토리의 주인공, 수소
수소가 세계를 지배할까?| 일본 수소 전략의 넘버와 내러티브| 호주와 중동, 한국의 수소시장을 노린다

제3부 탄소중립이 바꿀 미래의 패권 지도

제6장 기후변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탄소중립이 놓치고 있는 중요한 사실| 탄소감축의 첫째 목표가 탈석탄인 이유| 탄소감축 속도는 중국에 달려 있다| 게임체인저가 될 탄소국경조정, 어디까지 왔나?
제7장 에너지와 탄소가 결정할 미래
탄소감축은 산업 구조를 어떻게 바꿀까?| 탄소감축은 도시와 교통을 어떻게 바꿀까?| 탄소감축 시기에 석유가 더 중요한 이유| 탄소중립은 의무와 불만 사이의 예술

나오며 | 에너지의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특별 대담 | 포스트 석유의 시대, 에너지의 미래에 대해 (최준영 박사, 저자 양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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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의 일상과 경제는 상상 이상으로 석유에 기대고 있습니다. 석유는 여러 재화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누리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선결 조건’입니다. 그러나 석유는 한정된 자원입니다. 또 인류의 당면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은 새로운 에너지원의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에너지원의 변화가 일어난다면 이는 경제 구조와 일상 전반을 바꾸는 일로, 이보다 더 강력하게 미래를 결정할 요소는 없을 것입니다.
--- 「들어가며_ 미래를 결정지을 두 가지 요소, 에너지와 탄소 중에서」 중에서

국제관계에서 무력을 쓰지 않는 제재 중 가장 강력한 수단은 석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자원의 공급을 막거나 자원을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만큼 한 나라의 생존을 위협하는 제재 수단은 없다. 식량과 관련한 제재도 가능하겠지만 인도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식량은 어느 정도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효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석유는 그 편재성 때문에 거래를 막으면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다. 그래서 강력한 해군력으로 해상권을 장악한 국가가 패권을 쥐게 된다. (중략) 지금도 에너지 자원을 레버리지로 사용하는 형태는 지속 중이다. 2021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등을 놓고 미국 및 EU와 갈등하면서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급격히 줄였다. 그 결과 유럽의 가스 가격은 2021년 12월에 그해 상반기 대비 5배 이상 폭등했다.
--- 「제1장_ 오늘의 에너지, 석유를 말하다」 중에서

EU가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외치는 이유는 기후변화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유럽 산업계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현재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국가들은 유럽 국가들이다. 2020년 기준으로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모두 40%를 넘는다. 한국의 7.2%와 비교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미국(20.6%), 일본(21.7%)과 비교해도 월등하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유럽은 수력을 제외한 재생에너지 비중에서 가장 앞서 있다. 독일의 재생에너지 비율이 46.7%, 영국 44.9%, 스페인 45.0%, 이탈리아 42.8% 등이며, 지금도 이 숫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유럽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많은 사업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며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
--- 「제4장_ 재생에너지는 한국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중에서

수소는 고갈의 염려가 없다는 점에서도 인류가 반드시 에너지원으로 삼아야 할 물질이다. 물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쓰는 일은 우리가 미래 사회에 대해 가진 하나의 이데아의 실현이면서, 한국이 에너지원을 해외에 의존하지 않게 함으로써 에너지 독립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기도 하다. 나아가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뤄야 할 목표들의 ‘끝판왕’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술적·경제적 여건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소 사회는 이상적이지만 가닿을 수 없는 ‘유토피아’에 가깝다. 그린수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재생에너지 확대가 먼저이고 재생에너지조차 초보 단계에 있음을 생각할 때 단기간에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기는 어렵다. 당분간은 수소도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가 풍부한 외국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 「제5장_ 환상적 스토리의 주인공, 수소」 중에서

최준영: 제가 KBS 홍사훈의 경제쇼 등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한국의 경우, 유럽 국가들처럼 다른 국가들과 전력을 거래할 수도 없어 재생에너지 확대도 쉽지 않고 이미 산업 구조나 주거 부문에서도 에너지 소비의 효율화가 상당히 진전된 상태여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이것이 현재 한국의 탄소 배출량을 쉽게 줄이지 못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겠지만 재생에너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은 확실한 사실이겠죠.
양수영: 태양광과 풍력 기술 수준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석유라는 고효율 에너지원의 비중을 따라잡기는 힘들 것입니다. 국토의 상당 부분을 풍력과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해 쓰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 그래서 당분간은 석유, 천연가스, 원자력, 재생에너지,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등 다양한 에너지원이 공존하는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 「특별 대담_ 포스트 석유의 시대, 에너지의 미래에 대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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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검은 황금’ 석유의 현재와 미래,
새로운 경제 패권을 낳을 신(新) 에너지와 탄소 전략을 파헤친다!


2022년 현재, 세계는 에너지 쇼크에 빠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상하이 봉쇄를 비롯한 국제정세에 따라 유가가 위아래로 요동치면서 원자잿값, 물류비, 환율이 함께 뒤흔들리고 있다. 만약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현재의 고유가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고 상품가격 불안정성이 확대되면서 세계 경제·비즈니스 시장이 입게 될 타격은 매우 클 것이다.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입기 전에 석유 사용을 줄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최근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ESG 강화가 주요 어젠다로 떠오르면서 석유, 석탄 사용량을 줄이려는 정책적 논의와 노력도 이어져 왔다. 그러나 현실에서 석유 소비량은 좀처럼 줄어들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2019년 세계 석유 소비량은 하루 1억 배럴에 이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그 기록마저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00년간 각종 산업, 기술, 투자 영역을 지배해온 석유의 영향력은 여전히 공고하다.

지난 세기 중동전쟁과 오일쇼크, 달러 패권 구축과 소련 붕괴의 배경에는 석유가 있었습니다. 이 책은 디지털과 탈물질화가 중심인 미래 산업 구조에서도 결국 에너지원의 변화가 핵심 동인임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또 미중 패권 대결에서도 에너지가 중요 요인임을 설명할 것입니다. 20세기의 석유가 세계 현대사의 결정적 요인이었듯 21세기의 에너지도 역사를 지배하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들어가며’ 중에서)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는 석유·가스 개발과 에너지 산업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국내 최고의 두 전문가가 펴낸 책으로, 앞으로 30년간 펼쳐질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설명하며 달라질 미래 경제 패권 시나리오를 전망한다. 두 저자는 “현대는 석유, 석탄 위에 세워진 문명으로, 미래의 에너지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늘의 에너지원 석유를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지난 100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검은 황금’ 석유를 둘러싼 미국, 중동, 유럽의 얽히고설킨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생동감 넘치는 사례들을 통해 들려준다.

그리고 유럽이 재생에너지 사업과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속셈과 호주와 중동이 한국의 수소시장을 노리는 이유, 일본이 수소 전략에 있어 어떠한 내러티브와 넘버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등 포스트 석유의 시대에 세계 각국이 어떠한 에너지 전환 정책과 전략을 펼칠 것인지 면밀하고 날카롭게 파헤쳐 살펴본다. 이 책은 총 7개 장에 걸쳐 석유, 재생에너지, 수소 등 각 에너지원의 현황과 가능성을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상세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며 이를 토대로 ‘세계 5위 석유 수입 대국’ 한국이 고민하고 실행해야 할 에너지 미래 전략에 대한 강렬한 인사이트를 전한다.

탄소중립, ESG… 석유 이후의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인류, 산업, 투자의 역사를 바꿔온 에너지 패권의 향방을 알아야
앞으로 30년, 달라질 부의 지도를 예측할 수 있다!


지금 한국 경제는 석유와 가스 자원을 거의 전량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국제정세와 석유 수출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 또 탄소중립, ESG 강화로 요구되는 새로운 에너지원의 등장은 한국이 처한 에너지 수입국의 처지를 바꿀 수도 있고, 아니면 새로운 형태로 에너지 해외 의존도를 높이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향후 30년, 한국 경제의 결정적 영향을 미칠 에너지 패권의 향방을 전망하고 준비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는 석유, 재생에너지(수소), 탄소중립으로 바뀌는 미래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해결해야 할 과제, 전략을 낱낱이 파헤친다.

제1부는 수십 년 전부터 ‘고갈된다’고 경고해온 석유의 오늘과 내일을 이야기한다. 영국의 메이저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통계에 따르면 남아 있는 석유의 양은 2020년 기준 약 50년분이다. 이 잔존량의 의미는 과거와 다르다. 탈탄소의 시대, 이제 더 이상 석유 산업에 자본과 인력이 몰리지 않는다. 또 새롭게 개발될 수 있는 탐사 대상도 찾기 어려워졌다. 매년 감소 중인 석유 개발 투자가 일으킬 석유 수급의 불균형이 세계 패권 구조와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들려준다.

제2부는 대체에너지로 주목받는 재생에너지와 지구상에 가장 풍부한 물질인 수소를 다룬다. 고갈의 염려가 없고 탄소 배출이 없는 이 에너지원들의 현실과 가능성을 살펴보고 왜 아직 상용화가 쉽지 않은지, 특히 한국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은 이유와 재생에너지 확대와 시장 선점에 성공한 다른 주요국들의 움직임 속에서 무엇을 고민하고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시사점을 던진다. 제3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으로 요구되는 탄소중립의 올바른 경로와 그 과정에서 나타날 산업 구조의 변화를 살펴본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유럽 국가들이 취하는 탄소세 등의 행정적 방침이 한국 경제와 기업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전환을 이루는 한국의 전략은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지 심도 있게 이야기한다.

전 세계적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미래의 부와 힘의 주인이 결정될 것이다. 과거 석유가 인류, 산업, 투자의 역사를 뒤바꿨듯 새로운 에너지원이 전혀 다른 세상, 전혀 다른 패러다임을 열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여전히 낯선 주제인 ‘에너지’의 힘이 무엇인지 알게 하고 우리 일상과 경제 구조를 뒤바꿀 에너지 패권의 향방을 미국과 중국, 중동 관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유럽의 재생에너지 전략 등 국가별 사례와 주요 이슈를 통해 날카롭게 전망한다. 세계 경제의 흐름과 미래 변화에 따른 산업, 비즈니스, 투자의 전환점이 궁금한 독자들이라면 반드시 이 책에서 보여주는 에너지 패권의 향방을 통해 앞으로 30년, 달라질 부의 지도를 예측해야 할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20세기 초반 이후부터 100년 동안의 세계를 이야기하자면 ‘석유의 시대’다. 인류는 석유를 통해 번성해왔고 현대 문명을 건설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기후변화, 탄소배출 문제로 화석 연료 퇴출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석유도 석탄과 같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이 늘고 있다. 이 책은 그 질문에 체계적인 대답과 분석을 내놓는다.
우리 주변에서 겪고 있는 에너지 변환, 저탄소 시대를 맞이하는 미래의 변화를 보여주는 이 책은 에너지 산업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그에 따라 우리는 어떤 투자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한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유튜브 ‘최준영의 지구본 연구소’ 운영자)

회원리뷰 (21건) 리뷰 총점9.9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읽을 가치가 있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아***작 | 2023.01.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의 제목과 에너지 전쟁의 흐름과 전망으로 읽은 미래 경제 패권 시나리오라는 부제로 이뤄진 책으로 부제가 딱 내용을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향후 미래 부와 권력의 지형도를 뒤바꿀 에너지의 미래와 경제를 전망하며 어떤 변화를 겪을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에너지 전쟁의 시대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충분히 읽어볼만;
리뷰제목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의 제목과 에너지 전쟁의 흐름과 전망으로 읽은 미래 경제 패권 시나리오라는 부제로 이뤄진 책으로 부제가 딱 내용을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향후 미래 부와 권력의 지형도를 뒤바꿀 에너지의 미래와 경제를 전망하며 어떤 변화를 겪을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에너지 전쟁의 시대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충분히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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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뽀**송 | 2022.12.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   "에너지를 둘러싼 패권과 지정학, 역사를 공부하면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 최준영 박사  - 19세기 석탄, 20세기 석유,  인류, 산업, 투자의 역사가 뒤바뀐 결정적 순간 뒤에는 늘 에너지가 있었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에너지는 단순하게 산업의 주요 요소에 그치는 것이;
리뷰제목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

 

"에너지를 둘러싼 패권과 지정학, 역사를 공부하면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 최준영 박사 

-

19세기 석탄, 20세기 석유, 

인류, 산업, 투자의 역사가 뒤바뀐 결정적 순간 뒤에는 늘 에너지가 있었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에너지는 단순하게 산업의 주요 요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의 펜더멘털적 요소이자 국제관게를 좌우하는 '숨은 권력'으로 존재해왔다. 2050 탄소중립, ESG 강화의 움직임으로 세계 경제는 다시 한번 거대한 대전환의 순간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석유의 시대를 살아가는 거의 모든 인간 활동이 탄소를 내뿜고 있고 점점 지구를 뜨겁게 만드는 경제 활동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이제 우리는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 

- from 책소개글...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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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자원개발 전문가가 보는 "2050 에너지제국의 미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k*****0 | 2022.05.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양수영·최지웅, 2022)는 대우인터내셔널에서 한국 자원 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인 미얀마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수행하였으며, 2018~2021년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지낸 양수영 교수께서 공저로 쓴 책이다.   이 책은 석유자원 개발에 오랜 경험이 있는 저자의 시각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전환의 시기에 석유가 갖는 지정학적 의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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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양수영·최지웅, 2022)는 대우인터내셔널에서 한국 자원 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인 미얀마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수행하였으며, 2018~2021년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지낸 양수영 교수께서 공저로 쓴 책이다.

 

이 책은 석유자원 개발에 오랜 경험이 있는 저자의 시각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전환의 시기에 석유가 갖는 지정학적 의미와 향후 역할(원료용, 의료용, 군사용 등 필수 분야로 사용 축소 등), 외국 메이저 석유기업들의 동향을 소개하는 한편, 석유를 대체하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써 재생에너지와 수소의 역할과 가능성을 소개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애덤 스미스는 1776년에 국부론을 쓰면서 국부의 원천이 노동이고 부의 증진은 분업 등을 통한 노동 생산성 개선에 의한 것이라고 했는데, 만약 애덤 스미스가 지금 책을 쓴다면 부의 원천은 석유나 석탄 같은 에너지이고, 부의 증진은 에너지원의 확보와 새로운 에너지원의 개발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쓸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만큼 부의 근원이자 경제활동의 근간, 인류의 모든 활동이 에너지에 기반하고 있음을 역설한다. 18세기 석탄이 풍부한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이루어지면서 영국은 대영제국으로 도약했고 석탄의 시대가 저물면서 영국이 쇠퇴한 반면, 미국은 석유 시대가 열리면서 석유의 해상 수송로를 장악하고, 사우디의 석유를 결제하는 통화로 달러가 사용되면서 달러가 기축통화로 확립되고, 중동에서 수차례 전쟁을 치르면서 석유 패권을 지키고 있다. 최근에 유럽과 중국이 재생에너지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도 미래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의도로 해석한다.

 

저자는 오늘날 국제관계에서 군사적 수단을 제외하고 상대를 가장 강력하게 타격할 수 있는 것은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거래를 막는 것이라고 말한다. 공급자는 판매처가 막히고, 수입자는 경제와 생활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 자원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202110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었던 것도 20219월에 러시아 서부 연안에서 발트해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우크라이나를 경유하지 않음)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이 완공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도 안정적인 에너지 수송로를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

 

유럽의 주요 석유기업인 BP, , 토탈 등이 모두 석유산업을 축소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을 확대하는 추세인데, 그 원인에는 이 기업들이 접근할 수 있는 석유 잔존량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며,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투입하기도 어렵고 투입한다고 해도 개발이 용이하지 않으며, 탄소규제 강화에 따른 리스크도 커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유럽의 석유 기업들은 앞선 기술과 경험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서도 과거 석유 개발에서처럼 영광을 재현하고자 한다. 석유기업 중 재생에너지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BP2021년에 2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처분 프로그램을 통해 석유, 가스 생산량을 향후 10년 이내 40%(110TOE(석유환산톤))를 감소시키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50기가와트(2020년 우리나라 태양광과 풍력 누적 설비용량은 20GW)를 달성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저자는 유럽의 메이저 석유회사의 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은 에너지 전환기에 자연스러운 리스크 관리전략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 유럽 북해 유전을 개발하던 석유업체들(노르웨이 에퀴노르, 덴마크 오스테드)은 북유럽 국가들의 적극적인 해상풍력 육성 정책을 통해 대표적인 풍력발전 업체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영국은 2020년 기준 풍력 발전기를 1930기 운영하고 있으며, 풍력 발전 용량이 24.1GW, 자국 발전량의 약 20%를 충당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012월에 발표된 제5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에서 풍력발전 설비용량을 20181.3GW에서 203424.9GW로 약 19배 높일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2034년 풍력 설비용량 목표를 영국은 현재 운영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터무니없는 숫자가 아니라 탄소중립을 위해 감당해야 하는 숫자라고 말한다.

 

일본 정부가 2017년에 발표한 수소기본전략에 따르면, 일본은 수소 생산에 필요한 자원과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부족하므로 해외에서 현지 자원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호주에서 갈탄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CO2를 제거하여 블루수소를 생산, 사우디에서 태양광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 등), 수소 액화운반기술을 선도하면서 수소를 저렴하게 일본으로 들여오겠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해외에서 수소 생산시 최대한 일본의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단순한 수입국의 입장에 머물지 않고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블루수소 생산에 필요한 CO2 제거 기술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정부와 민간 협력을 통해 수소 사업을 진행하는 점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탄소중립 달성 관련하여, 기후변화 대응과 석유 고갈에 대비하기 위해 탄소감축과 에너지 전환에 더 정교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한 방향으로 석탄발전을 가능한 빨리 퇴출하고, 석유는 그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소비량까지만 쓰고,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숲과 바다 등을 통해 흡수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에너지원의 개발이나 탄소흡수의 불확실성, 탄소감축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 등을 고려하면 가장 우선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절감해야 하며, 디지털 기술 등을 통한 탈물질화 등이 한 방안이라고 말한다. 수송 부문에서 전기차와 철도의 확대, 건물 부문에서 아파트와 같이 고밀도 주거가 방향이 될 것이며, 산업 부문에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을 통해 탄소 배출에 대한 가격이 부과되어 탄소감축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철강업종에서 수소환원제철 투자, 디지털 산업의 비중 확대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확대는 독일처럼 원전을 대체할 것인지 아니면 영국처럼 화력발전을 대체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쟁이 될 수 있으며,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저장장치가 중요해지고, 2차전지의 소재가 되는 핵심광물자원의 수급도 중요해 질 것이라고 말한다.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그레이수소의 활용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블루수소나 그린수소를 활용해야 한다고도 말한다. 탄소중립사회로 가는 과도기 과정에서 천연가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포집된 탄소를 저장하는 공간을 찾는 과정에서 석유탐사를 하던 석유기업의 경험과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고도 말하고 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경제력의 뒷받침도 강조하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석유개발 전문가의 시각에서 앞으로 석유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석유기업들은 탄소중립 시대에 어떻게 변모해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다른 미래에너지 또는 탄소중립 관련 책들과의 차별화 지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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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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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d*****2 | 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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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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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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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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