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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영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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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양육의 영적 역동성을 회복하라 - 부모학교 실천편

[ 개정판 ]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0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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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94g | 143*210*20mm
ISBN13 9791190564373
ISBN10 1190564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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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대화하고 함께 게임을 즐기고 서로 붙들어 주고 격려해 주는 이 모든 일들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진정으로 자각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달라질지 생각해 보라. 아마도 훨씬 나아지지 않을까? 우리가 무심코 죄에 빠지는 것은 대부분 하나님께 반항해서라기보다는 하나님을 잊어버린 결과다.
--- p.16

매일 아침과 한낮과 저녁에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 보라.
“하나님이 지금 여기 계신다.”
서로 소리 지르거나 비난하거나 비웃거나 심지어 무시하는 마음이 생길 때마다 그렇게 말해 보라.
“하나님이 지금 여기 계신다.”
하루 온종일 자녀에게 이렇게 말해 보라.
“하나님이 지금 여기에 우리와 함께 계신단다.”
자꾸 연습하여 생활화될 때까지, 이 복된 기억이 우리의 삶과 호흡이 될 때까지, 자신과 서로에게 계속 이렇게 말해 보자. “하나님이 지금 여기 계신다.”
“하나님이 지금 우리 옆에 계셔!”
--- p.18~19

아이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양육과 격려의 관계보다 흠 없는 방바닥을 더 중시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아이들과 함께 살면서 집에 뭔가 지저분한 자국들이 남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데, 그것 때문에 괜히 아이들에게 죄책감이 들게 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아이들이 바닥을 더럽히거나 벽에 낙서를 하거나 빨랫감을 잔뜩 쌓아 놓지 않을 날이 곧 온다. 그때가 되면 우리는 마당이 여기저기 패여 있고 집에 아이들이 있다는 표시가 나는 정든 옛날이 그리워질 것이다.
--- p.55~56

아이들은 엄청난 선물이다. 하나님의 자비로운 은총이 육신을 입고 온 기적들이다. 그러나 때로 치다꺼리에 너무 매이고 잠까지 뭉텅 빼앗기다 보면 아이들이 선물로 보이지 않고 짐으로만 보이게 된다.
--- p.58~59

하나님이 살아 숨 쉬는 한 인간을 우리의 보호에 맡기셨다! 이 기적 중의 기적을 절대로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 p.59

우리의 행동은 중대한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이 연약한 존재들을 깨뜨릴 힘이 우리에게 있다. 그 힘으로 은근히 피해를 가하는 부모들도 있다. 예컨대 “그렇게 해서 완성시킬 수 있겠니?” “왜 그렇게 꾸물거려? 빨리 좀 하지” 등의 완전주의적인 말을 끊임없이 퍼부을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 자신을 기준 미달로 느낄 것은 자명하다.
--- p.71

부모가 되는 순간 이전의 깔끔하던 집과 잘 다려진 옷들과 질서정연한 삶은 사라지고 대신 오줌을 지리고 침을 흘리는 시끄러운 아기의 아수라장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그 아기의 성질은 아직 길들여지기 전이고 그 아기의 앙칼진 울음소리는 여태껏 칠판을 할퀸 가장 날카로운 손톱 소리에 버금간다. 하나님이 거대한 뜻을 품으시고 섭리 가운데 이 작은 폭군을 우리들의 집에 두셨다. 바로 그 아기의 부모를 우리 주님의 형상대로 빚으시기 위함이다.
--- p.86

우리가 수시로 일관되게 하나님으로 충만해지지 않으면 우리 가정이 수시로 일관되게 증오와 비난과 판단과 악감정과 조급함으로 충만해질 수 있다.
--- p.138

자녀 양육을 이렇게 사랑을 배우는 여정으로 본다면, 우리가 사랑해야 할 아이가 어떤 부류인가는 거의 상관이 없어진다. 사랑의 부담은 사랑해야 할 대상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 쪽에 있다.
--- p.96

자녀들의 삶의 모든 역경과 실망은 부모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있지만, 그 덕분에 우리의 자녀 양육은 좀 더 원시안이 될 수 있다. 이 세상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우리 자녀들의 삶의 마지막 장은 아니다.
사실 그것은 아직 머리말도 다 아니다.
--- p.133

지금 우리는 신경질적인 기분으로 자녀들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며‘유년의 생기를 빼앗고’ 있지는 않은가? 자신의 성질을 자제하지 못하여 ‘재난을 부르는 위력’을 휘두르고 있지 않는가? 자신의 악감정을 살벌하게 폭발시켜 가족들을 위축시키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삶의 매너 문제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 p.137

우리는 이기적인 죄인인지라 ‘완전한’ 자녀를 간절히 원하거나 어느 때는 기대하기까지 하지만 하나님은 이 타락한 세상에서 우리에게 ‘완전한’ 자녀를 주시지 않는다. 설령 주신다 해도 불완전한 부모인 우리가 금세 그들을 망쳐 놓을 것이다.
--- p.147

어쩌면 아버지들은 자녀의 불순종이 위험 수위에 도달할 때까지 평상시의 교육이나 훈계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막판에 가서야 쌓이고 쌓인 좌절감을 연료로 삼아 언어의 핵폭탄을 투하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의 현실 속에서 서서히 일관성 있게 훈계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못 본 척하다가 급기야 더 이상 참지 못하게 되면 그때 폭발한다. 인내의 훈계가 없는 곳에는 언어의 폭발이 난무하게 된다. 하지만 고함은 아이들에게 먹혀들지 않는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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