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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역사인가 믿음인가 (큰글씨책)

부활, 역사인가 믿음인가 (큰글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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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역사인가 믿음인가
[도서] 부활, 역사인가 믿음인가
옥성호 저 파람북
10% 14,400
부활, 역사인가 믿음인가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10*297*20mm
ISBN13 9791192265278
ISBN10 1192265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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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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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육체가 재생하는 게 아니다. 무덤 속에서 이미 썩어버린 몸과는 상관없이 영혼이 움직이는 것이다. 그게 아니면, 뚱뚱한 인간은 뚱뚱하게 다시 살아나서 하늘을 날아오르나? 아니면 갑자기 날씬해지나? 아니, 바다에 빠져서 죽었거나 동물에게 잡아먹힌 사람의 몸은 어떻게 원상복구가 된다는 건지? 이처럼 바울에게 ‘몸 부활’은 말 그대로 불완전한 몸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면에서 어이없는 주장이었을 것이다. 바울에게 몸이 완전해진다는 것은 불완전한 몸을 완전히 벗는다는 의미였다.
--- p.68

결론적으로 교회의 주도권을 잡고자 한 바울 세력 중 한 분파에 의해서 예수의 부활은 복음서를 거치면서 서서히 몸 부활로 자리 잡았고, 그 결과 지금도 가톨릭과 개신교의 이른바 정통은 예외 없이 ‘몸으로 부활한 예수’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
--- p.81

예수의 십자가 사건은 예수의 부활로만 끝나지 않았다. 그 과정에 여러 기적이 발생했다. 하늘이 찢어지고 무엇보다 성전의 휘장이 둘로 갈라졌다. 마태복음에 따르면 3일 사이에 지진도 두 번이나 발생했다. 게다가 무덤에서 도대체 몇 명인지 모를 사람들이 살아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 활보했다. 이런 사실은 당연히 산헤드린 멤버 가말리엘에게 알려지지 않았을까? 이게 끝이 아니다. 몇백 명의 사람이 예수가 부활한 건 말할 것도 없고, 하늘로 승천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런데 가말리엘의 말과 태도를 보자. 이건, 부활은 말할 것도 없고, 아예 예수라는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의 태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 p.142

부활은 2,000년 전에 아주 단순하게 시작된 이야기였다. 무엇보다 바울이 만난 예수는 결코 복잡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그냥 스쳐 가듯 만나기만 해도 충분했던 게 부활한 예수였다. 그런데 복음서를 거치면서 부활한 예수가 점점 복잡해졌다. 아마도 신학적 그리고 정치적 견해가 충돌하면서 몸으로 부활한 예수가 필요해졌고, 그에 따라 부활한 예수는 음식을 먹을 뿐 아니라 몸에 흉터까지 지니고 다니는 아주 복잡한 존재가 되었다. 그런 예수를 합리적으로 설명하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부활장과 복음서 사이의 메꿀 수 없는 괴리는 말할 것도 없고, 복음서 간의 심각한 모순을 조화롭게 설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2,000년 가까운 세월 내내 별문제가 없었다. 굳이 [미션 임파서블]의 가면처럼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예수의 부활은 고민하고 질문해서는 안 되는 ‘교리’라는 절대반지였기 때문이다.
--- p.203~204

죽었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는 메시아에 관한 예언은 히브리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다시 강조하지만, 히브리 성경이 그리는 메시아는 적의 손에 잡혀서 비참하게 죽는 존재가 아니라, 승리를 가져다주는 위대한 왕이다. 메시아가 죽는다는 예언이 없는데, 메시아가 다시 살아난다는 예언이 있을 리 없지 않은가? 이처럼 예수의 DNA는 조작되었다. 히브리 성경에 비추어볼 때 부활의 DNA는 메시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메시아에 대한 기록이 히브리 성경에 아예 없기 때문이다.
--- p.218

기독교에서 나온 정통 부활 관련 책도 몇 권 되지 않았지만, 부활을 반박하는 책은 아예 찾기 힘들었다. 우리나라 학계가, 특히 종교계가 가야 할 길이 아직 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이 당연히 다뤄야 하지만, 침묵하는 주제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성역과 금기’가 없는 사회는 성숙한 사회다. 종교도 다르지 않다. 성역과 금기가 없는 종교가 성숙한 종교다. 기독교가 우리 사회에서 가진 비중을 생각할 때, 기독교가 더 성숙해지는 것이 우리 사회에 너무나 필요하다. 그러려면 결국 기독교 안에 겹겹이 쌓인 성역과 금기가 하나씩 사라지는 것이다. 이 책이 기독교를 성숙하게 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나와 다른 의견을 무조건 ‘이단’이라고 몰아붙이는 기독교가 성숙해지는 것은 결국 사회의 성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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