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첫 부분은 출애굽 후 ‘믿음이’ 준비된 것 같은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서 이모저모 준비하신 광야 2년이었다면, 민수기 13장부터는 ‘가데스 바네아’ 정탐 이후 ‘소망이 꺾인’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서 또한 이모저모 준비하신,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도 들어갈 수 있다는 38년의 훈련 기간이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약속한 땅에서 ‘믿음으로’ 100년을 살면서 ‘믿음의 소망을 품고’ 잠이 들었다. 그런데 출애굽 이스라엘은 그곳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중간 지대 광야에서 40년을 머물렀다. 그 까닭이 성경 민수기에 있다. 지금 교회에도 ‘믿음으로’ 아브라함처럼 살아가는 이가 있다면, ‘소망이 꺾인’ 출애굽 이스라엘처럼 배회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에게 이 책은 믿음으로 살아갈 방향을 고민하게 해 줄 것이다.
- 김근배 (동해참빛교회 목사)
저자는 민수기의 핵심을 아주 깔끔하게 제공하면서도 신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이고 읽기가 쉽게 전달한다. 게다가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풍성한 교훈을 제시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 받은 자가 하나님께 올려야 할 거룩한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신학적 균형을 잘 잡으면서 전달한다. 민수기 강설을 이 책만큼 산뜻하게 제시한 책을 찾아보기는 아주 어려울 것이다.
- 김병훈 (나그네교회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이 책은 약 3,500년 전의 광야 삶과 오늘의 광야 삶을 연결해 주는 책입니다. 인생 광야에서 나아갈 방향과 좌표를 어떻게 찾을까 고민할 때 이 책은 좋은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가 어떤 길을 가더라도 혼자 가는 것이 아닙니다”(136쪽)라는 저자의 고백과 독자들의 경험이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김영호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신학 교수)
『광야, 신앙과 생존 사이에서』는 민수기의 핵심 내용을 너무나 명료하고도 쉽게 잘 설명해 줍니다. 사실 민수기에는 성도님들이 읽고 소화하기에 어려운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내용을 쉽게 잘 설명해 줄 뿐만 아니라 오늘의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도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민수기를 읽으며 『광야, 신앙과 생존 사이에서』를 같이 읽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민수기가 오늘날 교회와 성도를 위한 말씀이란 사실을 새롭게 경험할 것입니다.
- 김진수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신학 교수)
설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문의 의미를 성도의 삶에 적용하는 적합성이다. ‘본문’(text)과 ‘성도의 삶’(context)의 균형을 잡으려는 저자의 땀과 기도의 흔적이 곳곳에 녹아 있다. 저자는 본문으로부터 나온 적용을 찾아서 광야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우 적절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살도록 지혜롭게 권면하고 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을 확신하며 추천한다.
- 이홍길 (메릴랜드 크리스챤교회 목사, Faith Theological Seminary 설교학 교수)
저자는 본문을 해석한 후에는 이것이 지니는 현대적, 현실적 의미를 다루는데, 이때 신약 본문에 대한 풍성한 언급이 있다. 이는 구약과 신약이 통일되어 있음을 드러내고, 과거와 현재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드러낸다. 이 책처럼 민수기 전체를 빠른 행보로 각 장의 핵심 주제와 흐름을 정확히 다루면서 풍성한 적용이 있는 설교서도 드물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은 광야처럼 척박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고 살면 알찬 신앙의 결실이 있다는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강력히 추천한다.
- 정요석 (세움교회 목사, 개신대학원 조직신학 겸임교수)
저자는 한 교회 목회자로 신실하게 사역하다가 지금은 프랑스 선교사로 사역하기 위해 현지 적응과 언어 습득에 여념이 없는 중에도 설교집을 저술했다. 이는 평소 신학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다년간의 목회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본서는 광야와 같은 세상을 통과하는 중에 길을 잃어버린 이들에게는 인생의 좌표가 될 것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현장에 적용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설교하는 기쁨을 제공할 것이다.
- 최덕수 (현산교회 목사)
저자는 하나님께서 생존보다는 거룩을 요구하고 계신다고 밝히면서 “생존을 책임질 테니 거룩하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이고, 이 점은 오늘날 전쟁터 같은 일상을 사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깊이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광야의 역경을 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백성인 우리에게 광야의 훈련 과정이 없다면,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라는 언약 백성의 삶을 살지 못할 것입니다. 광야 같은 삶에서 생존만을 목적으로 하는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싸워 나가기 원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광야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에 기쁨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하성한 (바울선교회 홍보동원팀장,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