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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텐탄츠와 바도모리

토텐탄츠와 바도모리

: 중세 말 죽음의 춤 원형을 찾아서

대우학술총서-63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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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152*224*30mm
ISBN13 9788957337967
ISBN10 895733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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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죽음들끼리 윤무를 추기도 하지만, 죽음들의 윤무가 벌어지는 그곳에도 항상 인간은 전제되어 있다. 아무리 죽은 자들끼리의 춤이라고는 하지만 죽은 자는 산 자의 변형이고, 산 자는 죽어가야 할 ‘죽음의 후보자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산 자 없는 죽음의 춤은 없다. 다시 말해 죽음의 춤은 산 자로 인해 기인한 것이고, 이 때문에 산 자를 위한 행사이다.
---「서론: 토텐탄츠란 무엇인가?」중에서

벽화는 파괴되었지만 다행히도 문화재를 보호하려던 사람들이 현장에 있었다. 몇몇 뜻있는 예술 애호가들이 파괴되는 담장에서 토텐탄츠의 파편을 주워 모았다. 이렇게 구조된 단편들이 현재 바젤 역사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이 파편들은 높은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제1장 토텐탄츠의 장소」중에서

전설이나 그림에서 피규어를 도입한 것은 ‘죽는 법을 배우라!’는 명제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인간의 죽음은 무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동반자와 함께 죽음의 춤을 추며 그에 의해 그 어느 곳엔가 인도받고 싶은 소망이 인간의 무의식에 내재하기 때문이다. 3인의 산 자와 3인의 죽은 자의 만남은 계속해서 이러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제2장 죽음의 파루시아」중에서

당스 마카브르는 영원한 삶을 갈망하는 인간들에게 올바르게 살 것을 권하며 이를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가르침을 ‘아르스 모리엔디’의 개념 바탕 위에 죽음의 춤 틀을 이용하여 제시하고 있다. 잘 죽기 위해 죽음의 춤은 남녀노소나 지위고하의 차이도 없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통과하여야 할 운명적인 사건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당시 중세 시대에 최고의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죽음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3장 콘템프투스 문디」중에서

이처럼 그림이라는 것은 텍스트의 보완 자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사실은 텍스트에서 끄집어 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의미를 지닐 때가 많다. 인간의 상상력을 발동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중세 시대에는 이러한 방식이 쉬지 않고 적용되며 주제와 모티프가 시각 예술 형식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제4장 에이콘과 그라페인」중에서

풍자를 동원한 사회 비판과 도덕 비판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황제는 화려한 왕좌에 검을 들고 앉아 있는데, 그 검은 부러져 있다. 검은 권력을 상징하는데, 권력이 권력답지 않고 불편부당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가난한 사람은 황제 앞에 무릎을 꿇고 부의 편중을 호소하는데, 황제는 가난한 사람의 말은 듣지도 않고 부자를 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목격한 죽음이 뒤에서 왕관을 벗겨버린다.
---「제5장 메디아스 인 레스」중에서

중세 말의 토텐탄츠를 처음 접하게 되면 섬뜩하다. 그리고 신비롭다. 그런데 바라보기만을 멈추고 토텐탄츠 속으로 들어가면 죽은 자가 산 자이고, 산 자가 죽은 자인 세상에 서게 된다. 이곳은 삶과 죽음의 경계로 인간들의 의식과 무의식 속에 항상 맴돌던 죽음이 현실화된 공간이다.
---「나가는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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