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여러 가지다. 금전적인 문제, 선생님 개인적인 문제, 학생 관리 문제, 학부모와 갈등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학생과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호흡을 맞춰서 수업은 순조로웠지만 학부모가 수업료를 한 달 이상 연체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수업 중 학생이 학원에서 배우는 교재에 나온 문제를 질문했는데 선생님도 모르는 문제다. 수업시간에 맞춰 학생의 집에 도착했는데 학생이 집에 없다. 학부모는 내일 다시 오라고 하는데 내일은 다른 일이 있어서 곤란하다. 과외를 하다보면 여러 가지 황당한 상황에 직면한다.
개인과외교습은 고수익을 노리는 선생님들에게 중요한 소득원이지만 학생에게는 인생이 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학생과 선생님 사이를 오랫동안 조율하면서, 다양한 실패사례와 성공사례를 접하면서 개인과외교습 선생님이 되려는 예비 선생님들에게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미리 알려 주고 해결책을 제시하여 학생과 선생님 모두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다.---「머리말」

학생을 맡기는 학부모의 입장이라면 어떨까? 우리 아이의 공부를 맡길 선생님을 찾을 때 평가하는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책임감이다. 반드시 성적을 향상시키겠다는 마음을 갖고 수업에 임하는 선생님과 그렇지 않은 선생님의 행동은 다르다. 물론 결과도 다르다. 책임감있는 선생님들은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이용해서 학생을 바른 길로 이끈다. 학부모가 이런 선생님을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개인과외교습을 처음 하는 선생님은 아르바이트로 생각하기도 한다. 과외가 다른 일에 비해 몸이 편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준비하고 지켜야 할 것들도 많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자기관리를 못하면 선생님으로서 자격을 의심받게 된다. 학생을 맡으면 선생님의 입장에서 맡은 과목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해야 한다.---「개인과외교습 선생님에게 필요한 것」

개인과외교습 신고를 하고 합법적인 교습을 해야 하는 이유는 개인교습을 하는 선생님을 위해서다. 무슨 말인지 어리둥절할 것이다. 예를 들면, 약속한 기간 동안 개인과외교습을 했는데 학부모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교습비를 지불하지 않을 때, 개인과외교습 신고를 안 하면 교습비를 받을 길이 없다. 여자 선생님들은 수업을 하다가 불미스러운 일이 종종 발생하지만 신고를 하지 않으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 받기가 어렵다.---「개인과외교습 관련 법률을 숙지하자」

과외는 일대 일 수업의 특성상 학생과 학부모, 교사 사이에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는 경우는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하다. 소개를 받아서 수업이 연결되는 선생님들은 연이어 수십 번 소개를 받는다. 하지만 소개를 적게 받는 선생님은 소개를 받는 횟수가 일 년에 몇 번에 불과하다.---「과외자리 구하기」

선생님은 개인과외교습의 장점을 부각해서 수업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지만 학부모는 아이에게 학원이 맞을지, 과외가 맞을지, 아니면 공부방이 맞을지 늘 고민한다. 학부모는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 고민한다. 학부모와 상담하는 자리에서 학생이 지금까지 어떻게 공부해왔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도 네 가지 사교육의 특징과 장·단점이 나온다.
학원, 공부방, 교습소, 개인과외교습 네 가지 교육의 장·단점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무조건 개인과외교습이 좋은 건 아니다. 학원, 공부방 등의 장·단점을 제대로 설명하고 과외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개인과외교습의 장점과 단점」

선생님은 교습비를 많이 받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교습비를 지불하는 학부모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학부모들은 무조건 교습비를 많이 받는 선생님 보다 합당한 교습비를 받으면서 실력이 출중한 선생님께 아이를 맡기고 싶어 한다. 따라서 교습비는 적절하게 책정해야 합리적인 교육비라고 인정받을 수 있다. 교습비를 책정하는 요소들을 알아보자.
선생님의 능력에 따라 교습비를 받는다면 기준은 출신 대학교가 된다. 지방대 보다 서울소재 대학 출신 선생님을 선호하고 중위권 대학 보다는 명문대 출신 선생님과 공부하려고 한다. 그리고 얼마나 학생들을 많이 가르쳤는지, 성적이 오른 학생이 많은지 등의 지도경력도 교습비 책정 요소에 포함된다.
개인과외에서 정해진 교습비는 없다.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 교습비를 정한다. 선생님은 자신의 능력만큼 합당한 범위 안에서 학부모와 교습비를 결정해야 한다. 법적으로 교육청, 관할 구청에서 정해놓은 교습비를 기준으로 책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합당한 교습비 책정 요소」

교습비는 학부모가 지불한다. 수업은 학생에 맞춰서 하지만 개인과외교습의 최종 결정권은 학부모가 가지고 있다. 학생이 선생님과 공부하기를 원해도 학부모 입장에서 부족한 선생님으로 보이면 수업을 계속 이어가기 어렵다. 학생은 선생님을 신뢰하지만 학부모는 간접적으로 학생을 통해서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때문에 수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선생님은 주기적으로 학부모에게 수업이 진행되는 방향과 학업성취도에 대해서 알리고 상담을 통해 학부모가 원하는 것을 수업에 반영해야 한다.---「학부모 상담의 필요성」

학부모 관리는 상담할 때 이루어진다. 학부모에게 정기적으로 수업진행 사항을 이야기하고 지금은 어디까지 수업했고 학생의 과제수행과 학업성취도는 어느 정도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수업일수와 학생의 수업 참여도도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 선생님에게 핑계를 대며 수업을 빠지거나 정상적으로 따라오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사실을 학부모가 나중에 알게 된다면 선생님이 학습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문제 삼을 수 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시험결과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학생들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지도하느냐가 선생님의 진짜 실력이다. 개인과외교습을 하는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더 잘 가르치기 위해서 공부방법을 연구한다. 취약한 부분에 대한 분석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번 시험의 수준과 난이도, 출제 범위, 경향을 정리하고 지난 시험결과와 비교해서 어떤 부분이 향상되었고 보충할 부분은 무언지 알리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b>전문 개인과외교습 선생님의 성공 비법 공개</b><br/><br/>오래 전부터 많은 대학생들이 등록금이나 용돈을 벌기 위해 개인과외교습을 해왔다. 과외 선생님으로 일을 했을 때, 벌 수 있는 돈은 시간당 3만 원 정도다. 2014년 기준 시간당 최저임금 5,210원에 비하면 6배에 약간 못 미친다. 다른 아르바이트와 비교해서 육체적인 노동을 덜 하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등이 개인과외교습 아르바이트를 선택한다. 고학력 청년실업자들은 경제활동의 하나로 개인과외교습을 시작한다. <br/>여러 가지 이유로 개인과외교습을 시작하지만 경험이 부족해서 학생과 학부모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수업은 중단된다. 개인과외교습은 만만한 아르바이트가 아니다. 개인과외교습과 관련해서 법조항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수년 째 개인과외교습 선생님으로 학생을 가르치고 있지만 법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학원과 개인과외교습 관련 법률을 제대로 숙지하고 따르지 않으면 정식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인생에 오점을 남길 수도 있다. <br/><br/>이 책은 개인과외교습을 시작하는 선생님과 현재 개인과외교습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관련 법률과 과외자리를 구하는 방법, 수업방식, 학생관리, 학부모 상담 등을 알려준다. 저자가 운영하는 BOOK3 과외교실에서 활동하는 250여 명이 전하는 개인과외교습 현장의 이야기와 생생한 노하우를 담고 있다. <br/>경험이 부족한 선생님에게 이 책은 개인과외교습 지침서가 될 것이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이 책은 실력 있는 선생님을 선택하는 기준을 알려준다. <br/>개인과외교습은 학원이나 교습소처럼 선생님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협회나 기관이 없다. 그래서 개인과외교습 선생님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없다. 개인과외교습을 시작하려는 선생님, 직업으로 개인과외교습을 하는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업에 입문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여러 해 봐왔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 책이 한 계단 더 오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이영권 (세계화전략연구소 대표 경영학박사)

이 책은 개별학습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많은 개인과외교습자들과 학생, 학부모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한 사람의 경험이 아닌 여러 선생님의 경험과 사례가 수록되어 이 책은 더욱 빛이 난다.
양병무 (재능교육 대표이사)

이 책이 조금만 더 일찍 세상에 나왔더라면 많은 개인과외교습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개인과외교습을 시작할 때 내가 궁금해 했던 모든 사항이 잘 정리된 책이다.
박민수 (과외경력 13년차 선생님)

저자의 장점은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변수가 많은 개인과외교습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권성진 (과외경력 13년차 선생님)

이 책은 이론을 강조한 추상적인 책들과 달리 현장의 구체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자세히 보면 스스로 발전하는 좋은 기회를 잡을 것이다.
임지후 (과외경력 11년차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