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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하는 엄마

페미니즘하는 엄마

: 불평등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를 행복한 인간으로 기르는 법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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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288g | 128*188*15mm
ISBN13 9788992055789
ISBN10 899205578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남자라고 태어날 때부터 폭력적이지 않고, 여자라고 태어날 때부터 연약하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남아와 여아의 사고방식에는 별 차이가 없다. 이들이 보이는 ‘여자애다운’, 또는 ‘남자애다운’ 행동은 단지 학습된 것일 뿐이다. 물론 우리 아이들은 학교나 또래 친구, 친척, TV 등으로부터도 사회화와 관련된 영향을 받지만, 여자 또는 남자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가르친다는 점에서 부모의 영향력은 실로 막대하다. 그러므로 굳이 구분 짓는 대신 성별과 상관 없이 그냥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어른으로 자라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은 어떨까?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똑똑하고, 다부지고, 꿋꿋하고, 상냥할 수 있다. 여자라고 해서, 또는 남자라고 해서 좋은 인간이 되지 않아도 될 이유는 없다.
--- p.29

여성이 낙태를 하는 이유에 관해 알아둘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이유는 중요치 않다는 것이다.물론 앞서 나온 가슴 아픈 예도 당연히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지만, 재생산 선택권의 관점에서는 아니다. 여성이 강간당하고 임신해서 낙태를 선택했다면 문제는 그녀가 강간당했다는 데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강간을 방지하고 치유될 때까지 생존자들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심각한 의학적 문제로 임신을 중지하기로 했다면 지극히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 여성을 지원하고 적절한 산전 검사를 홍보해서 임신부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앞서 말했듯 재생산 관련 판결의 헌법상 근거는 사생활 보호라는 기본권이다. 그러므로 낙태도 때로는 정당화될 수 있다고 억지로 설득하려면 이런 감정적 이야기가 유용할지는 모르지만, 애초에 정당화는 필요치 않다. 정당하거나 정당하지 않은 낙태의 등급 따위란 없다.
--- pp.50~51

여성이라는 범주에 속하는 모든 사람을 고려하자. 성소수자 여성, 가난한 여성, 이민자 여성, 불법 체류 여성, 종교가 있거나 없는 여성, 감금된 여성, 장애가 있는 여성, 소수민족 여성, 원주민 여성 등 정말로 모든 여성을 생각하자. 진정한 공감을 위해서는 자기 경험이라는 렌즈로 바라본 세상을 벗어나서 타인의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누군가가 여전히 억압받고 있다면 아무도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없고, 억압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부정할 수도 없다.
--- p.61

기본적인 방법 몇 가지만으로도 아이에게 자신이, 그리고 오직 자신만이 자기 몸의 통제권을 갖는다는 사실을 가르칠 수 있다.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아이는 누가 존중 없이 자기 몸에 접근할 때 그 상황이 괜찮지 않다는 사실을 배운다. 초등학교에서든 대학교에서든 동의 없는 접촉이 일어나면 아이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크게 잘못되었음을 알리는 경보가 울리게 될 것이다.
--- pp.70~71

당신 아이가 언젠가 성관계를 한다는 사실을 불편하게 여기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하라. 섹스에 관해 제대로 가르치고 대비하게 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보다 아이의 성경험이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거의 틀림없이 언젠가 섹스를 한다. 성교육을 함으로써 당신은 자녀가 안전하고 건강한 성생활을 누리는(지금 말고 언젠가는) 데 필요한 도구를 건네주는 셈이다.
--- p.110

남성의 평등권을 위해 싸움으로써 여성은 간접적으로 다른 영역에서 평등권을 얻게 되었다. 따라서 남성의 평등한 권리를 옹호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도 이득이 되는 셈이다.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다. 여성 또는 다른 어떤 집단에 대한 차별이 옳지 않듯 남성에 대한 차별도 옳지 않다. 불의에 맞서 일어나 동등한 권리를 요구하려면 그 범위에 모든 사람을 포함해야 마땅하다.
--- p.197

동성애자 아들을 둔 기독교인 엄마인 커닝엄은 자녀의 성정체성을 인정하는 부모와 동조자 단체를 만들어 성소수자 공동체에 부모만이 줄 수 있는 사랑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들은 교회와 시민 대표뿐 아니라 가족들을 대상으로 성소수자 문제를 교육하면서, 성소수자들에게 지지와 사랑을 보여주도록 장려한다. 사라 커닝엄은 ‘엄마의 프리허그’ 운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내가 내 아들(그리고 아들의 권리)을 지키려고 야단법석을 떨며 싸우지 않는다면 대체 누가 싸우겠는가?” 글쎄, 지금은 다행스럽게도 커닝엄의 운동이 거의 모든 주의 교구로 퍼져나갔기에 우리는 그녀의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되었다. 젠 해트메이커가 싸우고, 복음주의 성직자들이 싸운다. 내가 싸우고, 미국 전역의 수많은 부모가 싸운다.
--- p.201

자신의 이익이 대변되기를 바란다면 그렇게 해줄 만한 사람을 대표로 뽑아야 한다. 물론 국회에 여성이 많아진다고 해서 그들이 모두 당신이 관심을 쏟는 정책을 통과시켜주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좌우 중에서 어느 쪽을 지지하든 세상에는 당신과 정치적 성향이 다른 여성도 수없이 많다. 하지만 앞서 얘기한 대로 개인적인 것은 실제로 정치적이며, 여성은 여성의 문제를 잘 안다. 여성 국회의원이 많아지면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밖에 없다.
--- p.271

우리는 세상의 악과 부당함에 맞서면서 악 또한 우리의 일부가 될 때까지 결코 발걸음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끊임없이 희망을 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싸움에 계속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와 우리 아이들은 그런 미래를 누릴 자격이 있다. 엄마로서 우리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 〈쉰들러 리스트〉에서 언급된 탈무드의 한 구절처럼 생명 하나는 세상 하나에 해당한다. 우리는 새 생명을 만들어냈고, 우리 아이들은 각자 세상 하나만큼의 잠재력을 품고 있다. 우리가 아이를 키우는 방식, 우리가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은 아이의 세상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 pp.298~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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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회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법을 찾는 엄마들을 위한 훌륭한 지침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파라는 나를 웃기고 감동시켰다.
- 베카 앤더슨 (여성학자, 『멋진 여자들의 책』의 저자)
모든 엄마들이 공동체 안에서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그녀들에게 필요한 자신감과 도구를 쥐여주는 책이다.
- 섀넌 와츠 (『엄마처럼 싸워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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