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7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196쪽 | 276g | 140*205*20mm |
ISBN13 | 9791188974580 |
ISBN10 | 1188974580 |
발행일 | 2022년 07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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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96쪽 | 276g | 140*205*20mm |
ISBN13 | 9791188974580 |
ISBN10 | 1188974580 |
제1장 _ 7 제2장 _ 32 제3장 _ 55 제4장 _ 76 제5장 _ 99 제6장 _ 124 제7장 _ 147 제8장 _ 174 제9장 _ 190 옮긴이의 이야기 _ 194 |
"우리는 서로를 지켜주는 사이야!"
어느날 갑자기 한집에 살게 된 잭과 조지프
그리고 밝혀지는 열네 살 조지프의 틀별한 비밀!
청소년 문고 23. 너의 궤도를 맴돌며
안녕하세요.. 짱이마미입니다.
지금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가 최고 고비라고 하는데... 대비 철저히 하셨나요?
정말 피해없이 잘 지나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오늘같은 날은 절대 밖에 나가면 안되요..
집안 단속 철저히 하고.. 뉴스도 간간히 보면서.. 남는 시간엔 독서타임..
차례를 넘겨보니 그냥 제 1장 제2장 이런식으로 페이지만 적혀져 있네요.
자.. 열심히 책을 읽어봅니다.
위탁가정으로 가게된 책속 주인공 조지프..
조지프의 나이는 우리 앤의 나이와 같은 14살이라...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외국 나이로 14살이니 한 두살은 더 더하기 해야겠지요?
그 위탁가정에서 만나게 된 잭과 그의 가족들..
요즘 읽고 있는 책마다.. 위탁가정에 가게되는 내용들을 자주 접하게 되네요.
외국에서는 이런 절차들이 체계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나봐요.
우리나라도 이런곳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잘 적용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잭의 가족들은 소 젖을 짜는 일을 하면서 살고 있어요.
조지프도 이 가정에 들어오면서 함께 소젖 짜는 일을 하게 되지요.
소들이 젖짜주는 사람을 맘에 들어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다는게 좀 재미있게 보였어요.
암튼.. 무난히 조지프를 받아들인 소... 다행이다 싶어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거부하는거보다는 환영해주는게 좋잖아요.
특히나 이렇게 위탁가정으로 들어오게 된 아이라면 더더욱...
이렇게 위탁가정으로 오게 된 아이라면.. 삶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았겠죠?
그럼 조지프는 어떤 일을 겪은걸까요?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꼭꼭 닫아놓고 있는 조지프..
메이라는 아이를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그리고 아이까지.. 가지고 되고..
요즘 고딩엄빠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세상에나.. 했는데..
의외로 정말 많은 고딩엄빠들이 있다는걸 보고 놀랬어요.
그 애들이 잘했다는건 아니고... 그들이 준비 안된 상태에서 맞닥뜨리는 세상에서
너무 힘들지 않게... 주위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만은 동의하게 되더라구요.
사랑하는 메이는 죽고.. 아이는 아직 한번도 보지 못하고..
위에 찍은 글 내용을 보면.. 목성이야기가 나옵니다.
메이와 조지프의 딸 이름은 주피터.. 바로 목성이죠..
그래서 아마도 책표지에서 나온 행성이 목성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게 됐어요.
너무나도 큰 상실감에 빠진 조지프
메이에 대한 그리움과 주피터를 보고파하는 마음은 아주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위탁가정의 잭과 그의 부모들은 참으로 좋은 분들인거 같네요.
물론 그러니까 위탁가정도 하고 그러겠죠?
잭이 또 나이는 어리지만 친구가 되어서 같이 학교도 가고..
둘은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이 다행스럽고.. 좋아 보이더라구요.
힘든 시기를 겪는 아이들 옆에 정말 좋은 누군가가 한명이라도 있어준다면...
그 아이의 삶은 훨씬 낳은 곳으로 갈것라는걸 잘 알거든요.
그 반대로.. 꼭. 이런애들을 더 괴롭히는 아이들도 있지요.
남을 배려안하고... 상처를 더 후벼파는 나쁜 인간들..
의도했던 안했던... 좀더 생각을 하고 배려있는 사람들이 되길 바래요.
다행히.. 잭과 조지프는 서로를 지켜주는 사이라고 말합니다.
이건 조지프가 동의한건 아니지만요..
둘의 우정도.. 참으로 보기 좋네요.
그보다도.. 점점 잭 가족들에게 마음을 열고..
믿을만한 어른과 친구를 곁에 두게된 조지프에게
더 많은 응원을 하게 되더라구요.
스케이트를 타는걸 좋아했던 메이 모습입니다.
그 뒤를 따르는게 바로 조지프겠죠?
앞으로 계속해서 행복할수 있는 아이들을 사랑하는것도 부모지만..
일부 부모들은 오히려 아이의 삶을 망치죠..
조지프의 아빠도 바로 아이를 힘들게 하는 아버지였어요.
그냥 위탁가정에서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졌음 좋았을텐데..
굳이 술을 먹고 데리러 와서 난리를 피우네요.
어떤 결말을 맺게 되는 이야기일까요?
너무 가슴아파서 차마 말도 못하겠네요.
꼭.. 책을 읽어보세요.. 결말은 잠시 숨길게요..
조지프게 갖게된 희망과 기대는 주피터를 향해 있음을 알수 있었어요.
책 제목처럼 너의 궤도를 맴돌며...
지금 12시가 넘어가는데 아직까지는 태풍이 심하지 않네요.
다시한번 별 사고 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빌며..
혹시 로맨스 소설인가? 싶은 착각을 일으키는 표지와 제목의 이 청소년 소설은
절망적인 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편견에 갇혀 사는 조지프가
자신을 진심으로 믿어주는 사람들을 만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한 집에 살게 된 잭과 조지프
그리고 밝혀지는 열네 살 조지프의 특별한 비밀은 충격적이기까지 하죠.
조지프는 어떤 선생님을 죽인 뻔했다.
조지프는 스톤마운틴이라는 시설에 수감된 적 있다.
조지프에게는 딸이 하나 있는데, 아직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평범한 열네 살 중학생처럼 보이는 조지프를 설명하는 놀라운 수식어들-
스톤마운틴에서 나온 이후 바로 입양되어지지 못해 갈 곳이 없어진 열네살 조지프는
위탁가정인 잭의 집에 보내지게 됩니다.
잭은 조지프와는 달리 따듯한 엄마, 아빠와 함께 외양간에서 소를 키우며
따듯한 분위기의 가정에서 살고 있는 열두 살 아이에요.
어쩌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잭과 조지프-
잭의 가족은 조심스럽지만 천천히 조지프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솔직히 저는 잭의 부모님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비슷한 또래의 아동을 위탁해 키우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심지어 문제아동이라니....
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들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할 일을 그들은 진심으로 시도합니다.
외양간에서 소젖을 짜면서 동물과 교감하거나, 잭과 등하교를 같이 하면서
조지프가 스스로 마음을 열길 기다리죠.
조지프는 잭과 함께 학교 생활을 시작하지만 마을 사람들, 학교 친구들, 스쿨버스 운전사, 선생님까지-
모든 사람들이 편견에 사로 잡혀 조지프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며 손가락질 해요.
심지어 잭에게 일어나는 일들까지 조지프의 탓이라며
조지프가 끼친 안 좋은 영향에 대해 떠들어대고 욕하기 바쁘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지프에게 늘 진심으로 사랑을 주려 노력하는 잭과 그의 가족들 :)
잭과 가족들의 사랑과 노력이 통했는지
조지프 역시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데요-
그렇게 조지프의 숨겨진 비밀, 아픔도 밝혀지게 됩니다.
조지프에게는 4개월 된 딸이 하나 있다는 것!
'메들린'라는 아이 사이에서 태어난 조지프의 딸의 이름은 '주피터'로
조지프는 주피터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해요.
사랑했던 메들린 말고는 그 누구도 자신의 편이었던 적 없는 조지프에게
절대적인 신뢰와 사랑을 준 잭의 가족들.
어느 날 조지프와 잭 그리고 잭의 가족들은 미성년자인 조지프가 주피터의 양육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이제 평생 주피터를 만날 수 없을 거라는 사실을 전달받게 되고,
심지어 사라진 줄 알았던 조지프의 아빠가 나타나 조지프를 강제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법적 책임자로써 제대로 된 역할을 단 한 번도 해준 적 없으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조지프를 데려가려고 하는 아버지라니......
때로는 애뜻하고, 때로는 애달프게 또 때로는 화가 치밀어 오를 만큼의 분노를 유발하며
조지프의 상황에 감정이입되는 소설 #너의궤도를멤돌며
청소년들이 읽기에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지지만,
상황에 대한 과도하고 세밀한 묘사가 많지 않아 아이들에게 마냥 자극적으로만 느껴질 여지는 많지 않아요.
미혼부로 불리기엔 아직 너무 어렸던 조지프와
어느 날 갑자기 형제가 생긴 잭이 서로를 지켜주는 사이가 되면서
각자의 사정은 곧 한 가정의 사정으로 바뀌게 되고-
딸 주피터를 만나기 위해 뭐든 하려 했던 조지프의 부성애는 매우 투박하기까지 하죠.
이 책은 사회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그에 대해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는 데 몰두하고 있지 않는 느낌이 들어요.
오히려 불행한 삶에 빠져 있던 조지프의 삶이 어떤 우연한 계기로 그 '궤도'가 바뀌게 되었고,
이후 조지프가 얼마나 많은 이들의 삶의 '궤적'을 바꾸어 놓는지에 초점을 맞춰
독자로 하여금 더 많은 생각의 여지를 남겨주는 소설입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조지프에게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주피터의 존재가 어떤 존재일지 알기에
읽는 내내 가슴 한켠이 너무 아팠고,
'너의 궤도를 멤돌며'라는 책의 제목처럼 조지프에게 주피터는
어쩌면 떨어져 있어도 주위를 맴돌 수밖에 없는 인연이며, 소망이자 필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주피터의 궤도에 조지프가 무사히 들어왔으면 했구요.
블랙홀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함께 지낼 수 있게 해준 잭의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된 조지프의 이야기입니다.
조지프는 소년원에 있었어요,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조지프는 화장실에서 남자아이가 준 알약을 먹었고, 찾으러온 선생님에게 비명을 지르고 죽이려고 했던 거에요,
이 일로 스톤마운틴으로 보내졌고, 스톤마운틴에서 나온 이후로는 주황색, 그리고 좁은 공간 복숭아 절임을 먹지 않게 되었죠,
반면 잭은 엄마, 아빠 그리고 큰 외양간의 소들과 함께 따뜻한 가정에서 살고 있는 아이에요.
따뜻하고 평범한 가정에 조지프가 오게 되었어요
조지프와 함께 소젖을 짜고, 스쿨버스 기사 해지컬 아저씨의 한 마디에 둘은 스쿨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갑니다.
얼라이언스 강의 얼음 위에서 빠졌던 잭과 조지프는 가까워질 것 같지 않았던 둘 사이는 점점 더 좋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조지프는 잭의 집에서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의 일원으로 잘 지내게 되지요,
조지프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가끔씩 나오는 주피터, 그리고 매디의 이야기
어느 날, 조지프는 비밀스런 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조지프는 수리기사인 아빠와 함께 일을 도와 가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열 세 살이였던 조지프는 어느 날, 수리 기사로 함께 따라간 매들린의 집에서 동갑내기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지요,
매들린의 집과 조지프의 집은 11km나 떨어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먼 길을 걸어온 후 매들린의 집에서 자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고, 조지프에게 주피터라는 아이가 생기게 되고 매들린은 다시는 만날 수 없었습니다.
매들린을 그리워하고, 주피터를 만나고 싶어하는 조지프는 아이를 만날 수 있었을까요?
스톤마운틴이라는 곳에 지낸 조지프라는 아이를 온전히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삐뚤어진 시선과 편견에 사로 잡혀 있었죠, 하지만 잭의 가족은 다릅니다.
가족의 일원으로 보듬어 주며 아껴주는 그들의 모습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고 조지프의 아버지가 나타나게 되요,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조지프의 아버지는 결국 아들을 데리고 가게되요, 자식을 앞세워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아버지를 보며 꼭 그랬어야 했을까, 그냥 평범하게 살게 해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말은 직접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청소년 문고이지만 제가 읽기에도 즐겁게 때론 가슴 아프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어요.
[블랙홀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