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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 절박하고도 유쾌한 생물 다양성 보고서

리뷰 총점9.6 리뷰 40건 | 판매지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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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94g | 142*215*18mm
ISBN13 9791189799762
ISBN10 118979976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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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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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재 모든 지표는 인간에 의한 멸종률이 자연에 의한 멸종률보다 천 배 높다는 사실을, 그리고 약 8,000년 전부터 시작된 인간의 생태계 개입이 6차 대멸종을 부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에는 그 과정이 정말이지 급속도로 빠르다. 공룡의 멸종을 비롯한 다른 대멸종 사건들은 인간 수명이 짧은 관계로 당시에 살았더라도 인식하지 못했을 테지만 지금은 종이 사라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이다.
---「Chapter 1 생물 다양성의 세계」중에서

우리는 생물 다양성이 없는 상태란 곧 추구할 가치가 없는 상태라고 확신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언제 어디서 티핑 포인트에 도달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점도 큰 문제라 보고 있다. 우리는 종들이 각자의 생태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채, 맹목적으로 종들을 멸종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는 그 최후의 한 종이 언제 사라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Chapter 2 멸종의 티핑 포인트」중에서

2050년까지 세계 인구가 35%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복지 지수와 함께 고기 및 유제품에 대한 욕구도 올라가므로, 이는 믿을 수 없게도 식량 생산을 100% 더 늘려야만 한다는 뜻이다. 이미 지금도 인간이 생산한 농산물 총 칼로리 중 인간이 섭취하는 것은 55%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동물 사료(36%)나 바이오 연료(9%)로 쓰인다. 우리는 100칼로리의 식물로 단지 40칼로리의 우유, 혹은 22칼로리의 달걀, 혹은 12칼로리의 닭, 혹은 10칼로리의 돼지고기, 혹은 3칼로리의 소고기만을 만들 수 있다. 이 말은 우리가 동물성 음식을 삼가고 식물성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쪽으로, 혹은 곤충들을 더 많이 섭취하는 쪽으로라도 식습관을 바꾼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릴 수 있고, 그럼 경작지도 덜 필요할 것이며, 곧 생물 다양성도 좋아질 것이라는 뜻이다.
---「Chapter 3 식사 준비됐습니다 - 생물 다양성과 음식」중에서

열대의 숲에 얼마나 많은 병원체가 숨어 있을지 우리는 아직 모른다. 그리고 그 병원체들은 우리가 건드리지 않는 한, 그곳에 계속 숨어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가장 최근에 숲에서 꺼내 온 코로나바이러스나 에볼라바이러스도 숲에서는 옛날부터 존재했으므로, 우리는 그 숲의 생태계 내 유기체들이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 바이러스들을 물리치는 해결책도 이미 오래전부터 갖고 있을 거라 추측할 수 있다.
---「Chapter 4 빠른 쾌유를 빕니다 - 생물 다양성과 건강)

녹지는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보다 열기를 덜 저장하고 표면 수분 증발을 통해 냉각 효과를 일으킨다. 런던에서 있었던 어느 연구는 공원과 그 주변 건물들 사이 온도 차가 3℃에서 밤에는 4℃까지 벌어짐을 증명했다. 나무와 풀이 섞여 있는 녹지 시설은 작더라도 주변 구역의 온도를 낮추는데, 만약 3ha(축구장 4개 정도 크기) 정도로 크다면 주변 지역에 상당한 냉각 효과를 낼 수 있다. 도시 내 녹지 시설 관계망 확보로 도시 기후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Chapter 6 같이 좀 삽시다 - 생물 다양성과 도시」중에서

인간은 지구상에 가장 넓게 분포해 있는 ‘큰 동물’일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이 돌아다니는 동물이기도 하다.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짧거나 긴 여행을 떠난다. 또 여행 끝에 멀고 먼 타향에 아예 정착하기도 한다. 그런데 생물 다양성이 살아 있어 숨 막힐 듯 아름다운 곳을 보고 싶어서 여행하는 사람은 많아도, 그곳이 그렇게 아름답고 정신을 맑게 해 주는 것이 자연이 우리에게 오늘도 열심히 제공하는 서비스 덕임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심지어 모기조차 우리의 휴가에 간접적으로 일조한다. 모기가 있는 곳이라면 대체로 아름다운 곳이다. 모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모기가 있다면 (아프리카 열대 초원의 국립공원처럼) 우리가 기꺼이 보고 싶어 하는 다른 많은 동물이 있을 테고, (스웨덴 북부처럼) 물도 많을 테니까 말이다. 동물이 많은 곳이든 물이 많은 곳이든 그곳의 모기는 긴 먹이사슬 혹은 복잡한 영양 네트워크의 맨 아래에 위치하며 우리가 기꺼이 보고 싶어 하는 조류와 포유류를 먹여 살리고 유실수의 수분까지 책임진다.
---「Chapter 7 떴다, 인간! - 생물 다양성과 여행」중에서

자연을 위해 자연을 보존하자는 생각은 정치적·경제적 의사 결정 과정에 반영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공기와 물 같은 공공 자원의 가치는 물론이고 나아가 이 공공 자원을 과도하게 이용할 때 치러야 하는 대가까지 철저하게 내면화한 사람이 정치와 경제 분야에 그리 많지 않다. 이들의 부기 장부에 자연이란 항목은 지금까지 존재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폐수를 강물에 흘려보냈고 어류를 끝없이 잡아 댔고 수분은 당연히 될 테니 사과나무에는 사과가 매년 문제없이 달릴 거라고 생각했다.
---「Chapter 10 자연에 가격표를 달아도 될까」중에서

하지만 생태계 서비스 수혜자와 책임 보호자가 다른 경우가 많다. 특히 열대우림이 그렇다. 열대우림이 보존될 때 전 세계가 혜택을 보지만 책임지고 열대우림을 보호해야 한다고 느끼는 나라, 혹은 열대우림 보호 조치들을 감행할 법적인 수단을 갖는 나라는 그다지 많지 않다. 또한 열대우림의 나라들은 생물 다양성의 수혜자들이기도 하지만, 열대우림을 천연 상태로 보존하며 장기적으로 전 세계에 자신들의 노력을 증명할 것인가, 아니면 일부라도 개간해 경작지를 만들거나 천연자원을 이용하며 국가 재정에 중단기적으로 (최소한 부분적으로라도) 도움을 받을 것인가를 놓고 늘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지금은 상대적으로 소수인 열대우림 국가 사람들이 열대우림 이용을 포기할 때 전 세계 사람들이 혜택을 보는 상황인 것이다.
---「Chapter 12 필요한 건 팀플레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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