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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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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78g | 140*210*20mm
ISBN13 9788954643474
ISBN10 895464347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얼마나 근사하게 보이고 싶어하는가!
--- p.24

냉소야말로 만인의 일용할 양식이다. 비웃음도 그렇다.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더 나아가 필요한 일인지도 모른다.
--- p.28

난장판이다! 더럽다! 복잡하다! 생존경쟁! 속임수! 살인! 정정당당하게 해라! 개새끼들!
--- p.28

그는 오랫동안 고민하고 망설이고 심사숙고한 끝에 하필 무수히 퇴짜를 놓았던 바로 그 방향을 선택하기 일쑤였다. 그의 인생역정은 그런 오판이 열 번이나 거듭된 결과였다.
--- p.36

옛날에는 사람이 빚을 지면 감옥으로 보냈지만 요즘은 더 교묘한 방법을 쓴다. 돈 없는 상황을 수치스럽게 만들어 누구나 일하러 나가게 한다.
--- p.47

다들 돈이라면 환장하는구나. 누구나 돈을 숭배하지! 거룩한 돈! 아름다운 돈! 요즘은 다들 돈 말고는 아무 생각도 못한다. 돈 없는 놈은 바보천치다! 지구상에서 사라져버려야 한다.
--- p.54

일일이 말할 수 없는 온갖 일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진 이 무게를 한평생 짊어지고 다녀야 한다. 그것이 인간의 숙명이겠지.
--- p.58

토미 윌헬름 본인은 아마도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듯싶다. 그는 꿈을 좇는 생물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존재이유를 스스로 알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런데도 그 이유를 알아내려고 진지하게 노력해본 적은 없다.
--- p.58

“미치광이인 동시에 제정신일 수도 있죠. 요즘은 누가 어떤 사람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는 시대잖아요.”
--- p.61

바보! 천치! 멧돼지! 멍청한 노새! 종놈! 뒹굴뒹굴 나뒹구는 지저분한 하마! 구부정한 다리를 움직여 식당을 나서며 윌헬름은 자신을 욕했다. 자존심! 감정의 폭발! 하소연과 무력감!
--- p.82

사람은 누구나 트럼프 카드에 그려진 얼굴 같아서 어느 쪽에서 보아도 거꾸로 뒤집힌 모습이 있다.
--- p.94

“우리한테 과거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미래는 근심 걱정만 가득하고. 진짜는 현재뿐이야. ‘지금 여기’뿐이라고. 오늘을 잡아야지.”
--- p.97

“인간은 자유롭지 않아. 배신자는 우리 내면에서 우리를 팔아먹지. 그런데도 인간은 노예처럼 복종할 수밖에 없어. 그놈은 인간을 말 다루듯이 혹사해. 그런데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 p.103

적이 누굴까? 자신이야. 애인은 누구지? 역시 자신이야. 그래서 모든 자살이 살인이고 모든 살인이 자살이라네.
--- p.103

사람들은 왜 자기가 하는 말을 누구나 알아들을 거라고 함부로 단정할까? 천만에, 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행성도 모르고 별도 모르고 끝없는 우주도 모른다.
--- p.110

낮에는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밤에는 자신과 토론을 벌인다. 뉴욕 같은 도시에서 달리 누구에게 말을 걸 수 있을까?
--- p.121

“자연은 하나만 아는데 그게 바로 현재거든. 현재, 현재, 영원한 현재, 아주 큰, 거대한, 엄청난 파도 같은?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찬란하고 아름다운, 삶과 죽음이 가득한, 하늘로 솟구치는, 바다 위에 우뚝 일어선 파도 같은 현재 말이야.”
--- p.129

“상상력이 제멋대로 앞질러 가게 하지 말고. 현재에 머물러야지. 이 시간을, 이 순간을, 이 찰나를 붙잡으라고.”
--- p.130

도시의 창가에서 늑대처럼 울부짖으며. 이제 아무도 견디지 못한다. 모두가 괴로움에 지쳐 마침내 큰 소리로 외친다. 괴롭다! 괴롭다!
--- pp.14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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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솔 벨로는 20세기 소설의 거인이다. 이유를 알고 싶다면 『오늘을 잡아라』를 읽어보라.
- 아이리시 타임스
주인공의 무력감과 외로움은 점점 더 현대화되는 오늘날의 분주한 세상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 인디펜던트
주제와 형식을 다루는 탁월한 솜씨로 우리 시대 고전의 하나로 찬양받는 소설.
- 노벨문학상 작가 소개
이 소설의 중심에는 평범한 사람들, 잔인한 일상, 삶의 폭력성,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실존적 자각이 한데 존재하는 치열한 세계가 있다.
- 뉴욕타임스
『오늘을 잡아라』에서 솔 벨로는 예술적 원숙에 이르렀다.
- 로버트 베이커 (평론가)
『오늘을 잡아라』는 솔 벨로의 가장 큰 업적이자, 축복받은 소설이다.
- 어빙 말린 (평론가)
놀랍도록 간결하고 치밀하고 생생한 소설.
- 가디언
솔 벨로는 전후세대를 통틀어 누구보다 활기차고 선율적인 소설가다.
- 존 업다이크
솔 벨로는 영어 산문의 거장이며, 현대성과 그에 따르는 고통을 기록한 최고의 연대기 작가다.
- 이언 매큐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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