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물리학자의 철학적 세계관

물리학자의 철학적 세계관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슈뢰딩거의 위대한 통찰

리뷰 총점5.0 리뷰 2건
베스트
인문/교양 top100 1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44g | 143*208*20mm
ISBN13 9788998045326
ISBN10 899804532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난 천오백 년 동안 서양의 사유가 낳은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최종 성과를 개관해 보면, 썩 고무적이지는 않다. (…) 이미 여러 사람이 지적했듯 이런 상황은 고대 말기와 끔찍할 만큼 닮았다. (…) 실용적 지식이라는 영역에서 여러 견해가 계속 변화함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실용적 지식의 보편적 형식과 토대에 있어서는 굳건하고 안전한 궤도에 들어섰다고 믿는다는 바로 그 점에서도 두 시대는 닮은 것이다. 그러한 보편적 형식과 토대는 고대에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이었고 오늘날에는 근대 자연과학이다. (…) 그러므로 이런 일을 꼼꼼히 살펴본 후손인 우리가 이처럼 어마어마한 고대의 채무를 상속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런 사유의 길을 계속 따라갈 용기가 꺾인 것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다! 그 길은 2천 년 만에 다시 한 번 우리를 파산으로 이끌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p.21

우리 몸 중에서 우리 종의 계속되는 진화를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뇌이다. 뇌는 (비유적으로 말한다면) 우리 종의 생장점이다. / 우리가 가정한 법칙을 간략히 요약하여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의식은 유기적 조직의 배움에 결합된다. 이에 비해 유기적 능력은 무의식적이다. / 다소 모호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는 있지만 그래도 더 짧게 말하면, 생성은 의식되며 존재는 의식되지 않는다.--- p.85

우리는 진화하고 있다. 우리 종의 진화는 아직도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그러한 진화의 한 조각이 우리 인생의 매일매일 수행된다. 모든 개체의 삶은, 아니 어느 한 개체의 삶에서 매일매일은, 아직 매우 사소한 부분이더라도 종의 진화 중 한 부분을 이루어야 하며, 아직 매우 무의미한 끌질이더라도 우리 종의 영원한 조각 작업 중 하나의 끌질을 이루어야 한다. 어마어마한 진화의 전 과정이 사실 이런 사소한 끌질들의 무량한 조합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바로 지금 지니고 있는 이 형태를 매 걸음마다 변화시키고 극복하고 파괴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원초적 의지는 여기에 저항한다. 내가 보기에 원초적 의지의 이러한 저항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바로 형태를 변화시키는 끌질에 대해 기존 형태가 저항하는 것이다. 우리는 끌이면서 동시에 형태이고, 극복자이면서 동시에 극복되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말로 항구적인 자기극복이다. (…) 이제 우리의 모든 의식적 삶이 실로 우리의 이전의 자아, 우리가 끊임없이 불화하게 되는 그 자아와의 투쟁이며, 진화를 걸고 벌이는 한 판 싸움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 pp.88-9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슈뢰딩거는 직관이 인도하는 대로 여기저기 중요한 광맥들을 탐색하여 낯선 보배들을 찾아내는 일에 충실했고, 바로 그 일에 크게 성공했다. 이 책은 그가 본업으로 생각했고 어쩌면 제일 중요하다고 여겼던 광맥에서 마지막으로 시도한 탐색의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장회익 (물리학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4.0점 4.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