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우리는 로켓맨

우리는 로켓맨

: 1988-2022 한국 우주로켓 개발 최전선의 이야기

리뷰 총점9.7 리뷰 7건 | 판매지수 756
베스트
천문학 61위 | 천문학 top20 9주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96g | 145*215*20mm
ISBN13 9788934948674
ISBN10 893494867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번 발사는 실패했습니다.”
그야말로 가슴 떨리는 말이다. 나로호와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지 못했을 때 한편에서는 자기 일처럼 애석해하며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힘내라는 격려와 성원을 보낸 이도 많았다. 정말 많은 국민이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며 나로호와 누리호를 응원해주었다. 우리에게는 실패했다고 좌절감에 빠져 주저앉아 있을 시간조차 없었다.
--- p.13

좋은 집을 구하려면 발품을 팔아야 하듯 좋은 발사장 터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열심히 발로 뛰어야 한다. 더구나 대한민국은 일본과 필리핀을 피해 로켓을 발사해야 하는 까닭에 지리적 위치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럴수록 발품은 더욱 중요했다. 나는 동해안에 있는 경북 경주시 감포에서 울진까지, 지금은 가거도라 불리는 최서남단 소흑산도부터 제주도 모슬포 지역과 최남단 마라도까지, 주말마다 전국 방방곡곡을 답사했다.
--- p.43

그 어려운 시기에 우리에게 최적의 선택지는 러시아였다. 기술 측면에서 러시아는 우주개발 초기부터 미국과 함께 우주개발의 한 축을 담당했고, 특히 추진기관(액체엔진) 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해 미국이나 프랑스도 러시아 엔진을 구입해 활용하는 실정이었다. 이처럼 보유한 기술의 다양성, 국내외 상황, 기술 이전 경험과 의지 등을 고려하면 우리에게는 러시아가 우주발사체 분야에서 최적의 기술 협력국이었다.
--- p.59

우리는 눈앞에서 역사적인 나로호 1차 발사를 목격하고 있었다. ‘900초 전, 899초 전, 888초 전….’ 자동 초읽기는 침착하고 무심하게 숫자를 세어 내려갔다. ‘479초 전, 478초 전, 477초 전….’ 연구원들은 모두 손에 땀을 쥐고 자동 초읽기 숫자만 바라봤다. 발사통제동 내에는 숨 막히는 정적만 흘렀다. 476초 전, 갑자기 내부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발사 초읽기 시계가 멈춘 것이다. 나로호 이륙 7분 56초 전이었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몇 번을 다시 봐도 시계가 멈춰 있었다. 이륙 준비 과정에서 이상을 감지해 초읽기가 자동으로 멈춘 것이었다.
--- p.129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자국 위성을 자국 발사체로 자국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한 우주 강대국만 들어갈 수 있는 ‘스페이스 클럽’의 세계 열한 번째 회원국이 됐다. 러시아 연구진은 우리 연구진을 “함께 소금과 후추를 한 더미 먹은 사이(러시아 속담으로 ‘동고동락’과 유사한 뜻)”라고 표현하며 나로호의 성공을 진심으로 반겼다. 국민의 박수와 환호도 쏟아졌다.
--- p.174

누리호 내부에 장착한 카메라 영상에 3단에서 밀려 나와 사뿐히 앞서가는 위성의 모습이 선명히 보였다. 성능검증위성 분리가 공지되자 모두가 환호했다. 그리고 70초 뒤 위성모사체 분리를 확인한 후 모두 함께 대한민국의 발사체 개발 성공을 축하했다. 누구는 눈물을 보이며 감격해하고, 누구는 주먹을 불끈 쥐며 격하게 축하하고, 누구는 동료를 안아주고 격려하면서 그렇게 누리호 2차 발사를 종료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설립한 지 33년 만에 마침내 대한민국이 우주발사체를 확보한 순간이었다.
--- p.216

34년의 우주발사체 개발 여정은 ‘성공’이라는 기록으로 남았다. 그러나 여기가 끝이 아니다. 기술은 결코 멈춰서는 안 되며 일단 멈추면 퇴보하고 만다. 우리에겐 반드시 가야 할 누리호 ‘그다음’이 있다. 더 넓고 더 먼 우주로 영토를 확장하려면 더 크고 더 힘센 차세대발사체가 필요하다. 물론 ‘그다음’의 길에도 견디기 힘든 시련과 역경이 놓여 있겠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가야만 하는 길이기에 로켓맨에게 포기란 없다.
--- p.21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