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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평전

한나 아렌트 평전

: 경험하고, 생각하고,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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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70g | 145*210*20mm
ISBN13 9791191183191
ISBN10 11911831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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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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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 로즈 힐의 《한나 아렌트 평전》을 처음 읽었을 때 기뻤던 건 입문자들이 느낄 난감함을 해소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은 한나 아렌트의 일대기를 따라 가며 아렌트가 ‘어떤 저작’을 ‘왜 그 시기’에 쓰게 되었는지 소개해준다는 데 있다. 물론 각 저작의 핵심 내용 역시 모두 다루고 있다. 소위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philosophy as a way of life’이라는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나 아렌트의 삶과 저작을 조화롭게, 무엇보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더하여 젊은 연구자답게, 내가 아는 한 한나 아렌트에 대한 가장 최근의 연구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감수를 마치며 : 저도 처음엔 한나 아렌트가 어려웠습니다」중에서

한나는 만족을 모르고, 변명하지 않으며, 굽히지 않는 성격이었다. 페미니스트가 아니었고 마르크스주의자, 진보주의자, 보수주의자가 아니었으며, 민주주의자나 공화주의자도 아니었다. 그저 세상을 사랑하고 인간의 조건이라고 생각한 근본적 특징을 진실로 받아들인 사람일 뿐이었다. 그 근본적 특징은, 우리는 홀로 존재하지 않고, 각자 다르며, 이 세상에서 태어났다가 사라진다는 걸 말한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이 공간에 무언가로 존재하며, 그렇게 존재하는 우리는 지구를 보살피고 함께 공동 세계를 건설해야 한다.
---「서문 : 열망의 덫에 갇히다」중에서

“사물이든 사람이든 그 대상을 사랑하는 것만큼 그 대상에 대해 깊은 말을 하는 건 없다. 다시 말해, 사랑은 상대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길 바라는 것이다. ‘Amo: Volo ut sis’, 즉 사랑이란 있는 그대로 너이길 바라는 것이다.”
---「2장 《그림자》」중에서

한나는 용서가 용서한 자와 용서받는 자 사이에 계급을 형성함으로써 어떻게 평등한 인간관계를 망치는지 고찰한다. 용서를 하는 자는 용서를 구하는 자보다 자신이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용서를 구하는 자는 제삼자나 어느 누구도 아닌 오직 상대방에게만 용서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용서라는 행위는 인간관계를 망친다. 이 같은 용서의 대안이 화해다. 화해는 용서라는 행위를 하지 않고도 새로운 시작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11장 〈화해〉」중에서

현대 세계에서 의미 상실은 돌아갈 곳 없음, 뿌리 없음, 외로움이라는 근본 조건들을 특징으로 한다. … 고립은 “삶의 정치적 영역에만 영향을 미치는 반면 외로움은 인생을 송두리째 흔든다”. 폭정은 개인을 고립시켜 정치 행동을 할 수 없게 만듦으로써 공적영역을 파괴하지만 전체주의는 또한 개인의 사적 삶도 파괴할 것을 주장한다. 전체주의의 “기반은 이 세계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경험, 즉 외로움에 기반한다. 이 외로움은 인간에게 가장 처절하고 절망적인 경험이다”.
---「12장 《전체주의의 기원》」중에서

현시대에 인간의 조건은 자유에 달렸다. 자유를 위해서는 삶의 각기 다른 영역을 넘나들 수 있어야 한다. 현대사회가 도래하면서 인간의 다양한 활동과 그에 상응하는 각각의 공간들이 더 이상 구분되지 않았다. 이는 우리가 더 이상 삶의 다양한 영역들을 자유롭게 오가지도, 인간 활동에 참여하지도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모든 것이 사회적인 것으로 전락했고 모든 활동이 단지 소비를 위한 노동 활동이 되어버렸다.
---「13장 《아모르 문디》」중에서

경험 세상과 가까이 있기 위해서는 경험을 바탕으로 사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형이상학적 추측에 빠질 위험이 있다. …(중략)… 한나는 사유를 ‘하나 안의 둘’ 대화, 즉 나 자신과 대화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사유함으로써 자의식이 양심에 호소할 수 있고, 타인이 바라보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으며,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14장 《과거와 미래 사이》」중에서

한나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조롱 섞인 박수’와 ‘기막혀하는 노골적 한숨 소리’가 들렸다. 아벨은 한나가 홀로코스트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취급하고, 희생자들보다 나치를 더 안타까워하고, 유대인이 겪은 고통을 유대인 잘못으로 돌렸다고 주장하면서 분노에 차 주먹으로 연단을 내리쳤다. (…) 메리 매카시는 이 사건을 두고 “집단학살과 진배없다”고 말했다.
---「15장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중에서

과거로 돌아가 이 고난이 따를 걸 알면서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출간하겠느냐고 묻자 노년의 한나는 대답 대신 “세상이 멸망하더라도 정의만은 영원히”라는 오래된 격언을 언급하고는 곧 철회했다. 그리고 스스로 더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질문을 던졌다. “세상이 멸망하더라도 진실을 말하겠는가?” 한나의 대답은 “그렇다”였다.
---「15장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중에서

한나는 ‘하나 안의 둘’ 대화에 대해 말한다. 이는 내면의 대화로서 나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한나가 주장하길, 사유라는 행위를 할 때 나는 절대 혼자가 아니다. 키케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만큼 더 활동적일 때가 없고, 혼자 있을 때만큼 덜 외로울 때가 없다”고 했다.
---「18장 《공화국의 위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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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눈부신 책이다. 힐보다 한나 아렌트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이 대단한 이유는 내용을 매우 까다롭게 선별함으로써 여타 전기들과 차별화했기 때문이다.
- 나이절 워버턴 (전 The Open University 교수)
한나 아렌트는 문제적 사상가다. 여기서‘문제적’이란 아렌트의 사상이 인간과 세계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는 의미다. 아렌트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정치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문제 제기하고 이에 응답함으로써 사회사상 및 정치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 김호기 (연세대학교 교수)
한나 아렌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지금, 아렌트의 일생과 사상을 간략히 만나 볼 수 있는 입문서가 꼭 필요할 때 출간되었다. 아렌트는 지금 반드시 읽어야 할 존재다.
- [Women’s Review of Books]
신입생들에게 아렌트의 사상을 가르쳐온 강사답게 힐은 각 장마다 아렌트가 일생에 걸쳐 발표해온 주요 저서들을 간략히 요약해놓았다. 모두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다.
- [LA Review of Books]
아렌트는“요구하고, 변명하지 않으며, 굽히지 않는”한 명의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끝내 거부했던 남성 중심의 철학에 언제든 정면으로 맞설 준비가 돼 있었다.
- [The Wall Street Journal]
대부분의 전기는 인물의 일생보다는 사상을 강조하는데 힐의 《한나 아렌트 평전》은 다르다. 힐이 보여주듯이, 아렌트 사상의 기반은 그녀가 일생 동안 몸소 겪은 사건들이었다.
- [The Washington Examiner]
아렌트의 정치사상이 궁금한 이들에게 로즈 힐의 《한나 아렌트 평전》은 최고의 입문서다.
- [Spiked]
이 책은 아렌트의 일생을 매혹적으로 조명하며 아렌트가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독립적으로 사유하고 행동하는 진귀한 능력을 발전시켜나갔는지 보여준다.
- [Metascience]
힐이 소개하는 아렌트를 따라가다 보면, 지난 몇 년 동안 논평과 사설에서 마주했던 모습과 달리 보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의 아렌트를 만날 수 있다.
- [Guernica Magazine]
힐이 소개하는 아렌트는 지금의 정치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이드이자 끊임없이 읽고 곱씹을 수 있는 인물이다.
- [The Marx and Philosophy Review of Books]
한마디로 더할 나위 없는 책이다. 아렌트의 사유 방식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삶의 의미를 묻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지금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 [Hannah Arendt Bluecher Literary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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