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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 창작자를 위한 캐릭터 설정 가이드

리뷰 총점9.6 리뷰 40건 | 판매지수 5,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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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50g | 148*220*19mm
ISBN13 9791192312231
ISBN10 119231223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시작하며_ 문제적 캐릭터의 서사가 탄탄하면 이야기는 다채로워진다

1장. 자기중심적이며, 자기 믿음이 강하다_ ‘자기 확신’ A군 성격 스펙트럼

편집성 성격, 복수의 화신 ‘조커’
조현성 성격, 조용하고 별난 ‘아웃사이더’
조현형 성격, 머릿속의 꽃밭 ‘오타쿠’

2장. 감정적이며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려 한다_ ‘타인 통제’ B군 성격 스펙트럼

반사회성 성격, 나만의 정의가 답인 ‘무법자’
히스테리성 성격, 애정을 갈망하는 ‘프로 관종러’
자기애성 성격,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 ‘사이코’
경계선 성격, 충동적이고 불안정한 ‘자기 파괴자’

3장. 불안을 느끼며 두려워한다_ ‘불안 초조’ C군 성격 스펙트럼

강박성 성격, 겉과 속이 다른 반전 매력 ‘완벽주의자’
회피성 성격, 소심하고 경계심 많은 ‘은둔형 외톨이’
의존성 성격,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맹목적 조력자’

4장. 방어기제, 인간의 본능과 감정을 다루는 무기

투사, 자신의 욕망과 감정을 타인에게
부정, 사실을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환상, 다른 세상으로 도망가다
행동화, 즉각적인 자극을 추구한다
이지화, 갈등 상황에서 감정을 억눌러 통제한다
전위, 욕망을 수용하지 못해 새로운 대상과 목표를 설정한다
해리, 고통을 피하려고 다른 존재가 되다
반동형성, 자기 자신의 욕구나 감정에 정반대로 행동한다
억압, 기억을 잊어버리거나 감정을 내면에 묻어 버린다
성숙한 방어기제: 이타주의, 억제, 예상, 유머, 승화

5장. 재미있는 MBTI 성격 스펙트럼

MBTI와 성격 스펙트럼이 만난다면?
재미로 보는 성격 스펙트럼별 MBTI

6장. 정신장애, 문화와 사회적 영향을 받는다

다중인격장애, 정신의 일부가 분리되다
해리성 장애, 심리적 충격으로 과거 기억을 잃다
서번트 증후군, 낮은 지능과 제한된 감정 그리고 천재적 재능
아스퍼거 증후군, 지능은 정상이지만 공감력은 떨어진다
리플리 증후군, 본래의 나 말고 다른 멋진 인물이 되고픈 욕구
품행장애, 촉법소년과 비행 청소년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다
화병 등 신체 증상 장애, 제대로 표출되지 못한 분노
신병과 빙의, 몸 안으로 들어온 초자연적 존재

7장.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라

개인의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이야기 설정을 풍부하게 하는 일반 정신병리
문화가 성격을 만들고, 성격이 문화를 만든다
프로파일러가 현장에서 본 범죄, 그리고 피의자와 피해자
캐릭터를 적절하게 고생시키는 생활 스트레스 활용법
그거 너무 많이 써먹었어요, 전형적인 캐릭터 알고 쓰기
실전! 어떤 성격 유형의 캐릭터를 만들까?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편집성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불신이 있다. 남을 의심하고 남이 나를 해하려 한다고 믿는다. 심지어 남을 공격하는 것은 그러한 불신에 대처하기 위한 삶의 방식(성격, character)이다. 학대적인 양육은 타인의 무시나 공격, 비판으로 인해 과민한 성격을 만든다. 이를 회피하는 쪽으로 동기화되기도 하지만, 자존감이 높은 경우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거꾸로 타인을 공격하는 방향의 행동이 나오기도 한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듯이.
---「편집성 성격, 복수의 화신 ‘조커’」중에서

소시오패스. 거짓말, 공격성, 무책임, 문란함, 범죄의 아이콘. 자기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법과 규칙을 위반한다는 것을 알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정도가 약한 경우에는 리더십과 추진력 있는 성격으로, 심지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군인, 경찰이나 사업가, 정치가, 교수 등 엘리트 집단에서 종종 보인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중진시장 신명휘(최광일)처럼 뛰어난 수완가이자 정치가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목표에 방해가 되는 대상은 제거하고, 자신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그릴 수도 있다.
---「반사회성 성격, 나만의 정의가 답인 ‘무법자’」중에서

우리 일상에서 자기애성 성격의 인물을 찾는 건 너무 쉬운 일이다. 경계선 성격이 위험해 보여서 가까이 하기 싫은 느낌이라면, 자기애성 성격은 재수 없고 민폐라서 가까이 하기 싫은 느낌이다. 중상류층이나 엘리트 중에 자신이 타고난 사회적 계급과 운에 따라 자신이 쥐고 있는 것을 마치 모두 자기 능력에 따라 획득한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익이 침해받는 것을 불쾌해하며, 자신이 정한 어떤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들이 사회적 성취를 통해 자신들의 영역에 들어오려고 하면 ‘공정’을 운운하며 화를 낸다. 이들의 범죄는 사회적 현상에 걸쳐져 있다. 편집성 성격의 사람이 ‘왜 상품이 규격에 맞지 않냐’며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매뉴얼을 따진다면, 자기애성 성격의 사람은 그냥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깔본다.
---「자기애성 성격,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 ‘사이코’」중에서

강박성 성격의 인물이 강박적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장치는 겉으로는 완벽하고 모범적인 그 사람이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면밀히 보여주는 데 있다. 그는 단지 자신이 강박적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완벽성을 연기하고 있을 수도 있다. 이 과정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한 자신만의 도피처나 취미 생활, 심지어는 다른 페르소나를 갖고 있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유명한 강박적 캐릭터 중 다수가 이중생활을 하거나, 실제 신분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낸 페르소나로서 극적인 일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
---「강박성 성격, 겉과 속이 다른 반전 매력 ‘완벽주의자’」중에서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인간의 이중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야기다. 이성적이고 반듯한 신사이자 유능한 의사인 지킬이 실험을 통해 내면에서 하이드라는 악한 인물을 끄집어낸다. 지킬의 경우에 이중인격, 정신착란으로 진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도 고통스러워 일시적으로 다른 존재가 된 것 같은, 지킬의 하이드와 같은 ‘해리’를 경험하기도 한다. 해리(dissociation). 개인이 ‘나’라고 통합적으로 인식하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고통을 마주했을 때 피하려고 다른 존재가 되거나, 고통을 유발한 사건 자체를 깡그리 잊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존재가 된다면 더 이상 나는 고통을 느끼지 않을 것이고, 고통을 유발한 사건으로부터 나를 단숨에 격리할 수 있다. 고통을 느끼지 않기 위해 오히려 공포 상황을 스스로 찾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환희감을 경험하기 위해 갑자기 종교적인 사람이 된다거나 환각성 약물에 손을 대기도 한다. 어떨 때는 자신이 되고 싶은 인물을 연기하는 것처럼 비치기도 한다.
---「해리, 고통을 피하려고 다른 존재가 되다」중에서

한편 소시오패스는 일반인이 타인의 감정에 이입하고 이에 영향을 받거나 감정에 따른 애정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잘 관찰하여, 이를 흉내 내고 이용할 줄 안다. 실제로 소시오패스와 일반인이 남의 감정을 보고 뇌의 어떤 부위가 활성화되는지 알아본 연구에서 일반인이 감정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가 활성화될 때, 소시오패스는 이해 및 추론을 담당하는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정리해 보자면,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와 달리 타인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아야 타인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며, 이를 이용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필요에 따라 보통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나 매한가지이지만, 굳이 남의 감정을 연구해서 자기 이득을 위해 이해하려고 하고 이를 통해 남을 조종하는 데 사용하는 쪽은 소시오패스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다」중에서

우울장애에서 양극성 장애로 전환되기도 하며 이혼이나 별거, 직업 부적응, 사회적 고립, 약물 남용 등과 관련이 있다. 일관적으로 기분 나쁜 우울장애와는 달리 조증 기간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나아졌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조증에서 우울증으로 넘어갈 때가 정말 위험한 때이며, 이때 극단적인 선택을 할 확률도 높다. 우울장애와는 달리 발병률의 남녀 차는 거의 없다. 유명한 예술가 또는 작가 중에 양극성 장애를 앓는 이들이 많으며, 실제 인물로 빈센트 반 고흐와 슈만, 버지니아 울프가 대표적이다. 양극성 장애를 다룬 영화로는 〈미스터 존스〉, 〈인피니틀리 폴라 베어〉 등이 있다. 양극성 장애의 특성상 주인공의 극적인 감정 변화와 그로 인한 갈등이나 주인공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조증 상태와 우울증 상태의 대비가 극적으로 묘사된다.
---「이야기 설정을 풍부하게 하는 일반 정신병리」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편집성 성격, 반사회성 성격, 강박성 성격…
성격 스펙트럼을 조합해 캐릭터와 이야기에 서사를 부여하라


저자들은 ‘문제적 캐릭터’에 주목했다. 창작물에서 문제적 캐릭터 만큼 중요한 존재가 없기 때문이다. 주연이 됐든 조연이 됐든 인물이 가진 어둠은 서사에 깊이와 이야기를 부여한다. 저자들은 ‘성격 스펙트럼’으로 캐릭터 설정을 정리했는데, 성격 스펙트럼은 각각의 개성이 뛰어나며, 그러한 성격을 갖게 된 발달상의 서사 부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애가 아닌 성격 유형의 범위(스펙트럼)를 다루기 때문에 다양한 캐릭터 창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빌런, 히어로의 숙적, 안티테제로서 손색없는 ‘편집성 성격 스펙트럼’
주인공이나 세상을 위협하는 빌런을 만들고 싶다면 ‘편집성 성격 스펙트럼’에 주목하라. 편집성 성격은 끊임없이 의심하고 자신의 잘못된 믿음에 대한 근거를 찾아 복수한다. 또한 타인의 선한 행위도 악의적으로 해석하면서 갈등을 유발하는 인물이다. 따라서 편집성 성격의 등장은 스릴과 서스펜스를 유발한다. 그의 왜곡된 사고와 지속적인 원한은 극 중 인물들이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이야기를 파국으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그가 고통을 느낀다면 그것은 분명히 누군가가 잘못했기 때문이고, 그가 성공했다면 다른 사람들이 멍청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잘못은 오롯이 타인에게 있다. 창작자는 편집성 성격의 인물을 통해 주인공을 위기에 처하게 하고, 세상의 어두운 면을 드러낸다. 대표적인 캐릭터로 영화 〈쏘우〉의 직쏘, 〈배트맨〉의 조커, 〈스파이더 맨〉의 그린 고블린을 꼽을 수 있다.

편집성 성격은 ‘자기 확신’의 A군 성격 스펙트럼이며, 조용하고 별난 아웃사이더인 ‘조현성 성격’과 독특한 상상력이 시공의 경계를 뛰어넘는 ‘조현형 성격’이 A군에 함께 포함된다. A군 성격 스펙트럼은 사고방식에서 독특성을 보이는 유형으로, 사람 참 특이하네, 돌I네… 등의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다. 대인관계에는 큰 관심이 없고 자기중심적인 생활반경을 갖는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확신’, 즉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는 점이다. 단, 편집성 성격의 경우 남들이 내게 피해를 줄 거라는 확신을, 조현성과 조현형 성격의 경우 자신이 창조한 세계에 대한 확신을 갖는다.

▶ 소시오패스, 범죄의 아이콘, 정장을 입은 뱀, 범죄수사물의 악역 ‘반사회성 성격 스펙트럼’
범죄, 수사물의 악역을 만들어야 한다면 ‘반사회성 성격 스펙트럼’을 주목하라. 이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사회 유지를 위해 모든 사람이 지켜야 할 법과 규칙을 지키지 않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유형이다. 자기만의 ‘사회’적 규칙이 있지만 정작 현실 사회의 규칙에는 관심이 없고, 타인을 배제하는 것에 스스럼이 없다. 그래서 자신이 타인에 대해, 때로는 자신이 가까운 관계나 사회에 미치는 해악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외부의 영향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자신을 사회 안의 구성원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자신을 구분 짓고 자신을 사회의 외부적 존재로 여기며, 자신을 우선시한다. 대표적인 캐릭터로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단발머리 살인마, 영드 〈셜록〉의 모리아티를 꼽을 수 있으며, 실제 인물로는 ‘세 모녀 살해범’ 김태현을 들 수 있다.

반사회성 성격은 ‘타인 통제’의 B군 성격 스펙트럼이며, 프로 관종러인 ‘히스테리성(연극성) 성격’,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 ‘자기애성 성격’, 충동적이고 불안정한 ‘경계선 성격’이 B군에 함께 포함된다. B군 성격 스펙트럼은 대인 행동에서 독특성을 보이는 유형으로, ‘이 사람 이거 왜 이러지? 좀 문제 있는데?’ 등의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대인관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이 성격 스펙트럼의 특징은 타인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점이다. 반사회성 성격은 자신의 목적에 따라 타인을 이용하며, 자기애성 성격은 자신을 빛나게 하는 도구로 타인들을 취급한다. 히스테리성(연극성) 성격은 관심을 얻기 위해 타인을 조종하고, 경계선 성격의 충동적 행위들 역시 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요구하는 데서 나온다.

▶ 완벽주의자, 통제광, 겉과 속이 다른 반전, 인물 설정 치트키 ‘강박성 성격 스펙트럼’
강박성 성격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데에 일정한 규칙을 부여할 수 있으므로 작가들의 애정을 듬뿍 받는 유형 중의 하나다. 강박성 성격의 인물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통제하고자 한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작은 변화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예를 들어, 명탐정 몽크나 셜록 홈스처럼 미스터리나 추리 소설에서 사건을 파헤쳐 가는 주인공이 강박성 성격일 경우가 많다. 또한 작가들이 강박성 성격의 인물을 좋아하는 데에는 겉으로 보이는 ‘괜찮은’ 모습 내지는 탁월하기까지 한 모습과는 달리, 내면에는 자신에 대한 혐오와 극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물을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그리기에 강박성 성격을 부여하는 것은 인물 설정 치트키인 셈이다. 대표적인 캐릭터로 소설 《오베라는 남자》의 오베, 영화 〈사도〉의 사도세자, 〈배트맨〉의 배트맨을 꼽을 수 있다.

강박성 성격은 ‘불안 초초’의 C군 성격 스펙트럼이며, 소심하고 경계심 많은 ‘회피성 성격’,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의존성 성격’이 C군에 함께 포함된다. C군 성격 스펙트럼은 눈에 띄지 않고 적응적으로 보이지만 본인이 힘든 유형으로, 조용하고 자기 일을 잘하는데 좀 신경 쓰이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C군 성격의 특징은 ‘높은 불안 수준’이다. 이들의 행동은 불안 수준을 낮추기 위한 동기로 이해할 수 있다.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려면
본능과 감정을 다루는 방어기제를 활용하라


방어기제는 개인이 불안이나 고통을 경험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사고 및 행동 메커니즘이다. 개인마다 성격의 구조적 특성, 추구하는 가치, 욕망 등에 따라 주로 사용하는 방어기제가 다르다. 방어기제를 활용하면 캐릭터와 상황을 구상할 때 입체적이면서 보이는 영역(인물의 심리묘사와 행동)과 보이지 않는 영역(인물의 성격 특성, 욕망 등 무의식적 영역)을 독자가 설득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창작자들은 방어기제를 통해 인물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갈등을 심화해 그릴 수 있다. 대인관계란 인물들의 방어기제 충돌로 오해와 갈등을 빚어내지만, 방어기제를 안다면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에 숨겨진 인간의 욕구를 깊이 이해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등장인물 간의 갈등, 인물의 성공과 파멸의 과정 등을 효과적으로 그리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쏘우〉의 직쏘가 생존 게임을 벌인 이유, ‘투사’
9가지 방어기제 중 ‘투사’는 자신이 인정할 수 없는 욕망이나 감정들을 다른 사람들에게서 원인을 찾는 것으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방어기제 중 하나다. 주로 열등감이나 죄의식, 두려움, 분노, 성적 욕망 등 자신을 괴롭게 하는 감정에 해당하며, 일시적일 수도 있고 지속적일 수 있다. 지속적일 경우에는 특정 대상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 관념이 되어, 근거 없이 굳건한 가치관으로 작용한다. 투사는 종종 크고 작은 갈등을 일으키는데, 투사가 위험한 것은 행위자의 폭력에 대한 이유나 정당성을 피해자에게서 찾을 때이다.

영화 〈쏘우〉의 직쏘의 행위를 보면 투사에 대해 잘 알 수 있다. 직쏘는 편집성과 반사회성 성격이 두드러지는 인물이다. 직쏘는 자신이 말기 암 환자가 되었다는 분노를 자신이 보기에 ‘살아있음’에 감사하지 못하고 인생을 허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상들에게 투사해, 그들을 납치해서 자신이 만든 끔찍한 ‘생존 게임’을 치르게 한다. 자기 자신의 죽음 사건이 피해자에게서 온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논리를 세워 그들에게 자신의 고통을 몇 배, 몇십 배로 전가한다. 직쏘가 마치 자신이 ‘신’이라도 된 것처럼 ‘응징’의 논리를 펼치는 장면이 있는데, 자신의 무력감을 최악의 방식으로 벗어나려는 것일 뿐, 면밀하게 살펴보면 논리의 비약이 상당하다.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주인공들은 왜 이러는 걸까? ‘반동형성’
‘반동형성’은 자신의 수용할 수 없는 욕구나 감정에 정반대로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식으로 상대에 대해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것이 불편해 오히려 잘해주기도 한다. 혹은 어린아이가 귀여워서 꼬집어 울리는 식으로 상대를 좋아하는 감정이 불편해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을 대하듯 하기도 한다. 사람뿐 아니라 물건이나 업무 등 너무 하기 싫지만 해야만 할 때 과도하게 좋아하는 듯이 말하고 행동하며, 그 반대도 가능하다. 로맨스 소설에서 관계의 긴장감을 증폭시키기 위해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좋아하면서 정작 반대로 행동해, 여자 주인공을 헷갈리게 하는 것이 바로 반동형성 방어기제를 활용한 예다.

영화화 되기도 한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남자 주인공 크리스천 그레이는 여자 주인공 아나스타샤에게 강렬하게 끌리면서도 자기에게서 멀어지라고 말한다. 아나스타샤 역시 그레이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지만 그레이의 말로 인해 헷갈리며, 핸드폰도 끄고 잠수를 타는 등 그와 멀어지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그레이는 이전에 했던 말과는 다르게 아나스타샤를 찾아온다. 서로의 속을 모른 채 멀어졌다 가까워지는 반복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내용의 절반이다. 다른 방어기제와 다른 점이라면 반동형성은 당사자가 자신의 감정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고, 그 감정을 외부에 들키지 않기 위해 행동으로 옮길 때는 정반대로 하는 것이다.

독자와 관객이 이야기를 더 넓고 깊게 즐기는 법

책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은 창작자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사랑하는 일반 독자와 시청자들 역시 흥미로운 인문 심리 교양서로서 즐길 수 있는 책이다. 잘 알려진 작품과 캐릭터를 활용해 성격 심리학을 쉽게 풀어내고 있어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특정 유형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고, 등장인물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게 되어 작품을 더욱 깊고 넓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가상 인물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 중 누군가를 떠올릴 수도 있고, 심지어는 자신의 성격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자기 분석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세 명의 유쾌한 심리학자들이 쓴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을 통해 창작자와 작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게 되고, 독자와 관객은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게 될 것이다.

회원리뷰 (40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실용적이면서 성찰적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이*라 | 2023.07.17 | 추천8 | 댓글0 리뷰제목
소설 쓰기를 일상에서 늘 실천하고 있지는 않지만, 간헐적으로나마 창작활동을 이어오며 다소간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다만 창작이나 작문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바는 없다 보니 늘 부족함을 자각하게 된다. 그래서 더더욱 집필 관련 책들을 관심 있게 읽고는 하는데 본서는 그런 창작과 작문을 위한 정보이기도 하고 늘 흥미를 느끼는 인간 심리에 대한 정보까지 두루 담고 있;
리뷰제목

소설 쓰기를 일상에서 늘 실천하고 있지는 않지만, 간헐적으로나마 창작활동을 이어오며 다소간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다만 창작이나 작문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바는 없다 보니 늘 부족함을 자각하게 된다. 그래서 더더욱 집필 관련 책들을 관심 있게 읽고는 하는데 본서는 그런 창작과 작문을 위한 정보이기도 하고 늘 흥미를 느끼는 인간 심리에 대한 정보까지 두루 담고 있다 보니 끌릴 수밖에 없는 책이었다.

 

사람이 문제만을 지닌 존재가 아니라 문제를 자각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존재이기도 할 텐데 그런 이유로는 본서는 인간 심리의 문제를 다룬 책으로만 보자면 사안의 일부분만 다룬 책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해도 사람의 심리적 문제들을 돌아보고 소설 속 인물 설정에 이런 문제들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를 가늠해 보는 활동은 창작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과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하는 역량을 다할 것만 같다. 창작만을 위해 읽는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에 몇 조각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고, 살아오며 마주친 가깝고 먼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는 것만 같은 건 본서를 읽으며 갖게 되는 부수적인 이로움이 아닐까 한다.

 

나를 타인을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목적에서의 데이터 수용도 유익을 주지 않나 싶다. 두서없이 모으는 다량의 데이터 수집도 결국에는 그 자료들 안과 밖에서 맥락을 갖게 하고 끝내 한치 두치 만큼의 배움을 가져다준다. 어떤 의도의 독서든 영상이나 예술 감상이든 점점 더 배움을 가져다주고 일깨움을 가져다준다. 본서를 읽으며 성장할 수 있다. 그만큼의 성장 후에 좀 더 깊이 들어서면 더 큰 일깨움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창작활동에서의 이로움 만해도 본서는 마지막까지 이 이상심리에 대한 지식들을 창작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을지 일깨워 준다. 실용적인 면과 성찰이란 면 어느 면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저작이라고 생각한다.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0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g*****a | 2022.11.0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문제 성격의 캐릭터를 창조하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요즘 영화,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그런 영화, 드라마 중에는 웹툰, 웹소설 등 창작물의 소스가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콘텐츠에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어야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게 되어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는다. 이 책은 그처럼 재미있는 이야기에 꼭 필요한 캐릭터를 만들;
리뷰제목

이 책은 문제 성격의 캐릭터를 창조하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요즘 영화,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그런 영화, 드라마 중에는 웹툰, 웹소설 등 창작물의 소스가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콘텐츠에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어야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게 되어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는다. 이 책은 그처럼 재미있는 이야기에 꼭 필요한 캐릭터를 만들 때 알아두면 유용한 심리학 기반의 지식을 전해준다.

 

저자들은 문화심리학을 전공한 사람들도 심리학에서 결함이 있는 성격을 구분하는 3가지 기준을 통해 어떤 성격적 문제들이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캐릭터를 만들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지 설명한다. 크게 A군, B군, C군으로 나뉘며 이 성향들은 각자 특징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다.

 

먼저, ‘A군 성격’은 자기중심적이며 자기 확신이 강하다.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관계를 맺고 사회적인 활동을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보다 자기 자신에게, 자기의 정신세계에 빠져 지내는 성향이다. 이런 성향이 문제 성격으로 발전하면 ‘편집성’, ‘조현성’, ‘조현형’ 등 성격장애로 나타난다. 그다음, ‘B군 성격’은 격정적이며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려 한다. 타인과 외부 세계와 관계를 맺을 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방식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피해를 주는 것도 불사하는 성향이다. 이런 성향은 ‘반사회성 성격’, ‘히스테리성 성격’, ‘자기애성 성격’, ‘경계선 성격’ 등의 성격장애로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C군 성격’은 늘 일상적으로 불안을 느끼며 두려움을 느낀다. 실제 현실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무관하거나 실제보다 작은 일에도 과도하게 큰 공포를 느끼는 성향이다. 이런 성향은 ‘강박성 성격’, ‘회피성 성격’, ‘의존성 성격’ 등 성격장애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3가지 성격적 특징은 자기 색깔이 필요한 캐릭터를 만드는 데 유의미한 재료가 되어준다.

 

생명력 있는 캐릭터란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매혹적인 캐릭터이다. 영화, 드라마, 소설에서 이야기를 이끄는 원동력은 주인공으로, 과거에는 선한 주인공이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는 ‘빌런’이라 불리는 주인공이 인기가 높아지고 주인공은 아니어도 매력적인 ‘빌런’ 조연이 인기를 끌기도 한다. 이 책은 그처럼 자기 색깔이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 유용한 문제적 성격에 대해 심리학을 토대로 설명해준다. 특별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창작자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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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바**이 | 2022.11.0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난이도(내용) 하 ??흡입력 최상?? ??표지관련성 중?? ??창의성 상?? ??추천 최상??   328쪽 148*220mm 426g   이 책은 성격 스펙트럼, 방어기제, 문화와 사회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리학적 설명이다.   이 성격 스펙트럼은 DSM(Diagnostic and Sta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5 성격장애 분류기준을 바탕으로 하지만, 이것은 정신질;
리뷰제목

??난이도(내용)

??흡입력 최상??

??표지관련성 중??

??창의성 상??

??추천 최상??

 

328148*220mm 426g

 

이 책은

성격 스펙트럼, 방어기제, 문화와 사회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리학적 설명이다.

 

이 성격 스펙트럼은 DSM(Diagnostic and Sta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5 성격장애 분류기준을 바탕으로 하지만, 이것은 정신질환의 진단기준으로 성격유형 진단이 장애Disorder 진단으로 볼수 없으므로 Disorder 보다는 spectrum을 사용한다.

 

Disorder >>> 스팩트럼(spectrum)

성격장애 >>> 성격스펙트럼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각각의 소단원은 조금씩 다르다.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의 목적은 인물의 창작이다. 신청시에도 그러한 목적으로 신청했다. 그런데 창작의 욕구보다 나를 돌아보는데 더 집중하게 되었다.

 

프로이드가 그랬던가 

 

모든 인간은 정신병자다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에서 언급하는 성격 스펙트럼의 특징에 나의 이야기가 조금씩 다 들어 있었다. (뜨끔뜨금)

 

이런 느낌은 첫 장에 나오는 조현 스펙트럼부터 바로 느꼈다. 챕터마다 핵심 키워드를 해시태그 형식으로 정리해 놓는데

조용하고 별난 아웃사이더의 해시태그는 #혼자가오히려좋아 #외톨이 #은둔자 #이럴땐어떤표정을지어야할지모르겠어 이다.

 

왜 다 내 이야기 같지 

 

그러면서도 약간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에서는 불끈했다.

.42

세상에 이런일이같은 TV 프로그램에 유별난 사람이라며 출현하는 이들이 조현형 성격장애를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중략)

어린시절에 본 드라마가 있는데 그 주인공이 마지막에 리플리증후군을 진단받았다. 그 주인공의 리플리증후군은 그 사람의 욕망이 만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학력으로만 평가하는 학력지상주의 사회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 전후 학력위조 사건이 터지기도 했다.

 

리플리증후군의 유래는 미국 소설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있는 리플리 씨에서다. 허언증, 공상을 넘어선 망상장애(조현병)의 증상도 있고, 자신이 구축한 세계를 진실로 만들기 위해 범죄도 서슴치 않고 행하는 반사회적 성격장애이다.

 

아직도 주인공이 학력을 위조하는 장면이 눈에 선하다. 대학의 갈림길에 있던 어린마음에 단돈 몇 백으로 고졸도 아닌 주인공이 도교대 가짜 졸업장을 가슴에 안고 허름한 건물을 뛰어 나오는 장면을 드론이 찍은 것처럼 위에서 점점 아래로 내려와 주인공의 얼굴을 비춘다. 그 모습에 한편으로 이렇게 해도 돼?’라는 생각과 멀리서 두리번거리면서 건물을 나오는 주인공이 꼭 저렇게까지 해야해?’ 싶다가도 선택할 보기가 너무 없다라며 이해도 되기도 했다. 그 장면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그것을 시작으로 주인공은 승승장구했고, 그 누구도 주인공의 학력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 굉장히 프로패셔널한 모습으로 모든 것을 척척 진행시켰으니깐. 내가 봐도 속이 시원했다. 그런데 빛과 그림자처럼 보여지는 모습은 너무나 여유로웠고, 진짜로 거칠게 없는 사람처럼 빛났지만, 혼자 있을 때나 어두운 과거를 아는 사람을 만날때면 초초해했고, 초조할수록 더욱 잔혹하고, 추악한 모습을 여과없이 들어냈다.

 

죽여! 죽이면 되잖아. 그것도 못해?”

 

대사에 이런 게 있었다. 이걸 왜 기억하는지...이걸 써 먹을 때가 없는데....

 

그런데 리플리의 모습이 나에게도 있었다. 지금도 있겠지...

대학때 과제를 하기위해 피똥을 싸놓고, ‘그냥 대충했어라고 말하는 내 모습에 솔직히 경악했다. 뒤에서 호박씨까는... 가장 경멸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똑똑해 보이고 싶었겠지. 노력 안해도 이 정도는 하는 사람이고 인식시키고 싶었겠지. 난 좀 다르다고 은연중에 말하고 싶었겠지. 이건 내 욕구가 만들어낸 내 모습이다.

(중략)

 

나름 평탄한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하나, 그 평탄의 기준은 누구나 다르니깐.

 

혹시 자신이 분석이 잘된 분이라면 바로 캐릭터세팅이 될지도 모르겠다.

창작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캐릭터 분석보다 나를 정확하게 보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 책의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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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6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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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회를 관계를 나를 알고자 깊이 독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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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이*라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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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이해를 좀더 넓히고 기준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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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하**호 |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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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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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하**호 |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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