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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한국사 + 세계사 세트
사진으로 시대를 읽는다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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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구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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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ART 1 전근대
001 세계 고고학 지도를 바꾼 전곡리 주먹도끼
002 빗살무늬 토기의 비밀을 찾아서
003 ‘고인’ 돌이 없는 고인돌?
004 고물에서 보물이 된 농경문 청동기
005 ‘선사인 왔다 감’, ‘신라 사람 다녀감’, 울주 천전리 각석
006 네가 왜 경주에서 나와? ‘광개토 대왕’명 호우
007 12시간 행방불명의 미스터리, 금동 연가 7년명 여래 입상
008 한·일 고대사의 연결 고리, 장고형 고분
009 마천루 속 석촌동 고분, 퇴색하지 않은 백제의 랜드마크
010 나무꾼이 알려 준 백제의 미소, 서산 용현리 마애 여래 삼존상
011 1,300년 간 진흙 속에 묻혀 있던 국보, 백제 금동 대향로
012 무령왕릉, 백제의 보물 창고가 열리다
013 일제의 시멘트를 걷어내라! 익산 미륵사지 석탑
014 남자는 금동관? 여자는 금관? 황남대총
015 산천에 알린 진흥왕의 꿈,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016 가야인은 왜 머리를 눌렀을까?
017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품은 불국사 3층 석탑의 수난기
018 정효 공주 묘, 발해 문화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보여 주다
019 벌거벗은 임금님, 태조 왕건 청동상의 사연
020 고려 특수 부대, 여진을 몰아내고 9성을 쌓다
021 모나리자와 맞먹는다고? 수월관음도
022 금속 활자, 왜 만들었을까?
023 승려가 보물인 사찰, 송광사
024 개성 경천사지 10층 석탑은 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있을까?
025 원 간섭기, 고려 왕실의 사랑과 전쟁
026 후크 선장도 놀랄 신안 보물선
027 풍수지리와 성리학이 어우러진 조선의 도성, 한양
028 살아있는 역사 박물관, 순천 낙안 읍성
029 허리 숙인 남자와 두 손 모은 여자, 노상알현도
030 옛사람들의 스카이 맵, 천상열차분야지도
031 효자·충신·열녀 만들기 대작전, 삼강행실도
032 거북선, 조선 수군의 돌격 대장
033 조선 시대 한류, 통신사
034 파묻고 싶었던 굴욕, 삼전도비
035 세상에 이렇게 나라가 많다고? 이게 조선이라고? 곤여만국전도
036 효종은 왜 공주에게 한글 편지를 보냈을까?
037 골라요 골라! 이름만 쓰면 당신도 양반! 공명
038 ‘이제 노비 아님’, 속량문기
039 승자는 누구일까? 씨름도에 담긴 조선 후기 사회
040 대동여지도, 펼치면 아파트 3층 높이, 접으면 내 손안에

PART 2 개항기
041 담뱃대를 든 조선인이 맥주병을 안은 사연은?
042 잊힌 조선의 비밀 병기, 수뢰포
043 누가 야만인가? 광성보 전투
044 아버지가 세우고 아들이 뽑은 척화비
045 전투 없는 전쟁, 강화도 조약
046 개화 지식인들의 필독서, 해국도지
047 조선을 지킬 신식 무기를 만들어라! 번사창
048 보빙사가 미국에서 큰 절을 한 까닭은?
049 김옥균, 혁명가인가? 반역자인가?
050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포트해밀턴?
051 청·일 전쟁, 조선을 낚다
052 우리 모두가 주모자다, ‘사발통문’
053 전봉준이 꿈꾼 녹두꽃 필 무렵
054 밥이 하늘이다, 동학 농민군이 꿈꾼 세상
055 갑오년에 군국기무처를 설치하다!
056 명성 황후, 그 엇갈리는 평가
057 깎는 자, 깎이는 자, 깎은 자
058 독립신문 광고, 시대를 말하다
059 독립문에서 ‘독립’이란?
060 대한 제국의 꿈과 현실, 군함 양무호
061 러·일 고래 싸움에 한국 등 터지다
062 협약(協約)이 아닌 협약(脅約), 을사조약
063 네 번째 묘, 안중근을 기다리다
064 나랏빚, 우리가 갚자! 국채 보상 운동
065 “일본 귀신은 철차 타고 온다”
066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합니다”
067 최초의 근대 병원, 제중원
068 사진 신부, 그들은 조국을 잊지 않았다
069 “I plead for Freedom and Justice”
070 ‘짜지앙미엔’ 아닙니다, 한국 음식 짜장면

PART 3 일제 강점기
071 덕수궁(경운궁) 중명전에 지는 대한 제국의 석양
072 일제는 왜 경복궁에 조선 총독부 청사를 세웠을까?
073 경찰인가? 군인인가? 헌병 경찰 통치
074 조선에 일본인을 이주시켜 토지를 개척하게 하라!
075 경복궁에서 열린 일제의 정치 이벤트
076 그날 거기, 유관순만 있었을까? 3·1 운동과 여성
077 30분 만에 완성된 대한민국 임시 헌장
078 의열단원 김지섭, 일제의 심장부에 폭탄을 던지다
079 일본인이 되고 싶었던 청년, 김구를 만나다
080 뭉치면 이긴다, 암태도 소작 쟁의
081 천차만별의 차별을 없애자, 조선 형평사
082 어린이날 제정 100년, 어린이들은 행복한가?
083 누구를 위한 치안인가? 치안 유지법
084 “조선 독립을 목적하고 공산주의를 희망함”, 김재봉
085 ‘이 해 박는 집’ 사진과 6·10 만세 운동
086 우리는 왜 그를 모를까?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의 주역 장재성
087 시대를 뛰어넘어 만난 두 체공녀, 강주룡과 김진숙
088 국보 1호 아닙니다, 숭례문
089 근대 소비 문화의 정점, 백화점
090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사람, 토막집에 사는 사람
091 석주명, 우리 나비에 우리말 이름을 지어 주다
092 1921년, 휘문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경주 수학여행
093 지옥섬 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
094 아물지 않은 상처, 근로 정신대
095 대한민국이 존경하는 양세봉, 북한이 존경하는 량세봉
096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097 ‘적절한 절차’를 통한 한국의 독립? 카이로 회담
098 해방 후 서울에 온 광복군이 28시간 만에 되돌아간 사연은?
099 살아남은 천황, 전범으로 죽은 청년 조문상
100 버려진 섬, 버려진 사람들, 소록도 한센인

PART 4 현대
101 일장기가 내려오고 태극기가 아닌 성조기가 올라가다
102 돌아온 사람들, 남은 사람들
103 38도선, 땅도 사람도 나누다
104 김일성, 북한 주민들 앞에 처음 서다
105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신탁 통치 오보 사건
106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대구 10월 항쟁
107 통일 정부를 위해 맞잡은 손, 좌우 합작 위원회
108 동지와 라이벌의 사이에서, 김구와 이승만
109 제주도에 불어닥친 비극, 제주 4·3 사건
110 “작대기 하나 김OO올시다!”, 5·10 총선거
111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인 이유
112 ‘손가락 총’에 죽어 나간 사람들, 여수·순천 10·19 사건
113 토지 개혁과 농지 개혁
114 ‘골’로 간 사람들
115 또 하나의 전쟁터, 거제도 포로수용소
116 이승만의 “정전 반대”를 학생들이 지지한 이유는?
117 비둘기 숲 마을의 평화 되찾기
118 한국의 로빈슨 크루소, 조병기
119 우상화 작업의 극치, 이승만 동상 철거되다
120 평화 통일이 위험해? 조봉암과 진보당 사건
121 만주국의 인연,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
122 1만 명의 간호사가 독일에 간 까닭은?
123 ‘빨리빨리’의 비극, 와우 아파트 붕괴
124 눈과 귀가 호강하다, TV와 라디오
125 “덮어놓고 낳다 보면……” 산아 제한 정책
126 쥐와 전쟁을 벌이다, 쥐잡기 운동
127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feat. 금지곡 시대)
128 자기 삶의 주인이 된 쎈 언니, 동일 방직 여성 노동자
129 한국 정치에 돌풍을 일으키다, 40대 기수론
130 “사형을 내려주셔서 영광입니다”, 민청학련 사건
131 마산 수출 자유 지역 어느 노동자의 죽음
132 유신의 심장을 쏜 사람‘들’
133 5월 그날이 다시 오면, ‘5월 투쟁’
134 민주 인권 기념관으로 재탄생한 남영동 대공분실
135 운동화 한 짝, 이한열과 1987
136 “다 같은 인간이다”, 이태영의 투쟁
137 “유전 무죄, 무전 유죄!”를 외치다, 지강헌 일당 탈주 사건
138 아동 연쇄 실종! 범인은 국가였다, 형제복지원 사건
139 대학생 임수경, 북한 주민을 놀라게 하다
140 “나는 일본 군대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갔던 김학순입니다”
141 1,001마리 소의 의미, 남북 경제 협력
142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묻다, 세월호 사건
143 누가 파렴치한인가? 전두환 사자 명예훼손 재판
144 촛불로 지킨 민주 공화국
145 한국 영화 100년, 문화의 힘을 보여 주다!
PART 1 전근대
001 세계 고고학 지도를 바꾼 전곡리 주먹도끼
002 빗살무늬 토기의 비밀을 찾아서
003 ‘고인’ 돌이 없는 고인돌?
004 고물에서 보물이 된 농경문 청동기
005 ‘선사인 왔다 감’, ‘신라 사람 다녀감’, 울주 천전리 각석
006 네가 왜 경주에서 나와? ‘광개토 대왕’명 호우
007 12시간 행방불명의 미스터리, 금동 연가 7년명 여래 입상
008 한·일 고대사의 연결 고리, 장고형 고분
009 마천루 속 석촌동 고분, 퇴색하지 않은 백제의 랜드마크
010 나무꾼이 알려 준 백제의 미소, 서산 용현리 마애 여래 삼존상
011 1,300년 간 진흙 속에 묻혀 있던 국보, 백제 금동 대향로
012 무령왕릉, 백제의 보물 창고가 열리다
013 일제의 시멘트를 걷어내라! 익산 미륵사지 석탑
014 남자는 금동관? 여자는 금관? 황남대총
015 산천에 알린 진흥왕의 꿈,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016 가야인은 왜 머리를 눌렀을까?
017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품은 불국사 3층 석탑의 수난기
018 정효 공주 묘, 발해 문화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보여 주다
019 벌거벗은 임금님, 태조 왕건 청동상의 사연
020 고려 특수 부대, 여진을 몰아내고 9성을 쌓다
021 모나리자와 맞먹는다고? 수월관음도
022 금속 활자, 왜 만들었을까?
023 승려가 보물인 사찰, 송광사
024 개성 경천사지 10층 석탑은 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있을까?
025 원 간섭기, 고려 왕실의 사랑과 전쟁
026 후크 선장도 놀랄 신안 보물선
027 풍수지리와 성리학이 어우러진 조선의 도성, 한양
028 살아있는 역사 박물관, 순천 낙안 읍성
029 허리 숙인 남자와 두 손 모은 여자, 노상알현도
030 옛사람들의 스카이 맵, 천상열차분야지도
031 효자·충신·열녀 만들기 대작전, 삼강행실도
032 거북선, 조선 수군의 돌격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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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파묻고 싶었던 굴욕, 삼전도비
035 세상에 이렇게 나라가 많다고? 이게 조선이라고? 곤여만국전도
036 효종은 왜 공주에게 한글 편지를 보냈을까?
037 골라요 골라! 이름만 쓰면 당신도 양반! 공명
038 ‘이제 노비 아님’, 속량문기
039 승자는 누구일까? 씨름도에 담긴 조선 후기 사회
040 대동여지도, 펼치면 아파트 3층 높이, 접으면 내 손안에

PART 2 개항기
041 담뱃대를 든 조선인이 맥주병을 안은 사연은?
042 잊힌 조선의 비밀 병기, 수뢰포
043 누가 야만인가? 광성보 전투
044 아버지가 세우고 아들이 뽑은 척화비
045 전투 없는 전쟁, 강화도 조약
046 개화 지식인들의 필독서, 해국도지
047 조선을 지킬 신식 무기를 만들어라! 번사창
048 보빙사가 미국에서 큰 절을 한 까닭은?
049 김옥균, 혁명가인가? 반역자인가?
050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포트해밀턴?
051 청·일 전쟁, 조선을 낚다
052 우리 모두가 주모자다, ‘사발통문’
053 전봉준이 꿈꾼 녹두꽃 필 무렵
054 밥이 하늘이다, 동학 농민군이 꿈꾼 세상
055 갑오년에 군국기무처를 설치하다!
056 명성 황후, 그 엇갈리는 평가
057 깎는 자, 깎이는 자, 깎은 자
058 독립신문 광고, 시대를 말하다
059 독립문에서 ‘독립’이란?
060 대한 제국의 꿈과 현실, 군함 양무호
061 러·일 고래 싸움에 한국 등 터지다
062 협약(協約)이 아닌 협약(脅約), 을사조약
063 네 번째 묘, 안중근을 기다리다
064 나랏빚, 우리가 갚자! 국채 보상 운동
065 “일본 귀신은 철차 타고 온다”
066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합니다”
067 최초의 근대 병원, 제중원
068 사진 신부, 그들은 조국을 잊지 않았다
069 “I plead for Freedom and Justice”
070 ‘짜지앙미엔’ 아닙니다, 한국 음식 짜장면

PART 3 일제 강점기
071 덕수궁(경운궁) 중명전에 지는 대한 제국의 석양
072 일제는 왜 경복궁에 조선 총독부 청사를 세웠을까?
073 경찰인가? 군인인가? 헌병 경찰 통치
074 조선에 일본인을 이주시켜 토지를 개척하게 하라!
075 경복궁에서 열린 일제의 정치 이벤트
076 그날 거기, 유관순만 있었을까? 3·1 운동과 여성
077 30분 만에 완성된 대한민국 임시 헌장
078 의열단원 김지섭, 일제의 심장부에 폭탄을 던지다
079 일본인이 되고 싶었던 청년, 김구를 만나다
080 뭉치면 이긴다, 암태도 소작 쟁의
081 천차만별의 차별을 없애자, 조선 형평사
082 어린이날 제정 100년, 어린이들은 행복한가?
083 누구를 위한 치안인가? 치안 유지법
084 “조선 독립을 목적하고 공산주의를 희망함”, 김재봉
085 ‘이 해 박는 집’ 사진과 6·10 만세 운동
086 우리는 왜 그를 모를까?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의 주역 장재성
087 시대를 뛰어넘어 만난 두 체공녀, 강주룡과 김진숙
088 국보 1호 아닙니다, 숭례문
089 근대 소비 문화의 정점, 백화점
090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사람, 토막집에 사는 사람
091 석주명, 우리 나비에 우리말 이름을 지어 주다
092 1921년, 휘문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경주 수학여행
093 지옥섬 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
094 아물지 않은 상처, 근로 정신대
095 대한민국이 존경하는 양세봉, 북한이 존경하는 량세봉
096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097 ‘적절한 절차’를 통한 한국의 독립? 카이로 회담
098 해방 후 서울에 온 광복군이 28시간 만에 되돌아간 사연은?
099 살아남은 천황, 전범으로 죽은 청년 조문상
100 버려진 섬, 버려진 사람들, 소록도 한센인

PART 4 현대
101 일장기가 내려오고 태극기가 아닌 성조기가 올라가다
102 돌아온 사람들, 남은 사람들
103 38도선, 땅도 사람도 나누다
104 김일성, 북한 주민들 앞에 처음 서다
105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신탁 통치 오보 사건
106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대구 10월 항쟁
107 통일 정부를 위해 맞잡은 손, 좌우 합작 위원회
108 동지와 라이벌의 사이에서, 김구와 이승만
109 제주도에 불어닥친 비극, 제주 4·3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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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인 이유
112 ‘손가락 총’에 죽어 나간 사람들, 여수·순천 10·19 사건
113 토지 개혁과 농지 개혁
114 ‘골’로 간 사람들
115 또 하나의 전쟁터, 거제도 포로수용소
116 이승만의 “정전 반대”를 학생들이 지지한 이유는?
117 비둘기 숲 마을의 평화 되찾기
118 한국의 로빈슨 크루소, 조병기
119 우상화 작업의 극치, 이승만 동상 철거되다
120 평화 통일이 위험해? 조봉암과 진보당 사건
121 만주국의 인연,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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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눈과 귀가 호강하다, TV와 라디오
125 “덮어놓고 낳다 보면……” 산아 제한 정책
126 쥐와 전쟁을 벌이다, 쥐잡기 운동
127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feat. 금지곡 시대)
128 자기 삶의 주인이 된 쎈 언니, 동일 방직 여성 노동자
129 한국 정치에 돌풍을 일으키다, 40대 기수론
130 “사형을 내려주셔서 영광입니다”, 민청학련 사건
131 마산 수출 자유 지역 어느 노동자의 죽음
132 유신의 심장을 쏜 사람‘들’
133 5월 그날이 다시 오면, ‘5월 투쟁’
134 민주 인권 기념관으로 재탄생한 남영동 대공분실
135 운동화 한 짝, 이한열과 1987
136 “다 같은 인간이다”, 이태영의 투쟁
137 “유전 무죄, 무전 유죄!”를 외치다, 지강헌 일당 탈주 사건
138 아동 연쇄 실종! 범인은 국가였다, 형제복지원 사건
139 대학생 임수경, 북한 주민을 놀라게 하다
140 “나는 일본 군대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갔던 김학순입니다”
141 1,001마리 소의 의미, 남북 경제 협력
142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묻다, 세월호 사건
143 누가 파렴치한인가? 전두환 사자 명예훼손 재판
144 촛불로 지킨 민주 공화국
145 한국 영화 100년, 문화의 힘을 보여 주다!

저자 소개18

대구 시지고 역사 교사이자 대구대 역사교육과 겸임교수. 대구 MBC 라디오 [특급작전]에서 「차경호 선생님의 역사 이야기」를 6년간 진행하였다. 『방탄차력사의 오늘 이야기』를 집필하였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해냄에듀),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영화와 함께하는 세계사』를 함께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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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북중학교 역사 교사. 현재는 잠시 거꾸로캠퍼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역사교육연구소와 서울 지역 거꾸로교실오프모임에 참여하며 학생들의 배움이 살아있는 역사 수업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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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향동고등학교 역사 교사. 전국역사교사모임에서 계간 『역사교육』 편집장을 하고 있으며, 『역사선생님이 들려주는 친절한 동아시아사』를 함께 썼다. 역사교육으로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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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부산 지역 고등학교 역사 교사로 20년간 근무했다. 현대사 교육과 교사교육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으며, 『역사의식조사, 역사교육의 미래를 묻다』, 『역사교실』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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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꽤 오랫동안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서울 배명중학교 역사 교사. 전국역사교사모임회장을 지냈으며 함께 쓴 책으로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나의 첫 세계사 여행』,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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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수원에서 초·중학교를 마치고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공주사범대학에서 역사 교육을 전공하고 서울에서 역사 교사를 시작하였다. 동아시아의 역사 갈등에 관심을 갖고 한중일 또는 한일 역사 공동 교재 제작에 참여하였다. 「역사 교육을 통한 한일 간의 역사 화해 방안 연구」로 박사 논문을 쓴 것처럼 역사 교육 실천을 통하여 역사 갈등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자 발버둥치고 있다. 더불어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영등포여자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며, 숭실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교육과정 개발과 함께 동아시아사, 한국사 교과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수원에서 초·중학교를 마치고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공주사범대학에서 역사 교육을 전공하고 서울에서 역사 교사를 시작하였다. 동아시아의 역사 갈등에 관심을 갖고 한중일 또는 한일 역사 공동 교재 제작에 참여하였다. 「역사 교육을 통한 한일 간의 역사 화해 방안 연구」로 박사 논문을 쓴 것처럼 역사 교육 실천을 통하여 역사 갈등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자 발버둥치고 있다. 더불어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영등포여자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며, 숭실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교육과정 개발과 함께 동아시아사, 한국사 교과서 및 역사부도 집필에 참여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심마니 한국사』, 『미래를 여는 역사』, 『마주 보는 한일사』 외에 여러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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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632쪽 | 188*257*35mm

책 속으로

편두는 갓난아이 시절에만 만들 수 있었다. 그 때문에 특권 계급 사람들이 자신의 신분을 세습하는 좋은 방법이었다. 고대에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었던 편두는 기득권을 유지하고 자신을 차별화하려는 욕망을 표출한 풍습이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자신의 부와 지위를 강조하기 위해 비싼 차, 옷, 귀금속 등을 사들여 자신을 꾸민다. 고대인이나 현대인이나 자신을 과시하려는 그 욕망은 비슷한 것 같다.
--- p.43 「가야인은 왜 머리를 눌렀을까?」 중에서

매우 드물지만 한글은 왕이 발표하는 공식 문서인 교서에도 쓰였다 임진왜란 당시 의주로 피란한 선조는 일본군의 포로가 되어 협조하는 백성들에게 ‘백성에게 이르는 글이다’로 시작하는 한글 교서를 내려 돌아올 것을 권하였다. 선조가 내린 최초의 한글 교서는 전쟁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왕이 한글을 매개로 백성과 직접 의사소통을 했음을 보여 준다.
--- p.83 「효종은 왜 공주에게 한글 편지를 보냈을까?」 중에서

광성보 전투의 끔찍함은 그림에서 그대로 전해진다. 그런데 여기에는 약간의 연출이 들어갔다. 사진사는 촬영 전에 ‘야만인’과의 전투 흔적이 실감나게 보이도록 시신들을 인위적으로 배치하였다. 맹수를 사냥하고 이를 기념해 포즈를 취할 때와 비슷한 연출이었다. 세상을 문명과 야만으로 나누고 자기와 다르다면 인간도 동물처럼 취급하는 발상, 과연 누가 야만인 것일까? 처참한 시신을 보고 전쟁의 참혹함이 아니라 야만을 물리친 미국의 위대함을 느낀다면 ‘문명국’이라 할 수 있을까?
--- p.97 「누가 야만인가? 광성보 전투」 중에서

지방관의 목을 베고 서울로 가자는 건 반항 정도가 아니라 역모였고, 주모자가 능지처참당할 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도 몰살당할 일이었다. 이런 무시무시한 일을 전봉준이 벌이자고 했을 때, 다른 동지들은 전봉준 혼자 주모자의 짐을 지게 하지 않았다. 누가 주모자인지 알 수 없도록 사발로 원을 그린 뒤 자신들의 이름을 그 둘레에 썼다. 특히 사발통문의 서명자 중 한 명인 최경선은 마지막 죽음까지도 전봉준과 함께하였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주모자라는 걸 알리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모두가 주모자, 주동자가 되어 목숨을 내놓을 만큼 당시 사정은 절박하였다.
--- p.115 「우리 모두가 주모자다, ‘사발통문’」 중에서

금계랍은 1820년 프랑스에서 개발된 말라리아 치료제 ‘퀴니네’의 한자 이름이다.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병으로 조선에서는 ‘학질’로 불렀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던 조선에서 말라리아는 흔했는데, 금계랍이 들어온 후 말라리아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자 수입이 급증하였다. 특유의 쓴맛으로 당시 부인들 사이에서 아기 젖을 떼는 데 신통한 약으로 통용되기도 하였다. 장수를 상징하는 학과 거북을 광고에 내세워 건강에 좋다는 이미지도 만들고 있다.
--- p.127 「독립신문 광고, 시대를 말하다」 중에서

한반도의 모든 인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 3·1 운동 소식을 들은 해외 독립운동가 29명이 4월 10일 상하이에 모였다. …… 가장 먼저 나라 이름을 대한민국으로 정하였다. 4월 11일 임시 의정원 회의에서 헌법을 만들기로 했다. 조소앙, 이광수, 신익희가 심사 위원으로 선정되었고, 이들에게 헌법의 초안을 작성할 책임이 주어졌다. 당시 회의록을 보면, 심사 위원 3인은 즉석에서 추천되었는데 30분 만에 민주 공화국을 명시한 대한민국 임시 헌장의 초안을 작성하였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였을까?
--- p.165 「30분 만에 완성된 대한민국 임시 헌장」 중에서

암태도는 전라남도 목포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지금은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이곳에는 1923년에 일어났던 소작 쟁의를 기념하기 위한 암태도 소작인 항쟁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소작 쟁의는 소작인들이 소작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주를 상대로 전개한 농민 운동을 말한다. 그런데 탑 아래 부분 좌우에 새겨져 있는 글에는 소작인들을 대표하는 인물 이름은 나오지만, 그들이 상대한 지주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그 지주는 누구이며, 암태도 소작 쟁의는 어떤 문제로 일어났을까?
--- p.171 「뭉치면 이긴다, 암태도 소작 쟁의」 중에서

해방 이후에는 이러한 차별이 사라졌을까? 불행하게도 일제 강점기의 억압적인 환자 관리 정책은 해방 이후에도 한동안 이어졌다. 단종 수술 역시 1990년대까지 시행되었다. 일반인도 한센인이 주변에 이주하거나 그들의 자녀가 자신의 자녀와 함께 학교 다니는 데에 강하게 반발하였다. 그렇게 한센인들은 나라를 되찾은 후에도 오랫동안 차별 속에 살아야 했다.
--- p.211 「버려진 섬, 버려진 사람들, 100 소록도 한센인」 중에서

이승만은 기념사에서 “공화주의가 30년 동안에 뿌리를 깊이 박고 지금 결실이 되는 것이므로 굳게 서 있을 것을 믿습니다. …… 대한민국 30년 8월 15일, 대한민국 대통령 이승만”이라고 말하였다. 존 하지 장군도 “일본 항복 3주년인 이날에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축하하게 된 것은 한국 국민의 위대한 업적을 표시하는 것입니다.”라고 축사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누구도 이날을 대한민국의 ‘건국’이라 말하지 않았다. 당시 행사 준비 위원회가 진행한 정부 수립 기념 표어 공모전에서 최고점을 받은 것은 ‘오늘은 정부 수립, 내일은 남북통일’이었다.
--- p.233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인 이유」 중에서

광복 46주년을 하루 앞둔 날, 할머니 한 분이 상기된 얼굴로 기자 회견을 열었다. “나는 일본 군대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갔던 김학순입니다.”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성 노예 생활을 강요당해야 했던 소녀 김학순은 68세의 할머니가 되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일본군 ‘위안부’였음을 증언하였다. 자신이 당했던 일을 입 밖으로 낼 수 없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피해자였음에도 죄인이 되어야 했던 세월이었다. 김학순은 그 시간을 넘어, ‘위안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증거를 내놓으라는 일본 정부의 뻔뻔함에 맞서 ‘내가 증거다’라고 선언한 것이다.
--- p.291 「“나는 일본 군대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갔던 김학순입니다”」 중에서

한때 국내에서는 할리우드와 홍콩 영화를 부러워하였던 분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 영화가 세계로부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개항기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한국인을 가리켜 “이야기를 즐기는 민족”이라 하였다. 한국 영화의 힘은 이런 한국인의 정서와 격동의 현대사를 지나오며 생성된 비판의식이 표현의 자유를 만나 생긴 것은 아닐까?

--- p.301 「한국 영화 100년, 145 문화의 힘을 보여 주다!」 중에서

현생 인류는 단 하나의 종 ‘호모 사피엔스’만 존재한다. 진화 과정에서 수많은 인류가 멸종하고 하나의 종만 살아남은 것이다. 이는 앞으로의 생존과 진화에서 매우 불리하다.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 그것이 진화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별종들’을 차별하지 않고 소중히 보듬어야 할 이유도 여기에 있다.
--- 「루시, 두 발로 걷다」 중에서

얼마 후 유대인들은 독립 전쟁을 일으켰다. 로마 제국은 군대를 보내 반란을 진압하고 유대인들을 이베리아반도 등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그리고 그들의 구심점인 성전을 파괴하였다. 이때 성전의 서쪽 벽만 남았는데, 이것이 바로 ‘통곡의 벽’이다. 이후에도 세계 곳곳을 떠도는 ‘디아스포라(Diaspora, 그리스어로 ‘흩어짐’을 뜻함)’의 삶을 살았던 유대인들에게, 통곡의 벽은 자신들의 역사와 정체성을 일깨워 주는 특별한 유적으로 남아 있다.
--- 「유일신 '하느님'을 섬긴 유대인들」 중에서

11세기 프랑스의 한 주교는 “신의 집은 하나가 아니라 셋이다. 기도하는 사람, 싸우는 사람, 일하는 사람. 이 셋은 결코 헤어져서는 안 된다. 한쪽이 바치는 봉사가 다른 두 쪽이 일하는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다. 기도하는 성직자와 싸우는 기사가 있으려면 일하는 농노가 꼭 필요하다는 말이다. 결국 기도하는 사람과 싸우는 사람은 일하는 사람의 피땀 위에 서 있었던 것이다.
--- 「싸우는 사람과 일하는 사람」 중에서

미국 전역에는 미국 독립 전쟁을 기념하는 수많은 기념물이 있는데, 흥미롭게도 이 기념물들은 시간에 따라 형태와 의미가 다양하게 변화하였다.
대부분의 초기 기념물은 전쟁의 지도자나 무기를 들고 싸운 남성을 기념하였지만, 1900년대 초반에는 여성 참정권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최초로 여성 기념비가 세워졌다. 이후 영국과 미국의 관계가 개선되자 잔혹한 적으로 묘사되던 영국인을 ‘용감한 적’이라 부르는 기념비가 세워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오랜 시간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나 아메리카 원주민은 기념물에 등장하지 못하였다. 최근에 들어서야 이들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미국 독립 전쟁은 그 자체로도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지만 미국 독립 전쟁을 기념하는 기념물 역시 미국 사회의 변화와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 「미국,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나다」 중에서

진시황제 이래 2천여 년간 유지되던 황제 지배 체제의 붕괴는 조선과 베트남의 지식인들에게 공화정이라는 꿈을 자극하였다. 우창 봉기의 성공 소식에 고무된 식민지 조선의 많은 지식인이 중국으로 망명하였고, 베트남의 독립지사들은 광저우에 몰려들어 베트남 광복회를 결성하였다. 이처럼 신해혁명은 중국뿐만 아니라 그 주변 국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사건이었다.
--- 「신해혁명으로 황제가 사라지고 공화국이 들어서다」 중에서

밸푸어 선언은 아랍의 반란을 주도하고 있던 후세인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다. 그는 이슬람의 3대 성지인 메카, 메디나 그리고 예루살렘을 모두 포괄하는 아랍 왕국을 건설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에 있는 예루살렘은 유대교의 성지이기도 하였지만, 동시에 이슬람의 성지이기도 하였다. 영국의 엇갈린 약속은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아랍인과 유대인 사이의 갈등을 부채질하였다. 이 대립은 오늘날에도 폭력과 분쟁의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 「영국의 모순된 약속, 팔레스타인 분쟁을 불러오다」 중에서

인류는 그동안 베를린 장벽뿐만 아니라 사람, 삶의 터전, 도시, 국가를 이쪽과 저쪽으로 가르는 ‘장벽’을 많이 쌓아 왔다. 그 장벽을 넘어서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있었고, 그것이 인류의 역사를 한 단계씩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었다고 할 수 있다.
--- 「베를린 장벽과 함께 냉전 체제가 무너지다」 중에서

사실 인류의 진보는 기술, 불, 언어 때문만은 아니었다. 맑은 물, 깨끗한 공기, 부드러운 흙이 있는 지구가 삶의 터전이 되고, 지구상의 생명들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인류가 자신의 능력에 도취하여 이 사실을 망각한다면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우리의 생존은 여전히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땅 지구와 지구상의 생명들과의 공생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 「지구의 역사에서 인류는 어디쯤 있을까?」 중에서

출판사 리뷰


수많은 글보다 한 컷의 사진이 주는 울림이 클 때가 있다. 역사의 한순간을 담은 한 컷의 사진이 품고 있는 사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역사는 과거를 살았던 사람들과 끝없이 주고받는 의미 있는 대화임을 느끼게 된다.
『한 컷 세계사』는 어느 쪽을 펼치든 왼쪽에는 역사의 현장을 보여 주는 사진이, 오른쪽에는 사진이 담고 있는 시대상을 역사 선생님의 시선으로 풀어낸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가 있다. 순서대로 읽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어느 쪽이든 펼쳐서 시원한 사진과 그림을 즐기고 숨은 이야기를 한 호흡에 읽을 수 있다. 재미에 문제의식을 더한 가볍고 즐거운 세계사 책이다.
한 잔의 차를 여유 있게 마시며 읽어도 좋고, 차 안이나 여행길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기에도 좋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읽고 대화의 장을 열어보기에도 좋다.

추천평

“사진 한 장으로 시대를 읽다.” 아득히 먼 옛날 구석기인이 만든 주먹도끼를 발견한 이야기부터 최근의 영화 [기생충]까지 145컷의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풀어가는 선생님들의 설명을 읽다 보면 타임머신이라도 탄 듯 시대의 현장 속으로 뛰어들게 된다. 그리하여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시대의 풍경을 바라보다가도 때론 비장한 마음에 주먹을 불끈 쥐어 본다. ‘한 컷 한국사’와 함께, 한껏 맘껏 우리 역사 기행을 떠나 보자. - 조왕호 (전 대일고 교사)
이미지로 시작해서 역사적 사건을 풀어나가는 책은 이미지와 텍스트가 유기적으로 잘 얽혀 있어야 한다. 『한 컷 세계사』는 이러한 측면에서 돋보인다. 제시된 사진과 그림 자료들은 설명을 보조하기 위해 삽입된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독자를 역사적 사건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첫 문장처럼 작용한다. - 안민영 (북인천중 교사)
『한 컷 한국사』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사다. 『한 컷 세계사』를 펼치면 한쪽에는 사진이 다른 한쪽에는 그 사진에 담긴 의미가 간단하게,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설명되어 있다. 이런 책이 예전에 나온 적이 있나? 아마 없을 것이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구체화되어 독자들을 한껏 매료시키는 대단한 책이다. - 장용준 (전 함평고 교장)
『한 컷 한국사』가 좋은 친구 『한 컷 세계사』를 만났다. ‘읽는 역사’에 ‘보는 역사’를 더한 두 권의 책은 현장 역사 선생님들의 시선으로 친절하고 간결하게 풀어써 더 특별하다. 『한 컷 세계사』가 독자들의 좋은 친구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조한경 (전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 시흥능곡고 교사)
145컷으로 보는 한국의 역사! 한 컷의 역사 사진이 품은 흥미로운 사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역사 공부는 과거 속 사람들과 나누는 끊임없는 대화란 걸 새삼 느끼게 된다.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집필한 이 책 저자들과 함께 사진 한 컷을 길 안내로 삼아, 재미있고 의미 있는 과거 체험의 장으로 들어가 보자. 살아있는 역사 학습의 장으로 들어가 보자. - 김육훈 (서울공고 교사, 전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
역사가가 과거의 인물·유물·유적을 찍은 사진을 대하는 태도는 탐정과 같다. 사진을 관찰하면서 여러 단서를 찾아내고 추리해야 한다. 진흙에 반쯤 잠긴 백제 금동 대향로 사진에서 발굴 당시의 상황을, 서대문 형무소에서 카메라를 응시하는 김재봉의 눈빛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의지를 읽어낼 수 있다. 사진을 단서로 필자들의 해설을 따라 읽다 보면 추리 소설처럼 재미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양정현 (부산대 역사교육과 교수)
책을 펼쳐 본 순간 한쪽에는 역사의 현장이, 다른 한쪽에는 그 현장에 대한 해설이 깔끔하게 설명되어 있어 호기심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역사의 현장을 담고 있는 사진과 그림들이 주는 생생함과 생동감. 그 이면에 담긴 재미진 스토리까지. 시간 순삭하며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역사적 상상력은 풍성하게, 역사적 호기심은 더욱 쫄깃해질 것이다. - 최태성 (큰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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