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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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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26g | 142*204*12mm
ISBN13 9788904168101
ISBN10 890416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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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영국에 대한 폭격으로 런던의 ‘엘리펀트 앤 캐슬’이라고 알려진 지역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한 줄로 감연하게 서 있는 기둥들만이 잔해 더미 가운데 남았다. 이 기둥들은 19세기의 전설적인 설교자 찰스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이 사역했던 메트로폴리탄 태버내클 교회의 기둥들이었다. 이 기둥들은 스펄전을 잘 대변한다. 스펄전은 강고했다. 그는 당대에 우뚝 서 있었으며, 이 기둥들처럼 그의 유산은 아직도 남아 있다.

교파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이 스펄전을 좋아한다. 침례 교인은 그가 침례 교인이라서 좋아한다. 장로 교인은 그가 개혁주의자라서 좋아한다. 심지어 루터 교인도 그를 좋아한다. 스펄전은 그야말로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의 19세기 버전이기 때문이다. 스펄전이 메트로폴리탄 태버내클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동안 런던 시민들은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몰려들곤 했다. 실제로 사람들은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기까지 했다. 물론 스펄전은 메트로폴리탄 태버내클 교회에 있는 동안 많은 설교를 썼다. 또한 많은 책을 쓰기도 했다.

그의 많은 저서 가운데 하나에서 스펄전은 귀를 기울일 만한 가치가 있는 말을 했다. 그 말은 스펄전이 주석에 관해 쓴 책의 서문에 나온다. 스펄전이 이 책을 쓴 것은 목회자들에게 주석 사용의 필요성을 납득시키고, 설교 준비를 위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스펄전은 설교를 위한 독서의 가치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약 2만 5천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었다. 1800년대에 그랬다. 게다가 그는 실제로 그 책들의 대부분을 읽었다.

이 책의 서문에서 스펄전은 주석 사용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말한다. 반대 의견은 이런 것이다. “그리스도인인 내게는 성령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조명하시는 놀라운 역사가 내게 있습니다. 따라서 나는 주석이 필요 없으며, 다른 사람의 생각에 의존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는 근원인 성경으로 곧바로 갈 수 있습니다.” 이 반대 의견에 대해 스펄전은 이렇게 답한다. “어떤 사람들이 성령이 자신에게 알려 주신 것은 매우 중요하게 여기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 주신 것은 아주 하찮게 여긴다는 것이 이상해 보입니다.”

스펄전은 성령이 개인적인 선물이 아니라는 점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몸에게 주시는 공동체적인 선물이다. 성령은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셨으며, 또한 다른 사람들을 사용하여 우리를 가르치신다. 스펄전의 주장은 설교자들이 주석을 사용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교만하지 말고, 자신이 성령을 독점했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스펄전의 주장을 확대하여 오늘날의 교회와 교회사의 관계에 적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스펄전의 주장을 이렇게 바꾸어 말할 수 있다. “21세기 교회가 성령이 오늘날 가르치신 것은 매우 귀하게 생각하면서 1세기와 2세기, 3세기, 4세기 등의 교회에게 가르치신 것은 아주 하찮게 여긴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성령은 우리 시대에만 일하시지 않는다. 성령은 과거 20세기 동안 교회 가운데서 계속 일하셨다. 과거에서 배울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당히 교만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교만은 죄라는 점을 기억하라.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우리는 약간의 겸손이 필요하다. 지금 우리가 모든 답을 알고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할 정도로 겸손해야 한다. 우리에게 과거가 필요하다고 말할 정도로 겸손해야 하며, 때때로 과거를 방문할 정도로 겸손해야 한다.

신명기 6장 10-11절이 생생하게 묘사하듯이 우리는 우리가 파지 않은 우물물을 마시며, 우리가 심지 않은 포도원의 열매를 먹고, 우리가 건축하지 않은 도시에 살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과거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 앞에 가서 우물을 파고 포도원을 일구고 도시를 건설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 상기시켜 주는 겸손함이 필요하다. 과거는 놀라운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우리의 과거에서, 우리 가족의 역사에서 우리는 신실한 제자들의 모범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그들의 신실함에 고무되고, 심지어 영감을 얻기도 한다. 그런데 더 나아가 우리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신실하셨던 실례들을 보게 된다. 고린도후서 1장 10절에서 바울이 어떻게 말하는가? 바울은 이렇게 선언한다.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수세기에 걸친 교회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나님은 이전에도 여러 번,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원을 베푸셨으며, 다시 베푸실 수 있다. 하나님은 다시 구원을 베푸실 것이다. 그러기에 그 속에서 우리는 오늘과 내일을 위한 용기를 발견한다. 교회사에서 우리는 오늘날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똑같은 도전에 직면했던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뒤를 돌아보며 배운다. 우리는 또한 과거의 실수와 잘못으로부터 배운다. 그리고 진부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배우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가족들이 들려주는 이상한 삼촌들의 영웅적인 행위에 대한 이야기들은 무언가를 알려 준다. 또한 그런 이야기들은 재미있다. 우리의 역사, 우리의 가족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자, 시작해 보자.
---「1장. 스펄전의 말은 맞는가?」중에서

“86년 동안 나는 그분을 섬겨 왔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나를 구원하신 나의 왕을 모독할 수 있겠습니까?”
요한의 두 번째 제자 폴리카르포스(Polycarpos)가 한 말이다. 그는 신약의 중요한 도시인 서머나에 있는 교회의 감독이었다. 안디옥의 이그나티오스(Ignatios)와 마찬가지로 폴리카르포스도 요한의 제자였다. 주후 70년경에 태어난 그는 이그나티오스보다 훨씬 어렸기 때문에, 실제로 요한의 제자이자 이그나티오스의 제자이기도 했다. 사실 우리는 이 계보가 훨씬 더 뻗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요한이 이그나티오스와 폴리카르포스를 제자로 양육했듯이, 폴리카르포스는 이레나이우스(Irenaeus)를 제자로 양육했다. 이레나이우스는 초대 교회의 위대한 인물인 히폴리투스(Hippolytus)를 제자로 양육했다. 그렇게 계속 이어진다. 교회사의 처음 두 세기에 걸쳐 있는 이 위대한 계보는 요한과 예수님께로 곧바로 거슬러 올라가며, 교회사의 페이지들을 통해 뻗어 나가고 있다.

우리는 초대 교회에 널리 회람되었던 『폴리카르포스의 순교사화』(The Martyrdom of Polycarp)라고 알려진 편지를 통해 폴리카르포스에 대해 알고 있다. 86세때 그는 국가의 적으로 간주되었다. 로마 황제는 폴리카르포스를 반드시 체포하여 처형하라고 했다.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고, 그를 추적하기 위해 군인들이 파견되었다. 몸을 피한 폴리카르포스는 어느 순간 커다란 농장의 별채에 숨었다. 그를 따라잡아 행방을 파악한 로마 군인들은 그곳을 습격했다. 그 군인들은 자기들이 국가의 적을 뒤쫓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들은 준비 태세를 갖추고 무기를 꺼내 들었다. 그들은 계획을 실행에 옮겨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그들은 86세의 노인이 건초 더미에 기대어 웅크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폴리카르포스는 자신을 잡으러 온 군인들을 한번 살펴보았다. 여러 날 동안 폴리카르포스를 추적했던 그들은 굶주려 있었다. 폴리카르포스는 농장 주인에게 이 군인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군인들은 식사를 마친 후 그를 체포하여 끌고 갔다. 폴리카르포스는 투옥되었고, 마침내 그가 순교할 날이 왔다. 그는 원형 경기장의 군중 앞에 끌려 나갔다. 야유하는 군중이 커다란 반원형 관람석의 콘크리트 의자에 줄지어 앉아 있었다. 그의 뒤에는 매를 맞아 상하고 멍든 채 족쇄를 차고 수척해진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다.

폴리카르포스는 돌아서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무신론자들을 없애라.”라고 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것은 그의 신앙을 부인하는 방법이었다. 그가 “무신론자들을 없애라.”라고 말하면 그리스도인들과 거리를 두는 것이 될 것이었다. 이것은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로마의 신들을 부정했기 때문에 무신론자라는 혐의를 받았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황제 숭배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다음에 이어진 일은 교회사 전체에서 가장 아이러니한 일들 가운데 하나다. 폴리카르포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돌아서서 “무신론자들을 없애라.”라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원형 경기장의 수많은 군중을 향해 몸을 돌렸다. 그는 쭉 뻗은 팔을 한 번 크게 휘둘러 관람석 주변의 모든 줄을 위아래로 가리키면서 나이 든 목소리가 낼 수 있는 온 힘을 다해 “무신론자들을 없애라!”라고 선언했다. 폴리카르포스는 그날 순교했다.

『폴리카르포스의 순교사화』는 폴리카르포스가 순교한 날을 ‘승리의 날’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런 세 문장으로 끝을 맺는다. “폴리카르포스는 루키우스 스타티우스 콰드라투스(Lucius Statius Quadratus)가 지방 총독이었고 빌립이 대제사장이었을 때 헤롯에게 체포되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히 왕으로 다스리고 계셨다. 그분에게 영광과 존귀와 위엄과 영원한 보좌가 대대로 있을지어다.” 폴리카르포스는 로마와 로마 황제가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유의 주님이라는 것을 알았다. 로마 황제는 주가 아니다. 예수님이 주님이시다. 폴리카르포스는 자기의 주님과 왕을 위해 기꺼이 살고 죽었다.
---「3장. 요한의 두 제자 중 둘째 제자 폴리카르포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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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 가운데 하나는 과거에 단단히 닻을 내리지 않은 채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앞을 내다볼 때 뒤를 돌아보는 것 또한 필수적인 일이다. 이런 이유로 나는 스티븐 니콜스에게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니콜스는 깊이 있는 지식과 숙련된 글쓰기, 전염력 있는 열정을 지니고 있다. 나는 니콜스의 책과 이 책의 시작점이 된 팟캐스트를 강력히 추천한다.
- 팀 챌리스 (역사학자, 크리스천 블로그 챌리스닷컴(Challies.com) 운영자)
교회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가르쳐야 한다. 그런데 이 책의 간결한 이야기들과 교훈들은 너무 바빠서 많은 분량의 본문을 읽을 수 없는 여러 사람들에게 이상적이다. 니콜스 박사는 이 방법의 대가로서 자신의 팟캐스트를 위해 이런 글들을 작성하는 데 숙련되어 있다. 이 책은 바쁜 사람이든 바쁘지 않은 사람이든, 교회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상적인 책이다.
- 마이클 A. G. 헤이킨 (남침례신학교 교회사 교수 및 학과장, 왕립역사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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