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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스크 성당, 빛이 머무는 곳

로마네스크 성당, 빛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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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스크 성당, 빛이 머무는 곳 (큰글자책)
[도서] 로마네스크 성당, 빛이 머무는 곳 (큰글자책)
강한수 저 파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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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스크 성당, 빛이 머무는 곳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82g | 152*220*16mm
ISBN13 9791192265735
ISBN10 119226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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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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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인문주의자들은 고대 이후 천년 간 라틴어가 퇴보되었다고 말하면서 고전 라틴어를 부활시키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고대 문명과 자신들의 시대 사이를 단순히 ‘중간 시기’ 곧 ‘중세’라고 낮춰 부른 것입니다. 하지만 19세기 이후 예술과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세의 가치는 재평가되었고 오늘날 그 위대함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중세의 시작」중에서

시공간적으로 단절된 로마 건축과 비잔틴 건축의 석재를 다루는 기술이 어떻게 10세기 프랑크 왕국에 나타났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 궁금증을 풀어줄 열쇠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게르만족의 일파로 알프스 북쪽에 살다가 568년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 북부와 중부에 자리를 잡은 롬바르디아 왕국입니다.
---「롬바르디아 건축」중에서

신성로마제국의 하인리히 4세는 교황의 결정에 반대하고 교황을 폐위했습니다. 이에 교황 역시 황제를 파문하고 황제에 대한 성직자들의 서약을 무효화했는데, 이를 보고 황제 편에 섰던 주교나 제후들이 교황 편으로 돌아서기 시작했습니다. 세속 권력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황제는 결국 교황이 머물러 있는 카노사로 향했습니다.
---「클뤼니 수도원과 그레고리오 7세 교황」중에서

지금은 남아 있지 않지만 820년경에 양피지에 그려진 배치도는 성 갈로 수도원이 단순히 기도하고 노동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의 작은 도시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수도원 안에는 대성당은 물론이고, 학교, 농사와 목축을 위한 농장, 양조장과 목공소, 병원과 약국, 그리고 묘지에 이르기까지 삶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어놓고 있습니다.
---「제2 클뤼니 수도원 성당」중에서

지중해의 머나먼 뱃길 끝 예루살렘보다도, 알프스의 높은 산 너머 로마보다도, 지척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서유럽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순례 성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이미 네 갈래의 고정적인 순례길이 생겨났고, 이 순례길들이 지나는 곳에는 크고 작은 도시들이 형성되었으며, 그곳마다 로마네스크 양식을 바탕으로 하는 순례 성당이 지어졌습니다.
---「성지 순례」중에서

들판의 바람과 함께 긴 여정을 마치고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에 들어선 순례자는 오랜 세월 다양한 변화를 겪은 산티아고 성당의 모습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고, 성당 바닥에 길게 드리워진 저무는 해의 따스한 노을로 그날 하루를 정화하고 봉헌할 것입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중에서

노르망디에서 전성기를 보낸 로마네스크는 로마네스크의 특징들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구조적인 발전을 시도하여 리브 그로인 볼트의 구조 체계를 실험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의 양식이 완성될 즈음이면 한 단계 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캉의 생테티엔 수도원 성당」중에서

국가 차원에서 프랑스와 독일은 이탈리아를 두고 서로 경쟁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차원에서는 보편 교회인 로마와 가까운 프랑스 교회와 독일의 지역 교회가 긴장 관계에 놓였습니다. 정치와 종교의 이러한 대치는 성당 건축에서도 드러났는데, 제3 클뤼니 성당과 제2 슈파이어 성당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제3 클뤼니 성당은 보편 교회와의 관계 속에서 종교적인 면이 강했던 반면, 제2 슈파이어 성당은 지역 교회 차원에서 정치적인 색채를 많이 띠었습니다.
---「제2 슈파이어 대성당」중에서

독일의 로마네스크는 프랑스 로마네스크가 보여준 입체적이고 복잡한 구조와는 달리 평면적이고 단순하며 추상적인 면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프랑스의 로마네스크가 수직성을 강조하면서 국가보다는 교회의 우월성을 나타냈다면 독일의 로마네스크는 수직성과 수평성을 동시에 표현함으로써 국가의 권위를 교회의 권위와 함께 표현하려고 했다는 점을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2 슈파이어 대성당」중에서

영국 로마네스크는 건물의 무게감 있는 외관을 강조한 점을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역할을 한 것은 로마 벽돌을 재료로 하여 만든 회반죽 벽돌 쌓기입니다. 프랑스는 석재의 물질성과 구조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수직성을 추구했지만, 영국은 벽돌을 재료로 수평성을 유지했습니다.
---「캔터베리 대성당」중에서

시토회의 금욕과 절제를 추구하는 수도원 건축은 기하학적이고 장식 위주의 영국 로마네스크와 충돌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수용과 배격의 갈등 과정에서 수도원의 이상은 점점 사라지고 영국의 전통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흐르게 되었습니다. 수도원은 문을 닫게 되고 그 결과 수도원 건물은 요크셔의 파운틴스 수도원처럼 많은 경우 지금까지도 폐허로 남아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합니다.
---「더럼 대성당」중에서

이탈리아의 로마네스크는 알프스 이북의 로마네스크에 비해서 로마 고전주의와의 연속성이 훨씬 깊습니다. 이미 초기 그리스도교 건축이 로마 고전주의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네이브월을 구성하는 아치, 오더, 볼트 등의 요소들과 바실리카에서 발전한 라틴 크로스 평면 역시 로마 고전주의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탈리아 로마네스크는 로마네스크의 고전주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로마로 돌아온 로마네스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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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제목처럼 ‘로마네스크 성당’을 소개하지만, 보통 생각하는 건축물로서의 성당만이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노라면 성당과 성당을 둘러싸고 일어난 교회의 역사 이야기, 성당이 세워진 세상에서 벌어진 사람들의 이야기에 스며들게 됩니다. 의정부교구의 건축신학연구소를 맡은 저자는 사제로서 교의신학을 전공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 건축학을 공부하고 현장 근무도 오래 해 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건축과 신학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성지 순례나 유럽 여행에서 만나게 되는 성당을 통해 전통적인 건축 양식과 역사적 맥락, 변화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누구나 성당에 머무르며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기회를 얻는다면 참 좋겠습니다.
- 이기헌 (베드로 주교, 천주교 의정부교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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