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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송담유록

[ 양장 ]
강세정 저 / 정민 | 김영사 | 2022년 11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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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0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872g | 152*225*30mm
ISBN13 9788934965985
ISBN10 8934965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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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星湖) 이익(李瀷) 선생께서 일찍이 서양의 학문에 대해 논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마두(利瑪竇, 마테오 리치)는 신성한 사람이다.”

이 때문에 서양학이 치성하게 된 뒤에 사람들이 간혹 이것을 가지고 그가 서학을 깊이 믿었다고 의심하여, 함부로 비방하는 논의를 더하는 자가 있었다. 하지만 선생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서학은 불교의 나머지 유파로 아교와 칠이 엉긴 단지 안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니, 애석하다.”

이 같은 두 마디의 말에서 그가 엄하게 서학을 배척한 것을 판단할 수가 있다. 그가 신성하다고 여겨 취했던 것은 다만 천문과 역법의 기교 같은 몇 가지였을 뿐이다. 뒷사람들이 알아두지 않으면 안 된다.
--- p.17~18

이승훈과 정약용의 무리가 감제(柑製)에 들어갔는데, 성상께서 내리신 제목에 제사에 대한 주장이 있자 둘 다 백지를 내고 시험을 보지 않았다. 이 또한 제사는 마귀가 먹는다는 이유로 제사가 무익하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강이원이 전해준 이야기다.
--- p.48

이에 앞서 권철신이 그 부친의 장례를 치를 때 아녀자들이 모두 성장(盛粧)하고 화려한 복장을 입은 채로 면화솜으로 망자의 코를 막을 때 영결하였다. 손님들이 가서 조문하자, 맏아들만 홀로 조문을 받고 그 나머지 형제는 조문을 받지 않았다. 손님을 접대하며 권철신이 말했다. “우리 집안의 상례(喪禮)가 어떠하오?” 사람들이 모두 괴이하게 여겼다.
--- p.49

『송담유록』은 아버지 강세정이 가문의 희망이었던 아들 강준흠의 정치적 입장을 변호하기 위해 쓴 책이다. 그는 곳곳에서 아들이 국가의 정론인 반서학을 외쳤을 뿐 채제공을 반대한 것은 아니란 점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또 아들 강준흠이 공서파를 대표하는 3인방으로 홍낙안, 이기경과 한목에 엮이는 것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드러냈다. 신유박해 이후 모질고 각박한 행동으로 외면당한 홍낙안, 이기경과 거리를 두고, 당시 복권 분위기에 있던 채제공 노선에 접근함으로써, 아들 강준흠의 정치적 입지를 다져주고 가문을 지키려는 부정(父情)이 강하게 깔려 있다.
--- p.394

성호 이익의 서학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출발해 1801년 신유박해까지, 서학 내부에서 일어난 여러 일과, 신서파와 공서파의 공방을 다뤄서, 초기 서학의 성격 이해에 도움을 준다. (…) 이어 당시로서는 구하기 힘들었을 초기 서학 관련 자료인 「황사영백서」와 「돈와기문편」을 수록해, 책에 자료집의 성격을 부여했다. 「황사영백서」가 신유박해 당시의 심층을 보여준다면, 「돈와기문편」은 그보다 70여 년 전 이익과 신후담의 토론 기록을 남김으로써 조선에서 서학 논의의 출발 지점이 언제였고, 당시의 쟁점이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준다. 끝부분에 수록된 안정복의 여러 서간과 한시 및 일기는 1785년 서학이 처음 태동하던 시기 신서파의 핵심 인물이었던 권철신·이기양 등과의 사이에 오간 격렬한 공방과 주변 사람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처음 서학이 태동하던 시기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따라서 이 한 권의 책으로 『벽위편』 못지않게 서학 도입기 조선에서 벌어진 다양한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p.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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