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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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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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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22g | 152*225*14mm
ISBN13 9791156364955
ISBN10 115636495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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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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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견디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나 역시 번아웃 증후군에 빠진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누군가 말을 걸어도 말하기가 싫고, 침묵하고 싶었다. 병원 사람들 모두가 나의 적처럼 보였다. ‘이제 그만 하고 싶다.’ 라는 말을 몇 번이 나 했는지 모른다. 지쳐가는 내 모습에 나 역시 사직서를 던졌다.
--- p.31

내가 사직서를 낸다고 죽지 않는구나. 내가 잠시 쉬는 게 큰일은 아니구나. 나는 그토록 썩은 밧줄을 부여잡고 있었구나. 그리고 생각했다. 너무 애쓰며 살지 말아야겠다 고 말이다.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다고 말이다.
--- p.32

나는 어떤 의료인이 될 것인가? 나이팅게일 선서할 때 가슴이 두근거렸다. 정말 앞으로 평생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하며 살 것인가? 처음에는 그랬다. 시간이 갈수록 환경에 물들어갔다. 늘 뒷담화가 있는 환경, 부정적인 사람 들, 까칠한 사람들 사이에서 나 역시도 물들어갔다. 어느 날 나는 나를 되돌아보며 생각했다. ‘나는 진정한 의료인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가 쉽지 않았다.
--- p.50

중환자실 앞에서 초조하게 밤을 새는 보호자들, 김밥 한 줄로 식사를 하는 보호자들, 공중화장 실에서 대충 씻으며 행여나 나를 부르지 않을까 초조해하는 보호자들, 눈을 감고 잠들 수 없는 보호자들, 그리고 아픔을 견디는 환자들, 죽음을 넘나드는 환자들은 결코 약자 가 아니다. 아니, 죄인이 아니다.
--- p.77

나는 깨달았다. 프로는 일을 잘 알고 오래 근무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프로는 내가 어떤 자세로 일하고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하는가에 따라 프로와 아마추어로 나뉜다는 사실을 말이다.
--- p.89

손이라도 잡아주고 눈이라도 한 번 봐주고 웃음이라도 한번 지어주는 게 어려운가?
--- p.120

다들 못한다고 했을 때 그 교수는 의사 가운을 벗고 손을 걷어 부치고 장갑을 낀 채 해냈다. 진료실 안에 악취가 퍼져도 창문을 열고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했다. 그 교수는 이 시대 의 진정한 의료인임이 확실했다. 진정한 의료인의 손길이 그리운 요즘이다.
--- p.129

누군가가 부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으면 자연스레 물드는 건 시간문제다. 또한 부 정적인 환경에서 일하면 금세 모든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물든다.
--- p.134

바뀌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똑같은 문화에 물들어서 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너도 나도 힘들게 하루를 견디며 사는데 말이다.
--- p.136

따뜻한 눈빛과 따뜻한 손길이 그리운 요즘이다.
--- p.141

몇 달을 쉬면서 낮아진 나의 자존감도 되찾고 다시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일만 하면서 살기에 인생은 너무 아쉽다, 라는 게 내 생각이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나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며 사는 게 직장인으로서 생존 방법이라는 걸 말이다. 일에만 매여 있으면 나처럼 퇴근 후에도 계속 머릿속은 일로 꽉 차서 미쳐버릴 꺼만 같다. 제2의 무언가를 찾아야만 했다.
--- p.151

태움문화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의료계에 남아 있는 사람은 없다. 일도 힘든데 사람까지 힘든 건 최악이다. 아픈 환자를 생각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를 생각하며 자연이 우리에게 말없이 모든 걸 내어주듯이 우리도 누군가에게 내어주어야 한다. 간호사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당신은 어떤 의료인인가? 우리도 환자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내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있어야 한다. 서로의 그늘막이 되어주고 산소가 되어주어야 한다. 잠시 멈추고 생각해보자.
--- p.184

바쁘게 일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픔을 공감했더니 환자들은 그런 나를 좋아했다. 친절한 간호사라는 호칭까지 달아줄 정도로 감사했다.
--- p.186

오늘도 힘들지만 당당하게 병원으로 향하는 이유는 간호사라는 내 직업이 자랑스럽기 때문이다. 지치고 힘든 지난 시간들을 참고 인내했더니 지금은 성숙한 간호사로서 성장했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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