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화이트 노이즈

화이트 노이즈

[ 전면개정판 ]
리뷰 총점8.0 리뷰 1건 | 판매지수 288
베스트
테마소설 top100 1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604쪽 | 532g | 128*190*35mm
ISBN13 9788936479176
ISBN10 893647917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학과장님, 점잖고 선량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텔레비전에서 재난 장면을 보면 빠져드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우리 정신이 흐려지고 있어서겠지.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의 폭격을 끊어놓으려면 가끔씩 대재난이 필요한 거요. (…) 대재난만이 우리의 주목을 끄는 법이오. 우린 그걸 원하고 필요로 하며 거기 의존하고 있소. 다른 곳에서 발생하기만 한다면 말이오.”
--- pp.123~124

가족이란 이 세상의 온갖 잘못된 정보의 요람과 같다. 가족의 일상사에는 사실의 오류를 낳는 뭔가가 있는 게 분명하다. 지나치게 밀접한 관계, 존재의 소음과 열기 같은 것. 어쩌면 생존의 필요와 같은 좀더 심오한 뭔가가 원인인지 모른다. 우리는 적대적인 사실들로 가득 찬 세상에 둘러싸인 망가지기 쉬운 생물이라고 머리는 말한다. 사실들은 우리의 행복과 안전을 위협한다. 우리가 사물의 본성을 깊이 파고들면 들수록 우리의 구조는 더욱더 느슨해져 보일 것이다. 가족이 굴러가는 과정은 세상의 영향을 봉쇄하는 쪽으로 작동한다.
--- p.153

“그게 바로 현대적 죽음의 속성이지요.” 머리가 말했다. “현대의 죽음은 우리와 독립된 별도의 생명이 있습니다. 아주 거창하고 폭넓게 자라고 있죠. 전에 없이 활발하게 퍼지고 있고요. 우리는 그것을 객관적으로 연구합니다. 그것의 등장을 예견하고 몸속에서 움직이는 경로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그것의 횡단면도를 찍고 박동과 파동을 영상으로 기록할 수도 있어요. 우리가 그것에 이렇게 가까이 간 적도 없거니와, 그 습성과 태도에 이렇게 친숙한 적도 없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아주 친밀하게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계속 자라서 폭과 넓이를 획득하고, 새로운 출구와 새로운 통로와 수단을 얻고 있어요. 우리가 그것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될수록 그것은 점점 더 크게 자랍니다. 이건 어떤 물리법칙 같은 걸까요? 지식과 기술이 진일보할 때마다 그에 걸맞게 새로운 종류의 죽음이, 새로운 변종이 나타나는 식이죠. 바이러스 매개체처럼 죽음도 적응을 해나갑니다.”
--- pp.273~274

“뉴스를 보면 매일같이 유독물질 유출 사건이 터지고 있어. 저장탱크에서 발암 용액이 쏟아지고, 공장 굴뚝에서 비소가 솟아오르고, 발전소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흘러나와. 그런 일이 일상적으로 일어난다면, 그게 어떻게 심각한 일일 수가 있겠니?”
--- p.31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단언컨대 드릴로 최고의 소설.
- 워싱턴 포스트
오늘날 미국의 삶을 논평하는 가장 역설적이고, 지적이고, 음울하게 웃긴 목소리. 고도로 능숙한 기교로 불가피한 질문들을 제기한다.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이 가족코미디는 우리가 기꺼이 발을 들이는 세계로 우리를 초대해놓고는, 암시가 가득한 불길한 소음으로 작품을 뇌리에서 지울 수 없도록 불안하게 만든다.
- 뉴스위크
너무나 놀라운 작품. 모든 게 너무나 자명한 현재의 단서들을 가지고, 황량하고 모든 게 너무나 그럴듯한 미래를 보여주는 세밀한 예언. 다정함, 재치, 강력한 역설을 통해 드릴로는 『화이트 노이즈』의 모든 국면을 우리가 점점 더 많이 공유하고 있는 듯 보이는 불안과 동요의 영화로 만들어냈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미디어로 포화되고 초자본주의가 지배하는 포스트포던 미국의 일상의 특징을 매우 정확하게 포착했다. 이 책을 읽으면 웃어야 할지 훌쩍여야 할지 모르게 될 것이다.
- 타임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