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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 잘하그래이

참선 잘하그래이

: 성철 스님 열반 20주기 추모 에세이

문태준 공저 / 김성동 등저 | 김영사 | 2013년 11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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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90g | 145*220*30mm
ISBN13 9788934965619
ISBN10 893496561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김형효_서강대학교 교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대학원장.
한승원_소설가. 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의 작가.
김희중_천주교 대주교. 광주대교구장.
이은윤_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전 〈금강불교신문〉 사장.
이계진_방송인, 전 국회의원.
김택근_언론인, 시인.
이호신_한국화가.
고영섭_종교학자.
문태준_시인, 불교방송 프로듀서.
박성배_뉴욕주립대학교 불교학 교수.
남지심_소설가. 소설 《우담바라》의 작가.
정종섭_헌법학자. 전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장.
박제천_시인. 경기대학교 문학창작과 교수.
홍신선_시인. 전 동국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정호승_시인.
고형렬_시인.
박정진_문학평론가. 문화인류학자.
김호성_동국대학교 불교학부 교수.
무비_스님. 동국대학교 역경원장.
김성동_소설가. 소설 《만다라》의 작가.
고준환_법학박사. 경기대학교 명예교수.
송준영_시인.
강대철_조각가.
박석_상명대학교 중국어문학과 교수.
최태만_미술평론가.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황순일_불교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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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 번의 절은 꼬박 하루 동안 해야 하는데, 그 절을 하는 동안에 바보가 아닌 한에는 성철 스님을 만나뵙고 풀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고가 모두 스스로 풀릴 터이다. 그게 풀렸다면 스님을 뵈어야 하는 이유가 소멸되는 것 아닌가.---한승원 〈성철 스님과 삼천 배는 나에게 하나의 화두였다〉

성철 큰스님은 한평생 바루 하나와 옷 한 벌로만 자신의 몸을 건사하셨다. 그리고 나이 일흔이 될 때까지도 손수 양말을 기워 신었으며, 한겨울이라도 땔감의 양을 결코 지나치게 하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화장지 한 장도 네 조각으로 나누어 사용하고, 승복이 누더기가 될 때까지 평생 옷 한 벌로 지내신 것은 결코 청빈에 관한 가르침만은 아닐 것이다. 구도자로서 물질에 대한 절제의 태도와 외향적인 모습에 마음을 두지 말고 내적인 수련에 더욱 정진하라는 가르침이 아닐까 생각한다.---김희중 〈성철 큰스님의 청빈과 수행의 삶을 바라보며〉

우리 현대사에서도 박정희 쿠데타 이후 신군부의 노태우정권까지 삼십일 년 동안은 무신정권이라 할 만하다. 지눌선사는 정혜결사를, 성철 스님은 봉암사결사를 주도했다. 정혜결사와 봉암사결사는 수사만 다를 뿐 내용은 똑같다. “부처님 법대로 살자.”두 스님은 변방에 머물며 서울에 나타나지 않았다. 성철 스님 또한 불법으로 나태한 한국불교를 찔렀다. 수행으로 자신을 일으켰다. 지눌의 ‘땅에서 쓰러진 자 땅을 짚고 일어서라’는 성철의 외침이기도 했다. 그것은 자신을 향한 채찍이었다. 성철 스님은 산중에 물러나 있으면서 세상에 가장 깊숙이 나아가고 있었다. 불교의 면목은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물러서는 것이었으니 제자리를 지켜 현실과 불교계를 깨웠던 것이다.---김택근 〈나 같은 중한테 속지 마라〉

밤이 깊어가자 늦가을 산속은 갑자기 겨울이 찾아온 듯 무척 추웠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하나둘 불길 곁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저도 너무나 추워서 점점 불길 곁으로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지금 이 불길이 무엇인가. 바로 스님의 법체를 태우는 불길이 아닌가. 스님께서는 자신의 몸을 태워서 나를 추위에 떨지 않게 해주시는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정호승 〈시를 쓰려면 천 번을 써라!〉

성철 스님은 그런 보조지눌 국사를 엄청 비난했다. 그 유명한 돈점 논쟁은 그중에 일부분에 불과했다. 그 논쟁은 육백 년 만에 일어난 제대로 된 교리논쟁이기도 했다. 한두 번도 아니고 법상에 올라갈 때마다 반복해서 집요하게 이야기했다. 심지어 보조 스님 때문에 “조계종 법맥마저 유야무야되었다”는 극언도 서슴치 않았던 것이다. 그 바람에 그날은 법회 분위기까지 싸늘해졌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역으로 성철 스님이 혹여 보조 스님의 화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다. 보조의 오류가 아니라 당신의 오류였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보조의 오류를 바로 잡으려고 저렇게까지 집요하게 해야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보조 스님의 후신이 아니라면 어떻게 저리도 자신있게 또 모질게 비판할 수 있었겠는가?
---무비 〈백일법문을 듣는 일이 일상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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