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1월 16일 |
---|---|
쪽수, 무게, 크기 | 228쪽 | 500g | 200*170*20mm |
ISBN13 | 9791168124547 |
ISBN10 | 1168124549 |
발행일 | 2022년 11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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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8쪽 | 500g | 200*170*20mm |
ISBN13 | 9791168124547 |
ISBN10 | 1168124549 |
프롤로그 일기 쓰는 마음 1장 안부 묻기 요정들이 사는 나라│강아지│하준이의 퀴즈│하윤이의 수학 문제│사랑│뽀뽀│잔소리 막기│여섯 살답게│삐진 사람│뿌지직 뿡뿡│잘못한 일│엄마가 레고를 더 잘 찾는 이유│머리를 묶는 이유│배려│지랄 총량의 법칙│왜 안 돼?│무서운 건 무서운 거지│마음 풀기│감사 릴레이│이심전심 2장 어린이만의 속도로 걷기 화가 나가는 문│10초 기다리기│아픈 날│내 주인은요│어린이의 속도│기회비용│말 안 듣는 사이│동문서답 놀이│나무라지 않기│좋은 엄마는 못 되겠다│화는 갑자기 나지 않아│No means No│금시초문 놀이│기특한 마음│상처를 고치는 어린이의 방법│어린이의 눈을 보기│아이들은 자라고│잔소리의 원인은 나였다│함께 가기│사랑받는다│어린이의 날씨│주머니 속 세상│자는 아이에게 말 걸기 3장 서로의 짐이 되지 않기로 약속해 받아쓰기│설거지하기│자기 주도 학습│네 번만 놀아줘!│네가 궁금해│우리 집 좋아!│어린이날 계획│엄마의 휴식 시간│수업 듣기│가방 싸기│가족│가족 곁에서 휴식하기│자유로울 것│아브라카다브라│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상한 질문│사랑 빼고 쓴 편지│숙제하기│등교 준비│할 수 있는 일│같이 하자│유치원 옮기기│사랑하는 마음│고진감래│엄마 자랑│불안 덮어주기│등 대│준비물│내 마음 좁지만│같이 놀기│조건 없는 사랑 4장 언젠가 끝날 어린이의 시간을 위해서 줄넘기 연습│엄마!│이모 사랑│종이접기│어떻게 어린이를 때려요?│집안일은 언제부터│어린이의 물건은 어린이가 고른다│내가 엄마라서 어떡하지?│모으는 때│칭찬은 받는 것│안부│기다리는 마음│싫어하는 건 안 해주겠다!│따로 또 같이│독립│피아노 자장가│네가 여유 있는 이유는│어린이와 놀이공원에 가야 한다면│캠핑│좋은 말로 하는 사람│투명한 마음│돕는 사람 에필로그 같이 가자 작가의 말 |
엄마가 되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감정
엄마가 되고도 가끔은 혼란스러웠는데
'이상한 사랑'이란 표현이 딱이다 싶어 반가운 책이다
엄마도, 어린이도
우리 모두에게 처음인 이상하고 아름다운 사랑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엄마의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너무 잘 그려져있고
자연스레 공감받고 위로받을 수 있는 책이다
작가는
가족과의 에피소드를
재미있는 그림일기로 그려냈다
어떤 육아서보다 공감이 됐던 것은
애 둘 맘의 실제 이야기여서 일거다
요정과 뿡뿡이라는
엄청난 육아팁도 얻고ㅋ
모든 엄마가 그렇듯
반성도 하게 된다
내가 엄마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여기저기 많이 말하고 조언도 들었는데
정작 나를 '엄마'라고 부르는 아이들의 말은
안 듣고 있었다.
아이들이 나를 좋은 엄마라고 부르는 것을
믿기로 했다.
반성도 좋지만
잘하고 있다고
나를 믿어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무엇보다,
나는 신이 아니기에
완벽할 수 없음을 알고
아이를 향한 사랑이 조건적이었음을 받아들이자
게다가 나는 이기적이기까지하더라
미안해 딸
그치만 이게 네 엄마야...
그래도 사랑해
두 아이를 키우며 다사다난했던 일들을 상황에 맞는 그림과
짧은 글들로 써낸 에세이 책!~
나도 삼남매를 키웠던 터라 많은 공감이 되기도 하고 아~
난 왜 이런 방법을 생각지 못했을까 하는 뒤늦은 후회도 했다.
아이가 엉뚱한 질문을 하거나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할 때
보통 그런때에는 나는 엄마가 아니라 괴물이 되기 마련이다.
책에서는 이런 상황에 인내심으로 버티는 방법보다는
집중력을 발휘하는 능동 육아를 추천한다.
얼마전부터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얼 배우고 무엇을 하는지
친구들과의 사이는 어떤지 궁금해서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물어보기 시작했다.
1교시부터 시작하는 아이의 대답을 들으며 호응도 해주고
그건 잘했네~ 하는 식의 칭찬도 덧붙였다.
어느 날 저녁을 먹는데 아이가 밥을 먹다 말고 묻는다.
"엄마, 오늘은 왜 안 물어봐?"라고...
내심 엄마가 매일 물어봐주는 게 좋았었나 보다.
시작은 엄마가 해놓고 엄마가 까먹는다. 미안해...^^
이렇게 나도 겪었을법한 아이들과의 일들을 글로 읽어보니
아이들을 키우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어떻게 나에게 이런
아이가 왔는지 싶다가도 잠 잘때에는 너무 예뻐 보이는 아이.
울고 떼쓰면 그 순간은 미쳐 버릴것만 같았던 그 순간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며 결론은 이전에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우리 아이들과 엄마인 나의 전투적인 사랑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본 서평은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박혜윤 작가님이 글 쓰고 유희진 작가님이 만화를 그린 책 <부모는 관객이다>를 읽고 유희진 작가님을 알게되었다.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종종 올라오는 귀여운 그림들을 좋아했는데, 이 귀여운 그림들을 책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게되었다!
<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 라는 제목으로 작가님의 그림들로만 구성된 책이 나와 YES24 리뷰어클럽 신청해서 당첨되어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작가님은 10년차 엄마. 작가님처럼 나도 남매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공감이 많이 되고 내 힘든 육아에 뭔가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작가님의 육아는 어떤지, 나랑 비슷하구나 느끼며, 나도 이런점은 배워야겠다 생각하며 읽었다. 아이들과의 시간에서 너무나도 귀여운 부분도 많고 공감되는 부분도, 작가님의 유머도 웃기고 기억하고 싶은 페이지도 많고 해서 여기저기에 플래그를 붙이다보니 역대급으로 플래그를 많이 붙인 책이 탄생했다 ㅎㅎ
작가님이 육아하며 도움받은 책들도 나와서 참고가 되었고, '나는 어떤 부모가 되고싶을까' 하는 물음을 내 자신에게 던질 수 있게 되었다
육아하며 힘들때마다 펼쳐 볼 수 있도록 항상 내 곁에 두어야 겠다. 나처럼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엄마들과 함께 읽고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