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랑의 책

사랑의 책

리뷰 총점9.7 리뷰 13건 | 판매지수 540
베스트
영미소설 top100 2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456g | 130*207*30mm
ISBN13 9791167901309
ISBN10 11679013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언니, 우리는 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사랑을 사랑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 그리고 그날 밤 언니의 진정한 애인은 달빛이었던 것 같아.”
---「기 드 모파상_달빛」중에서

차장 목소리에 그녀가 잠을 깨고는 졸린 눈으로 내 쪽을, 내 손에 들린 표 두 장을 보았다. 표 색깔로 6페니짜리임을 알아보았을 것이다. 그녀는 미소를, 그날 저녁 처음으로 진짜 미소를 짓더니 태연하게 말했다. “낯선 당신, 안녕!”
---「대프니 듀 모리에_낯선 당신, 다시 입 맞춰 줘요」중에서

오늘, 죽음은 왜 나에게 슬픔을 안겨 주지 않는 걸까? 혹시 그것을 생각하고 싶지 않은 걸까? 아니다, 나는 저 아이쉐 부인과 휘세인 아브니 씨에게 화가 났던 것이다. 부부가 서로를 사랑한다는 것을 무덤에서까지 말하는 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_정자가 있는 무덤」중에서

옥타비아가 그토록 잘 알던 지난날의 테디는 어디로 간 걸까? 그런 면은 예전과 똑같았고 또 그녀를 기쁘게 하는 면이었지만, 지금 그에게서는 그런 면밖에 볼 수 없었다. 그의 감성은, 지난날의 충동적인 사랑 고백과 변덕스럽고 무모한 열정, 가슴 아픈 우울함, 바보 같은 다정함과 오만한 위엄은 모두 어디 갔는가?
---「오 헨리_목장의 보피프 부인」중에서

파울리나는 내게 “난 푸른색이 좋아, 난 포도가 좋아, 난 얼음이 좋아, 난 장미가 좋아, 난 흰말이 좋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는 내 행복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그런 취향 속에서 나는 파울리나와 하나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적처럼 너무나 똑같았다. 그래서 내 여자 친구는 세상의 영혼 속에서 마지막으로 만나는 영혼들에 관해 쓴 책의 한쪽 귀퉁이에 “우리의 영혼은 이미 하나가 되었어”라고 썼다. 당시 ‘우리’라는 말은 그녀의 영혼과 내 영혼을 의미했다.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_파울리나를 기리며」중에서

‘스눅스’. 윈첼시 양은 자기가 정말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스눅스 부인이라 부르는 걸 상상했고, 은근히 모욕의 기운이 섞인 그 성을 생각했다. 윈첼시 양은 회색과 은색 카드에 쓰여 있는 ‘윈첼시’라는 이름이 큐피트의 화살표로 지워지고 대신 ‘스눅스’라는 이름이 적히는 것을 상상했다. 그것은 심약한 여성의 자존심 상하는 고백처럼 보였다!
---「허버트 조지 웰스_윈첼시 양의 사랑」중에서

이제 봄이로구나, 세시는 생각했다. 오늘 밤에는 세상의 살아 있는 모든 것들 안에 깃들여야지.
이제 그녀는 어둠이 가득 고인 길가에 앉은 귀여운 귀뚜라미 속에 있었다. 이제는 철문에 맺힌 이슬방울 속에 있었다. 재빠르고 모든 것에 적응할 수 있는 그녀의 마음은, 이제 열일곱 살이 된 첫날 밤을 맞아 일리노이의 바람을 타고 보이지 않게 떠돌고 있었다.
“사랑에 빠지고 싶어.” 그녀가 말했다.
---「레이 브래드버리_4월의 마녀」중에서

“저는 도련님이 그렇게 바뀐 진정한 이유를 확인했습니다, 주인님.”
나는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종교인가, 지브스?”
“아뇨, 사랑입니다, 주인님.”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_사랑을 하면 착해져요」중에서

“왜 조지핀과 결혼하지 않았어요?”
“우린 우리 사이가 영원하지 않으리라는 걸 무의식적으로 알았던 것 같아.”
“우린 영원할까요?”
“우리가 영원하지 않다면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 거야.”
---「그레이엄 그린_영구 소유」중에서

무엇을 보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무엇이 눈에 보이건 삶의 비밀이 거의 드러났다고 결론을 내리곤 했다. 난 은폐와 관련된 생각에 강박적으로 집착했고, 낯선 이의 정말 별것 아닌 몸짓에서 어떤 소통이나 예감으로 보이는 것을 끌어내곤 했다. 이런 날아갈 듯한 상태는 당시 내가 처음으로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에 의해서 더 강해졌는데, 어쩌면 그로부터 생겨난 것일 수도 있었다. 사랑을 즉각 알아봤던 것이다.
---「유도라 웰티_어떤 기억」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그러나 그 어떤 사랑도 똑같이 되풀이되지 않는다.” 사랑에 대한 피츠제럴드의 고백 앞에서 나는 아득해지고 만다. 사랑. 단 한 번의 사건. 온전히 그들만의 이야기. 단숨에 우리를 사로잡았다가 불현듯 떠나가며 아련한 흔적으로 남는 사정들로 이 책은 빼곡하다. 때로는 간절한 사연으로 때로는 웃지 못할 촌극으로, 시작하면 그치지 못하는 사랑의 속성과 꼭 닮은 열일곱 단편들. 펼치는 순간 나는 “내 행복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유희경 (시인)
사랑에 대해 말할 때 작가들은, 가장 내밀한 두려움과 환희의 순간을 만들어 내곤 한다. 기 드 모파상은 우리가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한 순간들을 진지하게 돌아보게 만들고, 스콧 피츠제럴드는 결코 되풀이될 수 없는 애달픈 순간들을 기억하게 한다. 윌리엄 트레버, 캐서린 앤 포터, 레이 브래드버리의 소설에 이어 영어 강독 시간에 읽었던 윌리엄 포크너의 「에밀리에게 바치는 한 송이 장미」까지. 작가들은 어쩌면 사랑에 대해 말할 때 가장 자기 자신다워지는지도 모르겠다고, 이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 이다혜 (기자, 북칼럼니스트)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