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 또한 ‘모든 성경’(tota Scriptura)이라는 확신 위에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를 다룬다. 이 책은 성경에서 (오바댜를 제외하고) 가장 짧은데다가 교회가 가볍게 여겨 온 서신들에 대한 저자의 남다른 사랑이 돋보이는 역작이다. 저자는 본문의 의미와 교훈을 알기 쉬우면서도 유려하게 풀어낸다. 또한 한국 교회의 문제 및 그 문제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적절하게 제시한다. 한국 교회를 거짓 가르침과 세상의 영향으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 한국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목회자와 교인을 막론하고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길성남 (전 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
채영삼 교수의 ‘공동서신의 이해’ 시리즈는 한국의 신약학계에 큰 획을 긋는 공헌이다. 세계 신학계에서도 한 저자가 공동서신 분야에 이렇게 방대한 저술을 완성한 것은 매우 희귀한 일이다. 더욱이, 유다서를 공동서신의 대미로 부각한 것은 참으로 놀랄 만한 공헌이다. 세상을 이기는 해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탄탄하고 설득력 있는 주석, 건전한 성경 신학, 그리고 탁월한 목회적 적용이 일관되게 흐르고 있다. 한국 교회의 강단은 이 책으로 인해 더욱 풍성해지고 균형을 잡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 김추성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채영삼 교수가 야심차게 기획했던 공동서신의 신학을 다룬 책들 중 마지막 결정판으로서, 흔히 사용되는 ‘자료 비평적’ 접근이 아닌, ‘정경적’(canomical) 접근을 통해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를 바라봄으로써 한층 더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공동서신을 연구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며, 매우 귀중한 보석과 같은 작품이다. 지금까지 ‘공동서신의 이해’ 시리즈를 위해 옥고(玉稿)를 집필해 준 저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 신현태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지붕 없는 교회: 야고보서의 이해』로부터 시작된 ‘공동서신의 이해’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역작이다.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의 각 본문을 찬찬히 주해하면서, 교회가 거짓 가르침이나 그릇된 지도자를 만났을 때 어떻게 교회의 본질, 특히 코이노니아를 잘 지켜 낼 수 있는지를 섬세히 설명해 나간다. 오늘날 수많은 혼란과 미혹에 직면해 있는 한국 교회 성도들이 그 교회의 본질을 깨달아 확고히 지켜 내는 은혜를 누리게 도와줄 것이다.
- 양용의 (전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신약학)
이 책을 끝으로 ‘공동서신’ 연구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저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성경 원문과 여러 번역본과 선행 연구들에 대한 철저한 학문적 검토와 깊은 영적 묵상을 거쳐 내놓은 이 책은, 거짓된 세상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성도들이 꼭 갖추어야 할 영적 전투 매뉴얼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이 세상 속에서 우리를 지키시는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를 새롭게 깨닫고, 더 나아가서 스스로의 믿음을 굳건히 지켜 나갈 수 있는 새 힘을 얻게 되리라 확신한다.
- 이두희 (대한성서공회 성경번역연구소 소장)
학문적인 치열한 연구를 드러내는 책은 쉽지는 않지만 간혹 만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깊은 세계를 보여 주는 책을 찾기는 극히 어렵다. 채영삼 교수는 늘 학문적 성취를 넘어서 하나님의 세계의 풍성함과 오묘함을 보여 주는 월클(world class) 성경 교사이다. 그의 강해는 늘 내 가슴을 뛰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감동과 흥분을 경험하기 원하는가? 지금 당장 이 책을 구입해서 읽으라.
- 이우제 (백석대학교, 설교학)
교회가 가장 사랑하던 복음서(마태복음)의 연구자 채영삼 교수가, 교회가 하찮게 여기거나 오독한 공동서신을 외롭게 천착하여, 그 마지막 노작을 출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특히나 요한이서와 삼서, 그리고 유다서를 묶어 흔하지 않은 조합으로 해석해 낸 혜안과 통찰을 높이 평가하는 바이다. 이 ‘공동서신의 이해’ 시리즈를 디딤돌 삼아, 바울서신에만 길들여진 현대의 독자들이, 원사도들을 통해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새롭게 듣게 되기를 소망한다.
- 장동수 (전 한국침례신학대학원, 신약학)
드디어 채영삼 교수의 ‘공동서신의 이해’ 시리즈가 완성되었다. 그동안 우리의 성경 읽기에 있던 빈틈을 메우고, 길 잃은 교회를 향한 사도들의 외침을 복원하여 마침내 대안적 영성의 샘으로 인도해 준 저자에게 ‘한국 교회의 성경 교사’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 교회를 지키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정성국 (아신대학교, 신약학)
종교개혁 시대의 구호 가운데 하나인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는 ‘성경 전체로!’(Tota Scriptura)라는 구호와 함께할 때 비로소 온전한 의미가 드러난다. 그런 면에서 너무나 오랫동안, 그리고 여전히 하찮은 책들로 여겨지던 공동서신에 대해 통찰력 있는 총괄적 연구를 마무리하는 이 책은 한국 교회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 정창욱 (총신대학교, 신학과)
몇 날이고 밤을 새지 않고는 쓸 수 없는 책이 있다. 그런 책을 들여다보면 저자의 빼곡한 서재가, 수북이 쌓인 서적과 널브러진 자료들이, 때 묻은 필기구가, 글쓰기에 온통 빠져 있는 저자의 모습이 보인다. 요한이서, 요한삼서, 그리고 유다서를 풀어내는 이 책이 바로 그렇다. 이 책은 유수한 학자들과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본문 속으로 끈질기게 파고들어 가 공동서신을 꿰뚫는 뜻을 현실로 끌어내어 성경과 우리를 불꽃 튀듯 부딪히게 만든다. 이로써 오랜 시간 공동서신 연구에 매진해 온 채영삼 교수의 걸작 시리즈가 마침내 완결되었다. 자랑스럽다.
- 조병수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