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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간·정치

신·인간·정치

: 자유와 연대를 위한 신학적 제언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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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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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814g | 153*224*28mm
ISBN13 9788964478400
ISBN10 8964478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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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은 교회의 신앙과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 드러내고, 이를 통해 교회와 신자들의 신앙과 실천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적 시도이다. 따라서 신학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하나님의 자유로운 은총의 활동으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고, 이 하나님의 활동에 대한 합리적인 진술을 통해 교회와 세상 가운데 인간이 자유로운 삶을 실현하며 살도록 돕는 것을 과제로 한다. 이런 점에서 자유는 신학의 출발점이자 목표이다.
---「머리말」중에서

셸링은 인격적 신을 부정함으로써 사실은 주체-객체-관계의 무한한 사슬을 넘어 ‘초월’해 있는 절대자 혹은 신으로부터 이 신과 세계의 관계를 해명하고자 하며, 스피노자주의를 수용함으로써 이 신이 어떻게 세계 안에 ‘내재’하는지를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다. 셸링의 초기 철학의 용어로는 ‘무제약자’(das Unbedingte) 또는 ‘절대 자아’(das absolute Ich)로 기술되는 절대자 혹은 신은 철저히 세계로부터 초월해 있으며, 동시에 자기의 활동성을 통해 ‘제약자’(das Bedingte) 혹은 ‘경험 자아’(das empirische Ich) 안에 내재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초기 셸링은 초월이냐 내재냐의 양자택일 앞에 서 있는 현대 창조 신학이 직면한 바로 그 문제와 대결하고 있다.
---「1부 1장_ 초기 셸링 철학의 신학적 기여」중에서

칸트에게서 보았듯이 자연을 정신과의 대립적 관계 속에서 파악하면서 원인-인과율의 필연성의 법칙에 내던져져 있는 영역으로 이해하는 것은 오히려 인간의 자유를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반면 자연을 신의 자유로운 창조 활동의 피조물로 파악하면서 그 안에 내재하는 창조자로서의 신의 활동에 주목할 때 인간은 “창조 안에 있는 자유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에 도달할 수 있다. 신의 피조물로서의 자연 안에는 인간의 정신에서와 마찬가지로 개별성과 보편성, 자연과 이성의 원리의 통일성이 작용하고 있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인간 안에 작용하는 자연적 원리는 인간 자유의 걸림돌이 아니라, 인간 자유의 토대가 된다. 이럴 때에야 비로소 인간의 자유를 드러내고자 했던 칸트 철학의 정신을 제대로 구현하게 된다는 것이 셸링의 생각이다.
---「1부 3장_ 칸트와 셸링의 ‘근본악’ 개념 비교」중에서

기독교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삼위일체 신에 대한 인식의 자리는 신의 자기 계시로서의 예수의 인격과 삶이다. 역으로 역사적 예수가 신의 자기 계시라면, 신에 대한 이론으로서 기독교 신학의 모든 진술은 “예수 그리스도 가운데 일어난 신의 자기 계시 속에 담겨져 있는 것의 해설”에 지나지 않는다. 신의 자기 계시로서의 예수에게서 그가 자기의 아버지로 칭하는 신과의 관계 그리고 이 아버지로서의 신에 대한 예수의 아들로서의 관계가 드러나고 또한 이 아버지-아들의 관계는 성령 없이는 구성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삼위일체론을 근거 지우는 일은 성부, 성자, 성령이 계시 사건 속에서 나타나고, 서로서로 관계 맺는 그 방식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I 325).
---「2부 5장_ 판넨베르크의 삼위일체 신학적 창조론」중에서

바르트는 슐라이어마허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이웃에 대한 사랑임을 배웠다. 슐라이어마허에게는―그리고 바르트에게도 역시― 이것이야말로 고립된 섬과 같은 폐쇄된 자아라는 데카르트 유의 근대적 자아에 매몰되지 않을 수 있는 종교적 방안이었다. 바르트의 사회주의 수용은 이처럼 자유주의신학을 통해 얻어진 사회적 관계의 필연성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준비되고 있었다. 다만 자유주의 시기의 사회적 관계가 단지 종교적, 사적 영역에 국한되어 있었던 반면 바르트는 사회주의 수용을 통해 개별적 자아의 한계를 넘어서는 정치적, 경제적 방안에 더욱 강조점을 두게 되었을 뿐이다. 즉, 슐라이어마허에 기초한 자유주의신학이 본래적으로 주창하던 바인 “자아 및 나의”(Ich und Mein) 한계를 넘어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사회주의 가운데에서 발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나는 아주 자유주의적이었기에… 사회민주주의자가 될 수 있었다”는 바르트의 고백의 의미이다.
---「4부 14장_ 칼 바르트의 신학과 사회주의의 상관관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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