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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사이드 2

다크사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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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396g | 128*188*30mm
ISBN13 9791163164593
ISBN10 1163164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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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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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단언할 때마다 회의실 곳곳에서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지금은 국가적 위기 상황이고, 여러분은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아직 언론과 국민은 한울 우주선에 달에 착륙했는지, 폭발했는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관심이 더 달아오르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만 합니다!”
그는 개의치 않고 목소리를 더 높였다.
“안전을 담보로 무모한 발사를 감행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자 회의실 뒤편에서 한 젊은 남성이 손을 번쩍 들고 소리쳤다.
“맞습니다!”
연이어 동조한다는 박수 소리가 여기저기서 간헐적으로 터져 나왔다.
그때, ‘끼이익’ 하는 기분 나쁜 소리가 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반응을 못마땅해하던 세준이 마이크를 스피커에 바짝 붙여 하울링을 일으킨 것이었다.
“아직 상황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세준이 마이크를 입에 바짝 붙이고 다시 주위를 둘러봤다.
“따르지 않겠다면, 그저 조용히 옷을 벗고 이곳을 나가면 돼요. 아까도 말했죠. 이건 VIP의 뜻이라고. 당신들이 나가는 것은 자유지만 머릿속에 있는 기밀들은 모두 내어놓고 가야 할 거예요. 자의로 하지 못하겠다면 타의로라도.”
--- pp.25~26

“다시 돌아갈 수는 없어요. 절대로.”
“당연하지. 그럴 수는 없어. 우리 착륙선과는 얼마나 떨어져 있지?”
“예, 여기 주행 기록이 남아 있네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3일 전 자료인 걸로 봐서…….”
주원이 리스트를 스크롤하자 이내 며칠 전의 기록이 나타났다.
“직선거리로 31킬로미터입니다. 목적지로 설정할까요?”
“하지 않는 게 좋겠어.”
민준은 자신들이 결코 자유로운 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이 로버가 다크사이드 기지의 전유물이라는 거야.”
민준이 무언가를 결심한 듯 다시 조이스틱을 꽉 쥐었다.
“그러니까 우리가 목적지를 찍는 순간, 녀석들이 벌떼같이 그곳으로 몰려들 것이라는 뜻이지.”
“그럼 어떻게 하죠?”
서윤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민준을 바라보았다. 민준의 시선은 전면 윈드실드를 넘어 달의 지평선을 향하고 있었다.
“빛을 향해 나아가야지. 어둠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예? 그게 무슨…….”
난데없는 민준의 말에 서윤이 미간을 찌푸렸다.
“목적지 따위는 없어. 그저 달의 앞면을 향해 나아가야 해. 그것만이…….”
민준이 말을 하다 말고 다시 조이스틱을 당겼다. 로버가 급가속하며 속도를 높였다. 멍하니 민준을 보던 서윤의 고개가 뒤로 꺾이며 헬멧이 헤드레스트에 부딪쳤다.
“우리의 존재를 알릴 방법이야.”
--- pp.10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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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달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천체다. 반지름 1,700킬로미터, 지구의 4분의 1에 불과한 이 위성이 흥미로운 건, 지구에서는 그 뒷면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소설 『다크사이드』는 이러한 달의 뒷면을 소재로 삼고 있다. 『보이저』, 『화성탈출』에서 보여준 제레미 오 작가의 저력은 단순히 미스터리를 숨 가쁘게 전개하는 데만 있지 않다. 달로 향하는 여정과 지구의 6분의 1에 불과한 저중력 상황에 대한 과학적 묘사는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다. 특히 달로 가는 궤도에서 탐사선이 복사열을 방출하기 위해 천천히 자전하는 장면이나, 저중력 상황의 어색한 걸음걸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보조장치 설정은 저자가 단순히 활자를 넘어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소설을 집필했음을 잘 보여준다. 『다크사이드』는 한국에서도 우주공학적으로 손색이 없는 SF가 나올 수 있음을 증명한 보기 드문 작품이다.
- 윤경식 (NASA 제트추진연구소 박사)

세계적으로 숏폼 콘텐츠가 대세인 시대다. 요즘의 젊은 층은 10~20초 내에 빠르게 결말이 나는 숏폼 콘텐츠에 익숙해져 있지만, 그것들이 연쇄적으로 만들어내는 긴 호흡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다. 『다크사이드』는 이 짧고 긴 호흡을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흥미로운 소설이다. 한국 최초의 유인 달 탐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상치 못한 사고. 독자들은 주인공이 과연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마음을 졸이면서 달 뒷면으로 자연스럽게 이끌린다. 50년 동안 인간의 손길을 허락하지 않은 달의 앞면과 지구에서는 눈으로 볼 수 없는 달의 뒷면. 과연 SF 작가가 상상한 달의 뒷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달은 왜 그토록 오랫동안 자신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지 않았던 것일까? 『다크사이드』는 마치 끊기지 않는 숏폼 콘텐츠처럼, 자연스럽게 독자들을 스토리에 빠져들게 한다.
- 김승연 (틱톡 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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