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2월 23일 |
---|---|
쪽수, 무게, 크기 | 400쪽 | 384g | 128*188mm |
ISBN13 | 9791167182180 |
ISBN10 | 1167182189 |
발행일 | 2022년 12월 23일 |
---|---|
쪽수, 무게, 크기 | 400쪽 | 384g | 128*188mm |
ISBN13 | 9791167182180 |
ISBN10 | 1167182189 |
- 프롤로그 - 제1장 써니 하우스 가마쿠라 - 제2장 오리엔테이션 - 제3장 사고 - 제4장 각자의 추억 - 제5장 졸업 - 제6장 예감 - 제7장 벌 - 제8장 조사 - 제9장 비 - 에필로그 |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그렇게 대중화가 되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 셰어 하우스는 서양에서는 월세가 부담스러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꽤 자리를 잡은 주거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공포 소설 <리카> 시리즈로 유명한이가라시 다카하시의 또 다른 국내 출간작인 이 소설은 머더 하우스르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집을 둘러싼 무서운 사건들을 그려내고 있다. 대학교에 합격을해서 집을 구해야 하는 주인공 후지사키 리사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써니 하우스를 발견하고 들어오게 된다. 개인방은 따로 있고 공용시설은 기존 입주자들과 함께 써야 하는 이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주인공의 마음은 처음에는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여기에서 문제는 셰어 하우스의 거주자들이 하나 둘 씩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과 이전 입주자들 중에서는 실종된 사건도 있었다는 것을 주인공 리사가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사건이 전면에 드러나면서 독자들은 입주자들 중 누가 범인인가를 추론하는 자세를 취하지만 생각보다 단서가 별로 없어서 쉽지 않다. 청춘남녀가 함께 사는 집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전혀 다른 공포스러운 설정의 이 소설은 설정 그 자체만 넘길 수 있다면 꽤 독특한 미스터리 작품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제목을 마더하우스로 잘못 보고 흥미가 생겨서 선택했는데 중간쯤 보면서 머더하우스라고 되어 있어서 완전히 착각을 했다는 것을 알았고 그래도 뒤가 궁금해서 끝까지 정독했네요. 일본의 셰어하우스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잘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중개인을 직접 만나지 않고 메일로 신분증을 보내서 계약이 체결되는 형태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이렇게 하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고 정말 이 셰어하우스의 살인자가 누구일지 궁금해서 끝까지 읽게 되었네요.
가고 싶었던 대학교에 합격해 살 곳을 알아보던 주인공 ‘후지사키 리사’는 인터넷에서 우연히 셰어 하우스 ‘써니 하우스 가마쿠라’의 홈페이지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살기로 하는데 써니 하우스가 홈페이지에서 본 것과 똑같음에 매료되어 마음에 들어하고 무엇보다 셰어하우스에 함께 하는 이들이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외모를 가진 이들이라서 이곳에서 살게 된 것에 대해 만족해하며 그들과 친해지는데 어느 날 자신에게 알바처를 구해주겠다고 적극 나섰던 동료가 연락이 되지 않으면서 써니 하우스에 사는 이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데 과연 써니 하우스에 숨겨져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생각보다 잔인했고 원체 스릴러를 좋아하다보니 끝까지 읽긴 했고 마지막에 책장을 덮으면서 짙은 찝찝함이라는 여운이 생겼다. 그런데 저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과연 우리는 범인을 절대 잡을 수 없을 것 같았고 셰어 하우스가 청춘 로맨스에 자주 등장하는 장소인데 여기에서는 살인의 장소가 되니 그래서 약간 셰어 하우스에 대한 반감이 들 것 같았고 일본도 우리나라 청년들의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음에 슬펐고 그들이 교통도 불편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싸고 혼자만의 넓은 공간이 있음에 이 살인 하우스에서 살게 된 것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웠다. 독특한 소재의 추리물로 작품의 흡입력은 정말 놀라웠고 그럼에도 다 읽고 나면 기분은 별로였지만 내가 예측할 수 없었던 반전이 있었기에 그 점은 높이 평가한다.
이 작가님 작품은 처음 읽었는데 참 재미있네요. 첫장부터 흡입력이 있으면서도 무서운데 궁금해서 자꾸 읽게되었어요. 초반도 흥미진진하지만 특히 후반부에 몰아닥치듯 일어나는 일들이 참 무섭고 재미있었습니다. 무시무시한 제목과 같이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참 흥미로웠고 문체가 어렵지 않아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일들이 참 섬뜩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