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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청소년 이야기

[ 양장 ]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이야기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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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61쪽 | 420g | 128*188*20mm
ISBN13 9791192247762
ISBN10 119224776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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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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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은 비록 천한 신분이나 포부가 웅대합니다. 종놈이라 꿈도 꾸지 말라니 이래 살아 뭐 하겠습니까? 대장부가 이깟 종질에 썩고 있으니 울화가 치밀어 못 살겠습니다. 차라리 안 살고 말겠습니다.”
---「내 남자는 내가 선택한다」중에서

그렇게 내 운명은 정해졌다. 아무리 반항해도 어버이는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딸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확신했다. 일가친척들이 축하하러 왔다. 일가친척은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었다. 가문의 광영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덕담이랍시고 지껄였다.
“얼마나 기쁜 일이냐? 판서 대감이 정력이 여전하시다니 애도 낳을 수 있을 테다. 떡두꺼비 같은 아들 하나만 낳아봐라. 크게 대접받을 것이야.”
---「내 인생은 내가 되찾겠다」중에서

“저는 권모술수를 써서라도 과거에 급제할 것입니다. 관직에 나가서도 권모술수를 다 할 것입니다. 그래서 힘 있는 자가 될 것입니다. 왜냐고요? 권모술수로 백성을 착취하는 탐관오리들을 때려잡으려고요.”
---「박문수의 변명」중에서

“저 아이는 노래할 때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래합니다. 그것이 듣는 이 귀에는 개 짖는 소리, 그릇 깨지는 소리, 돼지 멱따는 소리로 들릴지언정, 부르는 저 아이는 제 혼을 다 바쳐 노래한 것입니다. 저 아이는 석 달 동안 저렇게 노래했습니다. 오늘도 혼을 다 바쳐 노래하다가 혼절했고요. 그게 저 아이의 재능입니다.”
---「노래가 좋다」중에서

“네 녀석이 끝내 이런다면 너 한 몸만의 불행이 아니다. 우리 집안의 수치다. 너 하나로 인하여 삼대를 쌓아온 대제학의 명성이 우습게 되어버렸잖느냐?”
아버지는 창피해서 훈장을 데려다 쓰지 못하고, 몸소 가르쳤다. 아버지는 갖가지 방법을 다 썼다. 종아리를 때리고, 무작정 베끼게 하고, 잠을 안 재우고. 하지만 나는 끝내 그놈의 ‘하늘 천, 땅 지’ 두 글자를 깨치지 못했다.
---「글은 재미있는 것」중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들자, 자란이 걸림돌이 되었다. 자란이 나타나면 의지가 모래성처럼 허물어졌다. 자란과 우스개를 하고 신나는 놀이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과거고 급제고 싹 잊었다. 당장의 행복이 야망을 지웠다.
---「사랑은 공부다」중에서

쏜살같이 달려 정자로 올라갔다. 북채를 들어 사정없이 북을 때렸다. 신문고가 울리면 임금님이 ‘짠’ 하고 나타나 내 말을 들어주어야 했다. 하지만 임금님은 나타나지 않았다. 사또보다 높아 뵈는 군인이 나타났다.
“북은 왜 쳤느냐?”
아는 대로 아버지 일을 얘기했다.
“알겠다. 돌아가 있으라.”
어리벙벙했다. 신문고가 이처럼 간단한 것이었나?
---「아버지는 결백하다」중에서

못생기면 재주나 품성도 오해받기 마련인가. 어렸을 때 유난히도 못생겼던 나는 근거도 없이 매사에 미련한 놈, 성미 고약한 놈으로 취급받았다. 열 살도 안 된 아이가 미련하면 얼마나 미련하고 고약해보았자 얼마나 고약하겠는가. 그럼에도 유독 멍청이에 싹수머리 없는 놈 취급을 당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생김새 때문이었다.
---「기술자 최천약」중에서

“배불리 먹고살 수만 있으면 되지 종이면 어떻고 상놈이면 어떠냐? 어차피 양반이 아닐 바에야 종놈 상놈 따지는 것은 도토리 키 재기처럼 우스꽝스러운 짓거리다.”
“아버지는 종놈인 것이 하나도 억울하지 않단 말씀입니까?”
“대체 뭐가 억울하냐? 양반이라고 사는 게 편안하냐? 과거급제 못 하면 바보 신세고, 관리가 돼서도 툭하면 역모다 뭐다 걸려서 모가지가 달아날 걱정에 잠이나 편히 자겠느냐?”
---「나무꾼 시인」중에서

“그럴 마음이 왜 없겠나. 내 주제에. 이놈의 양반 허울 벗어던지고 상놈으로 살고 싶네. 태어나기를 양반으로 태어났으니 이래 빙충이 꼴이 돼서도 양반입네 하는 것이지. 나 같은 것을 사위로 받아주겠다는 중인집이나 상민집이 있겠는가? 돈만 있으면 양반 신분을 사고팔 수 있는 세상이네. 부가 모든 것을 말하네. 부유한 상민은 가난한 양반을 집 없는 개처럼 하찮게 보네. 어떤 상민이 나 같은 걸 사위로 들이겠나? 양반이 조약돌처럼 널린 세상에.”
---「신부, 신랑을 구하다」중에서

진실보다 거짓이 힘세다. 진실이 산들바람이라면 거짓은 태풍이다. 사람들은 정련이를 철없는 소년으로, 안 씨 할멈을 천하에 둘도 없는 허풍쟁이로 알아왔다. 처음에는 정련이와 할멈을 믿지 않았다. 거짓은 눈덩이와 같았다. 거짓은 데굴데굴 구르며 몸집을 불렸다. 믿지 않던 사람들이, 정말로 정련이와 은애가 호박씨를 깠을지도 몰라, 있을 법한 일이야, 시나브로 믿게 되었고, 약간의 믿음이 가미되자 거짓은 진실로 둔갑해버렸다.
---「거짓을 찌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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