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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과학

역사와 과학

: 인간 정신문화와 물질문명은 어떻게 상호작용해왔는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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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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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1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918g | 152*224*34mm
ISBN13 9791186542767
ISBN10 118654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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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사와 과학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면서 현대에 이르렀는가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더 나아가 현대 과학이 인류 역사를 더 발전시킬 것인지, 아니면 파괴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동안 역사와 과학에 관한 여러 종류의 저서가 출간되었으나 대부분 과학기술사에 머물렀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인문학자와 과학자가 각기 다른 학문 분야의 시각에서 벗어나 융합의 관점에서 인류 문화와 문명의 전개 과정을 살폈다.
---「저자 서문」중에서

인간의 특징은 죽음과 삶 그리고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과 우주를 향한 보편적인 상상과 영혼, 정신에서 나타난다. 종교나 신화에서 인간은 자신들에게 근원적인 문제와 본질적인 원칙을 찾는다. 시간의 개념을 우주에서 알아내어 이를 자연법칙에 적용한다. 이러한 추상적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은 인간이 현실적인 실체만을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우주와 자연의 법칙은 단지 현상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법칙을 정신적인 것으로 이해하면 진리 혹은 인간 정신이 된다. 예컨대 인간이 진화하여 점점 지능이 발달하고 이에 따라 더 정밀하고 유용한 도구들의 발명이 늘어남으로써 생활 방식이 크게 진보한다. 이것을 문명이라 부르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관점이 있다. 물질적인 문명인가, 아니면 정신적인 문화인가.
---「제1장 신화와 종교」중에서

오랫동안 우리는 인류의 농경 생활과 정착을 문명의 출발점이라 생각하고 이것을 인류 역사의 시작으로 여겼다. (…) 그러나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 중간 지역에서 고대 유적지가 발견되었다. 조사해보니 그 연대가 기원전 1만 2000년경으로 밝혀졌다. 바로 흙더미에서 발견된 괴베클리 테페 유적이다. 이 고대 도시 유적에서 엄청나게 많은 동물 뼈가 발견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신전에 바쳐진 제물이었다. 이 유적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문명 탄생의 원인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놓았다. 인류는 자연현상을 경외하며 우주와 만물의 탄생을 초월적 존재인 신의 작품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생존을 위해 신의 힘에 의지하여 살고자 했다. 그래서 인류는 고대부터 자연스럽게 종교를 중심으로 살게 되었다. 괴베클리 테페 유적은 바로 이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인류는 신을 모시는 신전 주위에 모여 살면서 자연스럽게 한곳에 정착한 것이다. 그리고 먹이를 찾아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수렵채집에서 벗어나 농사를 짓는 생계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다. 말하자면 인류가 농경을 위해 정착하면서 신전과 도시가 세워지고 문명의 역사가 시작된 게 아니라, 종교 생활을 위해 정착하다 보니 농사를 짓게 되었고 도시가 세워지면서 문명이 발전했다는 것이다.
---「제1장 신화와 종교」중에서

고대 과학기술이 인류 역사에 미친 획기적인 변화는 무엇일까. 일단 농업으로 증가한 인구의 식량난이 해결되었을 뿐 아니라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가옥과 건물 그리고 각종 생활 도구가 발명되어 인간은 혹독한 육체노동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과거 수렵채집 생활을 하던 시대보다 평균 수명이 증가함으로써 인구 증가가 더욱 가속화하여 씨족이나 부족 사회가 국가로 발전해나갔다. 생존을 위한 노동에 매달리던 인간은 과학기술의 발전 덕분에 여유로운 생활을 하게 되어 점차 철학, 문학, 예술 등 정신문화가 발전하게 되었다. 수렵채집 시대에 인류는 수시로 집을 옮겨 다녀야 했다. 짐을 운반할 마차나 가축이 없어서 사람이 등에 지고 다녀야 했다. 집도 임시 거처나 동굴 같은 자연물을 이용하여 언제나 편하지 못했다. 또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예측하지 못해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이었다. 늘 불안과 위험이 뒤따랐다. 그러나 농업시대에는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고 인간은 이제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과학기술 문명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제2장 문명의 시대」중에서

『중국의 과학과 문명』으로 대표되는 조지프 니덤의 작업은 과학사학자뿐만 아니라 중국학 연구자, 과학자, 역사학자, 나아가 대중에게 중국에 대한 새롭고 풍부한 이해를 제공하여 중국 과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예컨대 과학은 오직 서양 문화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이 크게 흔들리게 되었다. 중국은 물론이고 한국과 일본에서도 전통 과학이 존재했으며, 이후 어느 시기인지는 특정하기 어려워도 근대 과학이 등장했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이다.
---「제6장 봉건에서 근대로의 발전」중에서

르네상스 정신은 인간과 자연의 가치를 중시하면서 과학과 이성이 지배하는 근대성의 시대를 열었다. 르네상스 시대 사람들은 하늘나라가 아니라 지상의 나라에 눈을 돌리고 인간도 신처럼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아는 이성을 가졌다고 믿었을 뿐 아니라 신처럼 자연을 관찰하여 새로운 것들을 창조할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았다. 인류의 역사는 이제 신의 섭리가 아니라 과학과 이성에 의해 결정되기 시작했다. 초월자 신 대신 이성과 과학의 힘을 지닌 인간이 우주의 주인이 된 것이다. 이러한 사상적 변화는 인류가 종교에 의해 자연을 이해하고 문명을 탄생시켜왔던 고대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정신문화가 과학이라는 물질문명을 이끌어가는 것이 역사의 섭리임을 보여준다.
---「제7장 르네상스: 천상에서 지상으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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