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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 사이

: 정치사상에 관한 여덟 가지 철학 연습

[ 양장 ] 한길그레이트북스-182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8건 | 판매지수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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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1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890g | 152*225*30mm
ISBN13 9788935666607
ISBN10 893566660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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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가 수행된 이후에 사유함을 통한 완성 과정이 없다면, 즉 기억의 도움을 받아 달성된 표현의 정교화가 아니라면 간단히 말해서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깃거리는 하나도 남지 않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p.82

인간 행위는 엄격히 정치적인 모든 현상들처럼 인간 다수성(多數性, plurality)과 함께 묶여 있다. 그 인간 다수성이 인간의 탄생성(natality)에서 기인하는 한, 그것은 인간 삶의 근본 조건 가운데 하나다.
--- p.162

가령 우리가 자연적 과정들을 개시함으로써 자연을 상대로 행동하기 시작했다면, 우리가 이전에 엄격한 법칙이 지배한다고 생각했던 그 [자연의] 영역에 예측 불가능성을 명시적으로 끌어들인 것이나 다름없다.
--- p.162

인간들은 서로를 단번에 연결하고 구분시켜줄 공동세계가 [그들 사이에] 부재하다면 [스스로] 극심하게 외로운 분리 상태로 살아가거나 어떤 대중의 형태가 되도록 강제될 것이다. 왜냐하면 대중사회라는 것은, 사람들이 여전히 서로 관계를 맺고는 있지만 한때 그들에게 공통으로 존재했던 세계가 없어진 틈새에 자동적으로 들어서는 조직화된 삶의 형태 그 이상은 아니기 때문이다.
--- p.204

아니, 그보다도 인간은 기억하는 일을 통하지 않으면 깊이라는 것에 도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 p.211

육아와 교육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권위’에 대한 필요가 더욱 그럴듯해 보이고 분명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렇듯 극히 제한적이고 정치적 적실성도 없는 형태의 권위마저 없애버리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우리 시대의 특색인 셈이다.
--- p.248

사람은 미래로 성장해간다는 우리의 성장 개념과 대조적으로 로마인들은 사람이 과거를 향해 성장한다고 생각했다.
--- p.256

정치의 존재 이유는 자유이며, 그것이 경험되는 장은 행위다.
--- p.287

자유는 단순한 해방 말고도 동일한 지위에 있는 타인들의 동석(同席)을 필요로 했고, 또한 그들을 만날 공통의 공적영역을 필요로 했다.
--- p.291

교육은 우리가 아이들을 우리의 세계로부터 축출해 그들 자신의 고안 장치들과 함께 놔두지 않을 만큼 사랑할 것인지를, 그리고 그들로부터 무언가 새로운 일, 무언가 우리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일을 할 기회를 빼앗지 않는 대신, 그들이 모종의 공통 세계를 경신하는 임무를 감당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시킬 만큼 그들을 사랑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지점이다.
--- p.358

[로마인들이 생각하는] 정신을 잘 닦은 사람이란 과거는 물론 현재의 사람들 가운데서, 사물들 가운데서, 사상들 가운데서 자신의 동행을 선택하는 방법을 아는 자다.
--- p.401

이와 대조적으로 현대의 정치적 거짓말들은 결코 비밀이 아닌 것들, 사실상 모두가 알고 있는 것들을 효과적으로 다룬다. 이 점은 [동시대에 사는] 목격자들의 시선을 받으며 현대사를 재기술하는 경우에 명백하지만, 각종 이미지-메이킹 과정에서도 상황은 엇비슷하다. 이미지-메이킹 과정에서는 제아무리 잘 알려진 기성사실이라도 이미지에 해가 될 것으로 보이면 거부되거나 무시될 수 있다. 하나의 이미지는 구식 초상화의 경우처럼 실물보다 근사하게 그려야 하는 정도가 아니라 실물의 완전한 대체물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대체물은 현대적 기술과 대중매체 덕분에 원형이 결코 도달할 수 없을 정도로 공중의 눈앞에 제시된다.
--- p.442

이런 견지에서 기술 전체는 사실상 더 이상 “인간의 물질적 능력들을 신장하기 위한 인간의 의식적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어떤 거대한 규모를 가진 생물학적 과정”의 형태로 나타난다.
--- p.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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