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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x의 신학인가?

: 「전도서」 다시 읽기

박동환 철학선집-0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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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364g | 145*220*13mm
ISBN13 9791192092065
ISBN10 119209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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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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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시대를 마감하는 「전도서」의 설교자는, 다시 그때로부터 한 200여 년이 지나 나타난 새 시대의 메시아 예수의 신약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중간역 이른바 ‘중간시대’를 건너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중간시대에 일어나는 인생과 자연, 시간과 영원에 관한 숱한 철학적 의문들은 지금 21세기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삶의 수수께끼로서 각자가 선택하는 미래의 진로를 헷갈리게 하고 있다. 왜냐하면 설교자가 살았던 B.C.E. 3~2세기 즈음에 그리스 출신 알렉산더 왕의 동방 원정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의 전통 해체 과정에서 심한 좌절과 혼돈을 겪었는데, 그때보다 더 심한 지구 범위의 문명 해체와 혼돈의 격류 가운데서 지금 온 인류가 또 하나의 ‘중간시대’ 곧 전통 붕괴의 시대를 통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세기의 오늘 인류가 겪고 있는 지구 범위의 문명 해체와 혼돈의 과정은, 「전도서」가 품었던 ‘해체 시대’의 의문과 과제를 더 격화된 수준에서 추체험(nach-erleben)하도록 다그치고 있는 듯하다.
--- pp.14~15

“현상계에 몸을 드러낸 한 개체 존재 x가 달려가는 곳을 가상으로 추적해 따라가면, 그 길은 모든 것이 결국에 알 수 없는 어떤 영역 ( ) 안으로 소멸해 들어간다. 그리고 그 알 수 없는 영역으로 인도하는 영원의 진행자 X 그가 누구인지는 특칭할 수 없다. 그런데 모든 것이 영원의 진행자 X에 의해 격파당해 소멸해 들어가는 사태 곧 ‘X( )’는 미래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현재의 매 순간순간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설교자 코헬렛이 품었던 의문 곧 지상에서 덧없이 토막 나는 시간과 그 시간이 토막 난 채 쉼 없이 빠져들어 가는 영원, 그렇게 엮이는 시간과 영원, 소멸과 초월의 관계에 관련한 물음들은, 지금 21세기에도 여전히 모든 인생의 숙제처럼 다가와서 해답을 기다린다.
--- p.19

「전도서」에는 파란만장한 온갖 변화를 거쳐 가는 인생과 자연에 관여해서 그들의 운명을 좌우하는 초월의 심판자가 있다고 하는 믿음이 있다. 제각기 한 특정한 시간/시간대에 소속한 하늘 아래 모든 것들에 관여해서 그것들의 추적할 수 없는 인과관계에 대하여, 아니면 그런 인과관계 밖에서 움직이는 초월의 심판자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전도서」의 설교자는 그렇게 온갖 모양으로 변화 이동하는 시간대에 소속한 것들에 관여하는 초월의 존재가 어느 전통에 소속하는 누구인지 특칭하지 않음으로써, 편협한 이스라엘의 선민의식을 받쳐주던 ‘야훼’(YHWH) 신앙을 벗어난 보편 중립의 초월자 ‘엘로힘’(elohim)을 떠올리게 한다. 시간과 영원, 쉼 없이 스러져가는 하늘 아래의 것들과 그것들을 초월해서 움직이는 심판자가 서로 부딪히거나 겨루며 엮여가는 역사와 운명을 보여주고 있다.
--- pp.31~33

땅 위의 덧없는 시간의 것들이 그들의 시간을 심판하는 영원의 진행자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 무엇이 있는가? ‘부재화(不在化)와 초월’의 연이은 관계를 따라 땅 위의 덧없는 모든 시간의 것들 x(행위의 주체성을 양도할 순위의 객체)가 그 시간의 것들을 쉼 없이 심판하는 영원의 진행자 ‘X(행위의 숨은 주체)의 나라’로 합류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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