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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아려 본 믿음

: 의심과 질문을 통해 새로운 믿음에 이르게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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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34*210*16mm
ISBN13 9791191887068
ISBN10 11918870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근본주의의 문제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자기가 붙드는 교리 하나하나가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라 여긴다면, 변화는 결코 선택지에 들 수 없다. 변화가 선택지가 될 수 없다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엉망이 되지 않도록 세상이 있는 그대로 유지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은 기독교의 가장 좋은 특징이다. 비록 우리가 종종 그 사실을 간과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런 의심들이 내 믿음을 죽여 버리기는커녕 놀랄 만한 거듭남으로 이끌었다. 새롭고 불안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는 오래된 신념을 벗어 버리고 그 대신 새로운 것으로 채워야 했다. 내가 믿는 바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진정으로 본질적인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했다. 물려받은 신앙의 진흙탕 에서 안전하게 네 발로 기어 다니는 상태를 벗어나, 내 영적 경험의 진실 속에서 머리와 마음을 노출한 채 취약하게 서 있는 쪽으로 옮겨 갔다. 나는 진화했다. 내 주변 사람들보다 더 나은 존재가 되었다는 게 아니라 더 개선되고 더 적응한 나로 진화했다. 나 자신의 생각과 의심과 직관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 변화를 견뎌 낼 수 있는 믿음을 가진 나로 말이다…

내 이야기는 이런 진화에 관한 이야기다. 확신에서 시작해 의심을 통과하여 믿음에 이르는 이야기다. 내가 찾은 답이 아니라 내가 던진 질문에 관한 이야기다. 어쩌면 당신도 물어보았을 질문. 아름다운 이야기는 아니다. 심지어 완성된 이야기도 아니다. 내 이야기는 생존기다. ‘원숭이 마을’이라고 불리는 작은 동네, 있을 법하지 않은 환경에서 내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보여 주는 이야기다.
---「들어가며: 나는 왜 진화론자인가' 중에서

이런 신앙고백이 그녀를 구원하기에 충분할까? 이런 신앙 이 친절과 연민을 실천하는 불교나 힌두교, 이슬람교 신앙보다 하나님께 더 가치가 있을까?
---「2장 십계명 여인 준」중에서

나는 그제야 처음으로 단 하나의 성경적 세계관 같은 게 없는 건 아닌지, 혹시 사람 수만큼 많은 세계관이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졌다.
---「4장 변증가 그렉」중에서

만약 구원이 기독교인에게만 유효하다면, 복음은 절대 좋은 소식이 아니다. 인류 대부분에게 그것은 끔찍한 소식이다.
---「7장 신자가 질문할 때」중에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특정한 방식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방식 을 구현해 내는 것이다. 예수님이 육신을 입은 하나님으로 사신 것처럼 육신을 입은 예수님으로 사는 것이다. 테니스 신발을 신 은......예수님이 되는 것이다.
---「8장 예수, 샌들을 신은 예수님」중에서

결국 나의 믿음을 살린 것은 의심이었다.
---「9장 생존자의 죄책감」중에서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2천 년 전 갈릴리에 살았더라면 당연히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값비싼 기독교 교육을 받고 뿌리 깊은 신앙적 배경을 가진 우리가 과연 그렇게 했을까. 우리 대부분이 바리새인들에 동조해서 ‘예수 혐오 클럽’에 가입하지 않았을까 싶다.
---「13장 하나님이 하신 일」중에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어쩌면 언젠가 천국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천국을 경험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15장 심판의 날」중에서

모든 기독교인이 동의할 수 있는 단일하고 포괄적인 성경적 세계관이 있다는 생각은 신화이고 사람들의 해석에 질문을 던져도 괜찮다고 말해 주고 싶다. 그렇게 하는 것이 성경의 아름다움과 능력을 감소시키기는커녕 오히려 향상시키고 기독교인들에게 뭔가 이야기할 거리를 제공한다고 말해 주고 싶다. 그리고 여성성은 성경과 마찬가지로 구조화하거나 설명하기에는 너무 사랑스럽고 신비로우며 초월적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
---「17장 검술 훈련」중에서

사도 바울은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성경 곳곳에는 분명히 사람의 손자국이 묻어 있다. 성경은 불완전한 언어로 채워진 완벽함이다. 이 세상의 방법으로 표현된 저 세상이고, 거룩하지 않은 손으로 쓰이고 거룩하지 않은 눈으로 읽히고 거룩하지 않은 머리로 처리된 거룩함이다
---「17장 검술 훈련」중에서

우리의 해석은 우리의 문화, 우리가 속한 공동체, 우리의 전제, 우리의 경험, 우리의 언어, 우리가 받은 교육, 우리의 감정, 우리의 지성, 우리의 욕망, 우리의 편견으로 말미암아 덧입혀진다. 성경이 나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나의 세계관이 내가 성경을 읽는 방식에 영향을 끼친다. 사실 내가 성경을 해석하는 방식(혹은 내가 ‘취사선택하는’ 방식)은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것만큼이나 나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7장 검술 훈련」중에서

내가 몇몇 독자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알게 된 바, 대부분의 경우 그들의 신앙을 힘들게 만든 것은 질문 자체의 무게가 아니라 질문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
---「19장 적응」중에서

어떤 면에서 우리는 모두 근본주의자다. 우리는 모두 자기가 애정하는 신학 체계와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고 복음의 본질이 아님에도 손바닥에 손톱자국을 남길 정도로 꽉 붙드는 도덕성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
---「19장 적응」중에서

내가 지난 5년간 배운 것이 있다면, 의심은 믿음이 진화하는 작동 방식이라는 것이다. 의심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거나 새로운 것을 포용할 수 있도록 잘못된 기본 원칙들을 내어 버리는 데 도움을 준다. 의심은 정련하는 불, 즉 우리의 믿음을 살아 있게 하고 움직이게 하고 부글부글 끓게 하는 뜨거운 불꽃이다. 확신은 믿음을 그 자리에 얼어붙게 할 뿐이다.
---「21장 질문을 살아내기」중에서

내가 확실하게 아는 게 하나 있다면, 절망으로 이끌 정도의 아주 심각한 의심은 하나님께 질문하기 시작할 때가 아니라 두려움 때문에 질문하기를 멈출 때 시작된다는 것이다.
---「21장 질문을 살아내기」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믿음을 이해하기 위해 질문을 던지고 길을 찾아 나선 저 먼 나라 친구 이야기가 전혀 낯설지 않다.
- 박혜은 (서울책보고 매니저)
오랜 시간 연성화된 근본주의자로 살아온 내 삶과 내 목록에 소중한 균열을 일으킨 레이첼의 이 책을 마음 중심으로 추천한다.
- 신동주 (CBS TV 프로듀서)
질문하기를 그치고 쉬운 선택을 종용하는 독선적인 문화 안에서 자라, 비슷한 고민을 떠안게 된 신앙인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성장담이다.
- 강현아 (프리랜서 편집자)
한 번쯤 자신이 확신하며 헌신하던 신앙을 의심하며 당혹스러운 질문을 해 봤을 그리스도인이라면 밑줄 쫙쫙 그으며 읽을 책이다.
- 오수경 (청어람ARMC 대표)
편견과 고정관념, 두려움과 절망을 이기고 변화를 견뎌 낼 믿음과 관용이 무엇인지 도전하는 책.
- 강호숙 (비블로스 성경인문학연구소 연구원)
믿음은 확신에 차서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의심의 파도와 질문의 격랑 속에서도 요동치며 바다에 떠 있는 것임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보게 되기를 바란다.
- 우종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
질문을 멈추지 않는 기독교인들에게 이 책은 좋은 대답이 될 것이다.
- 정종훈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
이 책은 논쟁이다. 레이첼은 자기 자신과, 하나님과, 성경과, 남부 근본주의와 논쟁한다. 어느새 나는 그녀를 응원하고 있었다.
- 스캇 맥나이트 (노스파크 대학교 종교학부 석좌교수)
이 책으로 레이첼은 재능 있는 작가, 정직한 이야기꾼, 기독교 공동체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무대에 오른다.
- 브라이언 맥클라렌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온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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