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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를 무장해제 하다

: 로마서 읽기를 통해 제국의 질서를 전복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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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654쪽 | 924g | 152*225*35mm
ISBN13 9791161292502
ISBN10 11612925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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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역동적 유추는 우리 시대의 문화적 맥락과 고대 문서 안에서 보이는 문화적 맥락에서 역동적인 유사성을 식별해내려는 상상의 시도입니다. 한 예로, 본문이 삶을 왜곡하고 사회적 퇴보를 초래하는 우상숭배를 말하고 있다면 우리 시대의 우상은 무엇일까요? 또 그 우상숭배로 인해 오늘날 거두게 되는 사회적 취약점은 무엇일까요? 혹은 그 본문이 그 시대의 제국적인 상황 속에서 수치를 당하며 묵살당하는 자들을 말하고 있다면, 우리의 문화적 상황에서는 누가 이와 비슷하게 묵살되고 소외당할까요? 역동적 유추는 성경 구절과 현대의 문맥을 일대일로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역동적 유추는 상상력이 깃든 예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성경적 안목으로, 특히 로마서의 눈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읽는다면 우리는 성령이 이끄시는 해석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해석을 통해 로마서가 갖는 변치 않는 능력뿐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바울이 여기서 선포하는 복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1장 로마서 읽기와 제국을 무장해제 하기」중에서

편지의 다른 부분들은 그래도 이해하기가 쉬웠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바울이 제국 내 가정에 있던 성적인 죄들을 비판했을 때(우리 주인이 휘두르던 폭력도), 나는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았다. 바울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긴다고 말했을 때, 그는 적어도 종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것 같았다. 미덕을 따르고 경건한 삶을 살고 싶지만 주인이 수치스러운 요구를 하면 그걸 따를 수밖에 없는 바로 그 상황을 말하는 것 같았다. 우리의 육신이 구원받기를 간절히 기다린다고 말한 이유가 이것이 아닐까? 우리는 완전한 자유(하나님 자녀들의 자유)를 얻을 때까지 울부짖는다고 그는 말했다. 그런 자유가 오면,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노릇하는 속박에 매이지 않을 것이다. 나는 항상 내 안에 깊은 탄식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은 예수를 따르기 시작하고 나서 더 강렬해진 것 같다.
---「2장 부엌 벽과 공동주택 현관」중에서

바울은 우리 삶의 모든 분야를 불의의 무기가 아닌 정의의 무기로 내주어야 하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죄가 지배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불의한 노예 제도에 뿌리를 내린 제국에서 우리는 정의의 종이 되어 우리 몸과 상상력, 경제활동, 정치 생활, 문화 활동, 성의 표현, 가족 구조, 지적 이론, 일상의 업무를 정의에 복종시켜야 한다. 그렇게 정의를 구현하는 생활을 할 때 우리의 삶은 세례의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약적 정의를 구하는 것을 통해서만 우리가 실제로 어디서 살고 있는지 근원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의로운 삶을 살 때에만 우리가 진정 누구에게 속했는지 증거될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의의 종이 되었을 때에만 우리는 진정한 우리가 될 것이다.
---「4장 로마에서 집 없는 사람들」중에서

맞습니다, 바로 그래서 우상숭배가 땅을 그렇게 황폐하게 하는 것입니다. 알다시피 누구를 또는 무엇을 숭배하느냐가 당신의 삶 전체를 형성합니다. 그것이 경제적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가난한 자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 땅을 어떻게 다룰지를 결정합니다. 숭배란 가장 깊은 신뢰를 보이는 것입니다. 땅을 파괴하여 운영되는 경제체제(어떤 경제체제든지)를 신뢰한다면 그것이 우상숭배입니다. 피조물을 파괴해야 유지되는 생활방식을 유지한다면, 우리가 누구를 또는 무엇을 숭배하는지 물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피조물을 괴롭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 성경의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믿는다는 증거입니다. 모든 점을 고려해볼 때 우리의 경제생활과 생활방식은 언제나 그 땅 안에서 구체적인 형태를 갖춥니다. 그것이 우리가 사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5장 창조세계와 집의 타락」중에서

우리는 점점 더, 예수나 바울 누구도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을 찾도록 도와주는 데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확신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삶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정의와 샬롬의 좀 더 급진적인 비전, 경계를 넓히는 비전, 우리 중 몇 사람을 확실히 불편하게 만들 비전에 관한 것입니다.
---「7장 연약한 자들을 환대하기」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본서는 로마서를 로마 제국에 대항해 로마 제국의 정신을 해체하고, 그 대안을 제시한다고 보는 정치적 읽기(political reading)를 우리 시대상에 접목해 오늘날의 언어로 풀어쓴 책이다. 권력과 부나 기득권의 관점이 아니라 노예와 가난, 상실 그리고 소외 계층의 관점에서 제국의 심장부에 보낸 로마서가 얼마나 도전적이고 혁명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로마서에서 더 이상 신선한 내용을 읽어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 특히 전통적이고 정통적인 로마서 독법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의 생각이 얼마나 비좁은지를 깨닫게 하는 책이다.
- 김경식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은 1세기 로마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오늘의 현실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양자를 연결하는 해석학적 통찰이 어우러져 로마서를 보는 우리의 눈을 바꾸어주는 신선한 해설서다. 시와 이야기와 역사와 성서 해설을 적절히 곁들여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 안용성 (그루터기교회 목사)
로마서가 복음의 급진적 성격을 내포한 편지임을 입증한 이 책은 초기 그리스도인들과 로마 제국 사이의 정치-경제적 역학, 그리고 황제가 독점한 제국의 민낯을 들출 때 성서 읽기가 얼마나 풍성해지는지 잘 보여준다. 또한 현대사회의 폭력적인 구조를 인식하지 못할 때 편파적 읽기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우리 시대의 언어로 로마서를 풀어준 저자들의 타르굼은 교회가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며, 어디까지 포용할지 성서 연구자와 설교자들에게 도전한다.
- 윤철원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신약학 교수)
그동안 진부하고 식상한 로마서 이해에 지쳐버린 경건한 독자들에게, 특히 세계 자본주의 제국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현실 참여 독자들에게 이 책은 로마서의 새로운 해석으로 말미암아 그 속에 감추어진 진정한 맛을 음미하도록 도와주며, 동시에 기존의 해석에 정면으로 도전하게 할 것이다.
- 조석민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신약학 은퇴교수)
저자는 로마서를 단숨에 세상 변혁적인 복음의 화약고로 다시 읽어낸다. 이러한 도전적 모험의 역동성은 오늘날 로마서를 무미건조한 교리교과서로 읽고 형이상학적 신학도서로 자리매김하려는 모든 시도를 거부하는 동시에, 로마서를 날 선 검처럼 살아 있고 현대인의 미적지근한 심장을 쪼개는 예리한 복음의 비수로 다가오게 한다.
- 차정식 (한일장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
이 책은 성경 중에서 가장 잘못 읽히고 있는 로마서를 식민지주의자들과 십자군 전통으로부터 구해낸다. 그리고 1세기 상황에서 로마서가 전하는 반제국적 사랑 이야기를 듣도록 도와준다.
- 셰인 클레이본 (작가, 활동가)
가장 중요한 것은, 로마서의 메시지를 오늘날 우리의 현실로 가져와 우리가 처한 제국적 맥락에서 메시아 예수의 복음을 어떻게 신실하게 살아낼 것인지 읽어낸다는 것이다.
- J. 리처드 미들턴 (로버츠 웨슬리안 칼리지 노스이스턴 신학교 교수)
우리는 이 책에서 말씀과 세상에 대한 우리 시대 최고의 해석가들이 제시하는 새롭고 신실한 해석을 듣는다. 로마서를 새롭게 보게 될 것이다!
- 체드 마이어스 (바디매오 사역)
저자들은 로마서 본문에서 (또다시) 복음에 대한 바울의 조직신학을 이끌어내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역사를 철저히 살펴봄으로써 복음이 갖는 실제적이고 혁명적인 성격을 드러낸다.
- 그렉 폴 (토론토 성소교회 교인, God in the Alley 저자)
나는 이들의 관점이 훨씬 더 정확하다고 믿는다. 사도 바울의 세계와 우리 세계를 보도록 돕는 저자들의 솜씨에 고마움을 전한다.
- 랜디 S. 우들리 (Shalom and the Community of Creation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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