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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이유

: 자연과의 우정, 희망 그리고 깨달음의 여정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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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586g | 135*210*30mm
ISBN13 9788934943389
ISBN10 8934943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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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이 모든 좋은 소식을 주시하기 시작하면 네 가지 강력한 희망의 이유를 깨닫게 될 것이다. 바로 놀라운 인간의 두뇌, 자연의 회복력, 젊은이들의 에너지와 결단력, 불굴의 인간 정신이다. 그러니 우리 각자가 매일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함께 모여 행동하자. 우리는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불굴의 정신에 경탄한다. 그러니 그들을 본받자. 절대 포기하지 말고 함께 우리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해 세상을 구하자.
--- pp.12~13

그러나 대양과 함께한 시간들과 그 모든 분위기, 무한한 바다 세계의 일부가 된 느낌, 공기, 태양, 별, 바람, 이 모든 것들은 내 마음속에 여전히 생생하다. 그 시간들은 나의 영혼을 성숙시키고, 내적 자아의 이해력이 자라고 확대되도록 해주었다. 위대한 힘을 믿는 나의 신념은 더욱 강해졌다. 그 힘은 우리들 하나하나와 세상의 모든 경탄할 만한 것들의 밖에 존재하면서 전체를 포함한다. 그때, 땅이라고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 그 바다에서의 항해를 통해 아프리카에 헌신하기로 무의식적으로 결심하게 된 것 같다. 삶과 시간과 영원성의 의미, 그리고 철학에 몰두했던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의 나날들은 막을 내렸다.
--- p.77

나는 태양에 말라버린 풀 냄새와 마른 땅의 냄새, 익은 과일들의 자극적인 향기를 들이켰다. 곰베의 냄새였다. 잔잔하고 고요해진 호수로 태양이 떨어지기 시작했을 때, 최초의 매혹적인 밤을 맞기 위해 어머니와 데이비드가 있는 곳으로 서둘러 내려갔다. 잠들기 위해 캠프용 침대에 누웠다. 그때 반짝이는 별 아래 드리워진 기름호두야자의 잎 사이로 부드럽게 살랑이는 바람 소리를 들으면서, 내가 이 새로운 숲의 세계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여기가 바로 내가 있기로 예정된 곳이라고 느꼈다.
--- p.104

그다음에 일어난 일은 거의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에 그러했던 것처럼 내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데이비드 그레이비어드가 뚜렷하게 나 있는 오솔길을 따라 떠났을 때 나는 그 뒤를 따랐다. 데이비드가 오솔길을 떠나 시냇가의 빽빽한 덤불을 통해서 나아갔을 때 나는 덩굴 속에 심하게 뒤얽혔기 때문에 그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물가에 앉아 있는 데이비드를 발견했다. 거리를 두고 앉아 커다랗고 광채가 나는 눈을 들여다보았다. 그의 두 눈은 성품 전체, 침착한 자신감과 타고난 위엄을 보여주는 듯했다. 대부분의 영장류들은 직접 뚫어지게 응시하는 것을 위협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침팬지는 그렇지 않다. 데이비드는 건방지지 않게 무엇을 요구하지도 않고 바라보는 한 결코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때로는 그날 오후에 그랬듯이 내 시선을 맞받아 보기도 했다. 그의 눈은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과 같았다.
--- pp.129~130

나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사랑과 연민과 자기희생의 자질을 부정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종종 정말 잔인하고 악해질 수 있다. 누구도 이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행동뿐만 아니라 말을 통해서도 서로를 고문하고 싸우고 죽인다. 하지만 또한 가장 고결하고 관대하며 영웅적인 행동들을 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 pp.215~216

고기 먹는 것에 대한 나의 태도가 갑작스럽게 완전히 바뀌었다. 접시에 놓인 고기 한 조각을 볼 때 그것이 나를 위해 죽임을 당한 한때 살아 있던 피조물의 한 부분으로 보였고, 공포와 고통, 죽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식욕을 떨어뜨렸다. 그래서 고기를 먹지 않게 되었다. 채식주의자가 되면서 부가적으로 좋았던 일은 건강이 좋아졌다는 사실이다. 몸이 훨씬 가볍게 느껴졌고, 깨끗한 에너지로 가득 찬 것 같았다. 한때는 살아 있었던 그 피조물이 그랬던 것처럼 나쁜 쓰레기들로부터 좋은 단백질을 걸러내야 하는 작업을 하느라 내 몸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었다. 식용 동물의 사육은 다른 문제들과도 연관된다. 수백만 평의 열대우림이 목우를 위한 목초지로 사용하기 위해, 혹은 사료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베어지고 있다. 아마존의 원주민들이 이로 인해 삶의 터전인 숲을 잃는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지구 전체로 보아서도 이는 매우 소모적인 일이다.
--- pp.311~312

50년 동안 나는 홀로코스트의 악몽을 안고 살았고, 어린 마음에 강하게 새겨진 학대와 죽음의 이미지는 항상 쉽게 의식의 표면에 떠올라 나를 괴롭히곤 했다. 아우슈비츠와 비르케나우를 방문한 것이 그러한 고통의 일부를 덜 수 있게 해주었다. 헨리와 그의 용기와 성공이 담긴 놀라운 이야기를 알게 된 것은 더더욱 도움을 주었다. 그를 통해 나는 결국 과거와 타협을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었던 어두운 이미지들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러한 마음의 여행을 통해, 나의 좁은 마음을 가지고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있음을 배웠다. 그리고 사람이나 동물에 대한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잔인함과 같은 악을 내가 결코 수용할 수 없고, 그래서 항상 그것과 싸우기는 하겠지만, 악이 우리들 가운데에 존재하는 이유를 굳이 설명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는 현재로서는 “유리를 통해 어두침침하게”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pp.36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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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인 구달 선생님의 삶과 철학이 담긴 ‘희망’ 연작 중 첫 책입니다. MBC 〈느낌표〉 선정도서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었고,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울립니다. 제인 구달 선생님은 연말마다 제게 연하장을 보내주십니다. 2009년 연하장에는 평화, 믿음, 사랑이라는 촛불이 꺼져도 희망이라는 촛불만은 남아 있다는 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 내가 타고 있는 한 언제든 다른 초에 새롭게 불을 밝힐 수 있어. 나는 희망의 촛불이니까.” 고령에도 선생님은 세계 각지에서 온·오프라인 강연 및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며 우리에게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파괴, 전쟁과 폭력으로 지구촌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도 우리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를 구달 선생님은 들려줍니다. 우리 앞에는 아직 희망의 촛불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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