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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날

: AI 시대의 일상혁명 이야기

유진화 저 / 심광현 해제 | 희망읽기 | 2023년 03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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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25g | 152*225*20mm
ISBN13 9791197205194
ISBN10 119720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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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4개의 자아가 있다. 제1 자아는 ‘창문의 자아’다. (...)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1984』에서는 이 4개 자아에 대한 감시가 이루어진다. 빅 브라더 전체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고안한 텔레스크린으로 대문의 자아, 현관문의 자아, 방문의 자아, 마침내 창문의 자아까지 철저히 감시한다. 이 허구적 공상 소설이 자아내는 무시무시한 공포 속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빼앗긴 자유를 되찾기 위해, 금지된 일기를 쓰고, 금지된 사랑을 하게 된다.

비극적인 결말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우리의 자아를 다시 창문, 방문, 현관문, 대문으로 나아가게 하는 이유는 뭘까? (...) AI 시대의 일상혁명 이야기『빛나는 날』은 그런 일상에 대한 새로운 기록이자, 희망이다. 기후 위기를 빌미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AI 시대는 오랜 진화의 과정에서 키워진 인간의 몸과 마음의 능력을 무력하게 만들고, 나아가 인간을 위협할 수도 있는 초위험사회다. 이런 시대에 필요한 것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소설 속에서의 고독한 일상이 아니라, 다수의 힘이 점점 더해지며 번져가는 이야기 속의 신명나는 일상이다.
---「작가의 말」중에서

박범은 한동안 꼼짝도 하지 않고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러다 마침내 한 단어가 떠올랐다. 그것은 바로 ‘인격’이었다. 젊은 시절 무지개를 허랑하게 쫓아가듯 하다가 언젠지도 모르게 버린 후, 아예 쓸모없는 것으로 취급한 단어. ‘인격’이라는 깊고 넓고 높은 마음의 세계가 없다면 어찌 갈라진 두 세상에 징검다리가 놓일 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가족들에게서 찾아낸 인격으로 12개의 징검다리를 만들면 어떨까? 그 징검다리를 밟고 건너면 어디로 나아갈 수 있을까? 가슴 속에서 설렘이 별처럼 빛났다.
---「이야기32. 인격」중에서

지금쯤 아주머니는 ‘우연’이라는 단어를 마주한 채 앉아 있겠지요. 툇마루에 앉아 별이 뜨기를 기다리면서요. 그러는 동안 아주머니는 ‘필연’이라는 단어도 떠올리겠지요. 그날 밤, 아주머니의 속엣말은 필연에 대한 두려움이었으니까요. 아주머니는 사회적 관계의 필연성에 상처를 갖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상처는 아마도 절대적이고 일방적인 힘의 논리가 만들어 내는 편견에 의한 것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견고한 사회적 필연을 쪼개면 그 속에 무수히 많은 아름다운 우연이 있지 않을까요, 라고 나는 답하고 싶었습니다. 우연이 모여서 아름다운 별자리를 이루는 것처럼 사람들의 관계에도 필연에 얽매이지 않는 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속엣말을 들려준 사람이 아주머니였으니까요.
---「이야기33. 우연」중에서

우리는 모두 살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모두 언젠가 죽습니다. 어쩌면 인간만이 그 사실을 외롭게 인지합니다. 그 절대적인 외로움을 잊기 위해서는 탄생과 죽음 사이에 우리의 활기를 불어넣어야 합니다. 그 활기는 누군가와 함께 할 때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존재하려면 수직적인 위계를 위한 ‘삭제’가 아니라 수평적인 평등을 위한 ‘수정’이 필요합니다. 인간이 수정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탄생과 죽음이 아닌, 그 사이의 삶뿐이니까요. 그것만이 우리가 자연스럽게 삶을 받고 또 주는, 이유이며 보람이 아닐까요?
---「이야기39. 평등」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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