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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6 세트

2666 세트

[ 전5권, 양장 ]
리뷰 총점8.0 리뷰 5건
베스트
스페인/중남미소설 top100 4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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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752쪽 | 8800g | 128*188*70mm
ISBN13 9788932962375
ISBN10 893296237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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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술은 어떻게 이루어졌지요?」펠티에가 영어로 물었다.
「난 벼룩을 사라지게 하면서 시작합니다.」쾨니히 박사가 말했고, 다섯 사람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정말입니다.」단장이 말했다.
「그런 다음 비둘기를 사라지게 하고, 그다음에는 고양이를, 그다음에는 개를, 그리고 한 아이를 사라지게 하면서 내 마술은 끝납니다.」--- 1권 pp. 257~258

너무나 슬픈 역설이야. 아말피타노는 생각했다. 이제는 심지어 책을 좋아하는 약사조차도 위대하고 불완전하며 압도적인 작품들, 즉 미지의 세계 속에서 길을 열어 주는 작품들을 읽기 두려워해. 사람들은 위대한 스승들의 완벽한 연습 작품만 골라서 읽고 있어. 마찬가지 이야기지만, 그들은 위대한 스승들이 연습 경기하는 걸 보고 싶어 해. 하지만 위대한 스승들이 무언가와 맞서 싸울 때, 그러니까 피를 흘리며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악취를 풍기면서 우리 모두를 위협하고 두려움으로 사로잡는 것과 맞서 싸울 때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아. --- 2권 pp.426~427

인생은 수요와 공급, 혹은 공급과 수요라오. 모든 게 그것으로 요약될 수 있소. 하지만 그렇게는 살 수 없소. 역사는 공허의 쓰레기 구덩이로 계속해서 무너져 내리고 있소. 인간의 테이블이 역사의 쓰레기 구덩이로 무너지지 않으려면 세 번째 다리가 필요하오. 그러니 받아 적으시오. 방정식은 바로 공급+수요+마술이오. 그런데 마술이 무엇이오? 마술은 서사시이며 동시에 섹스고 디오니소스의 안개며 놀이요. --- 2권 pp. 428~429

아르킴볼디는 그저 하찮은 창녀에 불과한 역사는 결정적인 순간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저 순간들, 즉 극악무도함 속에서 서로 경쟁하는 짧은 막간의 번식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야 하고 생각했다.
--- 5권 p.148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2666』의 1부부터 5부까지는 서로 관계없는 듯한 각각의 지류들을 구성하지만 결국 하나로 합쳐져 거대한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 과거와 현재는 모호하게 뒤섞여 있고 그것 자체로 하나의 연속성을 띤다.

1부 「비평가들에 관하여」: 각지에서 모인 문학 연구가들과 비평가들이 탁상공론을 갖는다. 공론의 주제는 수수께끼의 작가 [베노 폰 아르킴볼디]. 얼굴도, 주소도, 심지어 생사조차도 전혀 알려진 바 없는 그를 찾기 위해 몇 가지의 단서를 얻어 무작정 길을 떠나는데…….
2부 「아말피타노에 관하여」: 아르킴볼디의 책을 번역한 칠레의 교수 아말피타노는 자신의 딸 로사와 함께 멕시코 북부의 국경 지역에 정착한다. 불온한 지역의 분위기가 엄습하고, 아말피타노는 자꾸만 이상한 꿈에 시달린다.
3부 「페이트에 관하여」: 미국의 신문 기자인 오스카 페이트는 권투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산타테레사로 간다. 그러나 그는 권투 경기보다 산타테레사에서 벌어지는 여성 범죄 사건에 관심이 쏠린다. 전 세계 언론에 아직 보도된 바 없는, 그러나 너무도 참혹한 범죄 사건들을 조사하다가 그에 연루된 어떤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4부 「범죄에 관하여」: 연일 무수한 여성들이 처참하게 죽어 나가는 이곳은 산타테레사.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과 탐정들이 몰려든다. 교회 곳곳에서는 미지의 인물이 똥오줌을 갈기고, 사건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경찰은 경호원으로 일하던 랄로 쿠라라는 청년을 영입한다.
5부 「아르킴볼디에 관하여」: 잠수하는 것을 유독 좋아하는 키 큰 금발 소년 한스 라이터는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다. 떠나온 가족, 특히 어린 여동생 로테를 그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어느 날 유대인 작가 보리스 안스키의 일기를 계기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의 필명은 [베노 폰 아르킴볼디]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라틴 아메리카, 미국, 그리고 유럽 문학계의 전통을 잇는 작가 볼라뇨의 출현은 현대 문학의 역사 가운데 지극히 의미심장한 순간이다.
- 가즈오 이시구로 (일본계 영국 작가)

볼라뇨의 초현실적인 소설을 묘사하기란 불가능하다. 이는 광적인 영광 가운데 체험되어야 한다.
- 스티븐 킹 (소설가)

볼라뇨는 미래를 위해 글을 쓰는 보기 드문 작가다. 우리는 그의 이상야릇한 천재성을 이제 겨우 알아보기 시작했다. 뒤늦게 돌이켜 보면, 그리고 그의 때 이른 죽음을 생각하면, 그의 작품에 드리운 운명의 그림자가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일종의 유쾌함이다.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고, 휘파람을 불며 유유히 죽음의 계곡 속으로 걸어가는 한 남자가 떠오르지 않는가.
- 존 반빌 (부커 상 수상작 [신들은 바다로 떠났다]의 작가)

볼라뇨의 작품들은 '삶의 급류'이다
- 후안 비요로 (멕시코 작가, 저널리스트)

우리는 오랫동안 우리 곁에 완벽한 칠레인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왔다. 바로크적인 동시에 간결하고, 현학자인 척하지 않고도 박식하며, 비극적 형이상학자이자 진지한 농담꾼이며, 시에 미쳤지만 흠잡을 데 없이 효율적인 소설적 재능을 타고난 작가. (……) 우디 앨런과 로트레아몽, 타란티노와 보르헤스를 섞어 놓은 듯한 비범한 작가.
파브리스 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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