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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하는 뇌

: 음악과 언어가 밝히는 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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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524g | 135*215*25mm
ISBN13 9791185415536
ISBN10 118541553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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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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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는 ‘착각’이라는 현상을 정상적인 지각 방식으로 설명하기 힘든, 그저 재미있는 예외 현상 정도로 간주하곤 합니다만, 실은 그 반대라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장치의 고장과 오류를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장치를 만들어갈 수 있듯이, 지각의 오류, 특히 착청은 세상을 올바르게 지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p.25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소리들은 대체로 질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청각 메커니즘은 이 질서에 부합하던 청각적 경험들을 학습하면서 앞으로 들을 소리는 어떤 패턴일지 예측하거나 가정하며 들을 수 있게 발달되었다. 이런 맥락에서 음계 착청 같은 패턴은 일상적으로 듣는 소리의 질서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패턴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패턴을 들은 우리 뇌는 두 위치에서 각기 따로 도약하는 음들을 지각하는 것이 옳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는 결론을 거부하는 것이다. 그 대신 현실에서 들어봄직한 소리인, 한 곳에서 비슷한 음역의 멜로디를 듣고 다른 곳에서 다른 음역의 멜로디가 들리는 것으로 가정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뇌의 해석에 따라 공간의 음들을 지각적으로 재조직해 듣는 것이다.
--- p.89

사실 생각해보면,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이 이 정도로 드물다는 것은 매우 의아한 일이다. 색깔 이름을 맞히는 상황으로 비교해보자. 어떤 사람에게 파란색 사물을 보여주고 나서 이 물건의 색깔을 맞혀보라고 질문하자, 그 사람이 “저는 그 색을 인식할 수 있고, 다른 색들과도 구별할 수는 있지만 죄송하게도 색깔 이름은 모르겠어요”라고 말한다면? 심지어, 이번에는 빨간색을 보여주고 나서 “자, 이 색은 빨간색입니다. 그럼 다시 아까 색깔이 뭔지 맞혀보시겠어요?”라고 말하면 그가 “이 색이 빨간색이니, 처음 물체는 파란색이겠네요!”라고 말했다고 생각해보자. 이렇게 색이름으로 대입해 생각해보면 정말 이상하지 않는가? 하지만 대부분의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이상한 방식으로 음이름을 맞히는 것, 즉 이미 알고 있는 음이름과 비교하여 음이름을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독특한 점은, 절대음감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잘 알려진 선율의 곡명은 잘 맞힐 수 있다는 것이다. 음이름 하나를 맞히는 것이 곡의 제목을 맞히는 것보다 훨씬 더 쉬워야 하는데 말이다. 이런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절대음감의 진정한 미스터리는 이 능력이 엄청나게 놀라운 능력이라는 점이 아니라, 그다지 특별한 능력이 아닌 것 같은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능력을 갖지 못한다는 점 아닐까?
--- pp.159~16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말에 음을, 음에 말을 얹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너무나 흥미로운 책이다.
- 윤종신 (가수,작곡가, 작사가, 미스틱 대표 프로듀서)
음악에 문외한이었던 나에게 이 책은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인간의 뇌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아주 흥미로운 책이 되리라 생각한다.
- 정기영 (서울대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
무엇보다 이 책,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 클래식타벅스 (유튜버)
음악을 듣고 또 음악을 만든다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가진 이들에게 이 책은 큰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 최우정 (서울대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
이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 도이치 교수의 지난 반세기 동안의 연구가 집대성된 기념비적 책.
- 이석원 (서울대 음악대학 이론전공 교수, 한국음악지각인지학회 초대 회장)
이 책이 말하는 과학적 근거로부터 우리가 얻는 교훈은 다음과 같다. 너의 진실과 나의 진실이 다를 수 있다는 것. … 인지의 세계는 매끈하지 않고 울룩불룩하다는 것. 착각이 불가피하다는 것. 그것이 우리 인간이라는 것.
- 유지원 (이포그래피 연구자, 『글자 풍경』 『뉴턴의 아틀리에』 저자)
깊고 방대한 내용을 쉽고 친절하게 들려주는 이 책이 많은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 내가 30여 년 전에 경험했던 것처럼.
-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수퍼톤AI 공동창업자)
흥미로운 실험 사례 그리고 QR코드를 통한 착청은 책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일반인뿐 아니라 음악전문가, 청각에 관심이 있는 뇌과학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다.
- 오승하 (서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교수)
세상을 이해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들어라. 잘 듣고 싶은가? 그렇다면 읽어라. 분열과 단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 계희승 (한양대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
뇌, 말, 음악의 이면을 계속 새롭게 알게 되는 재밌는 여정 속에서, 이 세상에 다양한 음악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 서범진 (작곡가, 전(前) 유니버설뮤직코리아 대표이사)
이 책은 착청이 뇌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산물이며, 분명한 원인이 존재함을 우리에게 설득력 있게 말해주고 있다.
- 조완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물리표준본부 음향진동표준팀 팀장)
우리는 모두 귀와 뇌를 갖고 있지만 저마다 다르게 소리를 해석하고 판단한다. 책의 음원들을 들어보고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뇌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 이경면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소리의 지각과 청각적 착각 연구의 최고 권위자가 쓴 이 책은 그 내용이 명료할 뿐만 아니라 생동감이 넘친다. … 예리하고 사려 깊은 학자인 도이치의 설명을 듣다 보면 책의 내용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게 다가온다.
- 에릭 J. 헬러 (하버드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음악심리학 분야의 살아있는 전설인 다이애나 도이치는 이 흥미로운 책을 통해 우리를 자신의 실험실로 안내한다. 책에 나오는 착청 오디오 파일을 들으면서 우리는 청각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일부나마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로버트 O. 옐딩엔 (노스웨스턴 대학교 음악과 교수)
다이애나 도이치는 진정한 개척자이다. 이 섬세하면서도 진지한 책에서 저자는 신기루를 보는 것처럼 청각에서 나타나는 기적적인 환영들을 어떻게 발견했는지를 들려준다. 읽고 경험해보라!
- 슈테판 클라인 (베를린 예술대학 교수)
음악심리학과 인지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도이치의 착청 현상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와 언어가 음악 지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획기적인 탐구가 이 놀라운 책에 집대성이 되어 있다.
- 조너선 버거 (스탠퍼드 대학교 음악과 교수)
착청 현상에 대한 다이애나 도이치의 선구적인 연구는 음악과 언어 지각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열었다. … 이 매력적인 책은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듣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 엘리자베스 헬무트 마굴리스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
저자는 이 책에서 여러 다양한 이슈에 대해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친다. 예컨대 음악과 언어가 원시언어에서 유래되었고, 우리의 과거 경험이 무의식적으로 우리가 듣는 것에 영향을 미치며 … 한때 완전히 유전되는 것이며, 극히 드문 것으로 여겨진 절대음감이 성조언어를 사용하는 중국의 음악가들 사이에서는 전혀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 생각을 확장하고, 귀를 열어주는 역작이다.
- 필립 얌 ([사이언티픽 아메리칸]편집자)
다이애나 도이치는 반세기 넘게 음악심리학을 연구해온 세계적인 연구자이다. 혁신적인 연구 기법을 통해 얻은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로 가득한 이 책은 연구 성과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 엄밀하지만 매력적인 스타일로 음악 착청과 유령어를 분명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 마이클 A. 레빈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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