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01 청자가 아닌 녹자 청자 상감 학 무늬 매병02 색과 기술의 그림자 청자 음각 연당초문 매병03 청자가 녹색인 이유 청자 음각 연꽃 무늬병04 색 뒤의 어두움, 형태 뒤의 맑음 청자 상감 물가풍경 매화대나무 무늬 주전자05 단순한 형태 속에 담긴 복잡한 아름다움 청자 음각 연화문병06 최신식 오르가닉organic 디자인 청자 매병07 유기적 곡면 밑에 깔린 서로 다른 우주 청자음각 오이넝쿨 무늬 주전자08 금속에 빠진 3차원 곡면 청동 거는 향로09 대량생산에 담긴 표준화와 시대양식 청동 주전자10 잡는 법이 다른 기능적인 숟가락 제비꼬리 모양 청동숟가락11 매끈한 표면에 화려한 조각 청자 양각 연지수금문 매병12 청자에 스며든 용과 봉황 청자 음양각 용본문 표형병13 기호학적 감성디자인 청자 양각 연지동자문 화형 완14 주전자 위에 핀 꽃 정원 청자 상감 국화 연꽃 무늬 주전자15 청동 위에 피어오른 은실 청동 은입사 포류 수금 무늬 정병16 청자 그림을 보는 법 청자 상감 매화 대나무 학 무늬 매병17 거울에 비친 고려의 회화 ‘황비창천’이 새겨진 청동거울18 거울 받침대에 엄청난 아름다움이 은제 금도금 경가19 베개에 베풀어진 고려 로코코 청자 모란 구름 학 무늬 베개20 두드려라 아름다워지리라 은제 도금 타출 무늬 장도집21 고려 문화의 메모리 칩 복제용 금제장신구22 흙으로 빚어진 뚫림의 미학 청자투각연당초포자문주자 및 승반23 주전자를 넘어선 주전자 은제 금도금 주전자24 소우주 안의 대우주 청자동화연꽃 무늬 표주박 모양 주전자25 참외가 만든 완벽한 아름다움 청자 참외 모양 병26 세련된 기운생동 청자 사자 모양 향로27 콜라주 조각 청자 칠보 무늬 향로28 주전자에 담긴 고려의 조각미 청자 어룡 모양 주전자29 고려문화를 보여주는 창문 청동 「청녕 4년」 명 범종30 고려불상의 뉴 페이스 석조미륵 보살 입상과 관촉사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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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최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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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년의 한반도 미술사를꿰뚫는 명쾌하고 재밌는 이야기!”전국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한 권에 담다지금 박물관에 진열된 유물은 후손들더러 박물관에 전시하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 당시에 필요해서 만든 실용품이 대부분이다. 당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 속에 존재했던 것들이며, 요즘 시각에서 보면 디자인이다. 그렇다면 이런 유물들이 일차적으로 당대에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그 안에 담겨있는 삶의 지혜는 어떤 것인지, 어떤 미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가 그동안 규명돼야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부분 유물이 고고학적 대상이나 고미술의 대상으로만 설명했다. 감상을 위한 미술품으로 만들어지거나 고고학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 과정에서 입증되고 밝혀진 내용도 많지만, 상당 부분 왜곡된 것도 사실이다. 아무리 디테일하고 전문적이고 사실에 입각한 설명들이라 하더라도, 정작 유물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거나 본질을 보지 못하게 만든 것도 많다.처음 시작해도 쉽게 읽히는 우리 미술 인문학〈우리 미술 이야기〉 시리즈는 미술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그림을 중심으로 유물들을 설명하여, 기존 문자 중심의 설명에 비해 훨씬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게 했다. 당대 사람들이 그 유물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왜 그렇게 디자인했는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그래서 그림만 보더라도 즐거울 수 있고 많은 볼거리를 얻을 수 있도록 그림 자료를 풍성하게 수록했다. 그림을 함께 보며 그간 익숙하게 봐왔던 우리 유물을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고, 얼마나 세련됐는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또한 우리 유물을 다양한 현대 디자인이나 현대 미술과 비교하여, 그 속에 들어 있는 가치들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쉽고 실감 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 유물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미술과 디자인에 대한 안목이나 지식도 보너스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수천 컷의 유물 사진과 유물을 설명하는 그림,이것만으로도 이 책은 두고 읽어야 할 책이다!” 세상 친절한 우리 미술 도슨트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수천 컷의 유물 사진, 저자가 집적 그린 그 유물을 설명하는 그림과 친절한 해설을 보며 읽으면, 마치 전국 미술관과 박물관을 친절한 도슨트와 함께 거니는 느낌을 받는다.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미술을 한 권에 감상하고 명쾌한 해설을 읽을 수 있으니 실용적이기도 하다. 각 시대별로 30개의 유물을 점당 1천 원도 안 되는 돈에 그 지식과 지혜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이 책에는 그보다 더 많은 유물 사진과 그림이 담겨 있기 때문에 시대별 미술 관련 서적을 찾기 위해 힘쓰지 않아도 된다. 미술을 사랑하는 일반인,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 보다 풍부하게 미술 지식과 지혜를 얻고 싶은 디자인 전공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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