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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아빠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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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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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특별 구성

MD 한마디

세계적인 작가 다비드 칼리 그리고 2022년 진행된 회고전 〈그러면, 거기〉로 한국 팬들과 만난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그림책. 알츠하이머병으로 기억과 능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몸집이 작아지는 데 빗대, 아주 작아진 아빠를 받아들이고 돌보며 함께 살아가는 날들을 담담하게 그렸습니다. 슬프지만 유머러스하게, 미소 짓는 것만은 끝까지 잊지 않는 부자의 이야기. - 유아 PD 김주리

상세 이미지

책소개

저자 소개3

다비드 칼리(코르넬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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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Cali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세계적 작가.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30개국 넘는 곳에서 출판되었으며 바오바브상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유수의 상을 받았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유머로 사랑받으며, 모니카 바렌고와 함께 사랑에 관한 그림책들을 여럿 만들었다. 지은 책으로 《사랑의 모양》, 《인생은 지금》, 《작가》,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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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장 줄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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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Jullien

프랑스 출신의 그래픽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런던 센트럴세인트마틴 미술디자인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 공부를 했고 영국왕립미술대학교에서 아츠커뮤니케이션 석사과정을 밟았다. 캐릭터에 바탕을 둔 경우가 많은 그의 작업은 언제나 주변 상황을 잘 관찰하고 날카롭게 파악한 결과물로서, 무척 재미있기까지 하다. 그는 사진, 비디오, 의상, 설치, 책, 포스터, 패션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하면서도 일관성 있게 작업을 펼친다. 다양한 매체와의 협업하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업을 통해 여러 문화를 공유하고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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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8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수업하며 문학과 예술 이야기를 나눕니다. 『분더카머』를 썼고, 몇 권의 그림책을 번역했습니다. 취미는 산책하기, 수영하기, 창가의 새들에게 모이 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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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0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6쪽 | 434g | 218*320*1015mm
ISBN13
979119070495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아들이 보살피는 작은 아빠, 웃음은 잊지 않았다!

이 책은 아들 입장에서 본 아빠의 모습이다. 병에 걸린 아빠의 깊은 슬픔은 가려져서 잘 안 보인다. 일부러 가린 것이기도 하다. 아이가 어렸을 때 아빠는 매우 커다랗게 보인다. 아이가 자라고 나서는 아빠와 키가 몇 년 동안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아빠가 조금씩 작아진다. 아빠는 아들에게 “이제 나보다 더 커졌구나!”라고 말하지만 아들은 진작에 다 자랐고 반대로 아빠가 작아지고 있었던 것이다. 시간이 더 흐른 뒤 아빠는 의자에 앉으면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다. 그림 속 아빠가 점점 작아진다.

아들은 아빠의 변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챈다. 아빠는 작아질수록 아이처럼 행동한다. 방 청소도 하지 않고 욕조 같은 데서 잠들기도 한다. 단 걸 좋아하고 가끔은 아이처럼 운다. 열쇠를 못 찾거나 티비 끄는 걸 잊었다. 어느 날 아들이 긴 출장을 떠났다. 한 달 동안 못 만나면서도 아들은 매일 아빠에게 전화를 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아빠는 더 조그매졌다. 집 안은 엉망진창이었고 밖에 나갈 수 없었던 아빠는 개도 안 키우면서 사둔 사료를 먹고 있었다.

아들은 이제 인형처럼 작아진 아빠를 받아들인다. 아들은 작아진 아빠를 무릎에 앉히고 자장가를 불러준다. 어느새 작아진 아빠는 머리도 하얗게 샜다. 다른 걸 다 까먹어도 웃는 건 안 까먹었다. 매일 아빠를 보러간 아들은 아빠가 어릴 때 자기에게 해준 것처럼 책을 읽어 주거나 함께 놀아 준다. 아빠 기분이 늘 좋은 건 참 다행이다. 아들은 아빠를 목마 태우고 산책을 나간다. 모든 걸 처음 배우는 아이를 대하듯 아빠를 챙기고 돌보고 간병한다.

돌봄의 형태를 다르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선한 영향력

인생은 탄생 이후부터 시간과의 싸움이다. 리베카 솔닛은 “언제나 시간이 이긴다. 우리의 승리란 단지 유예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태어난 뒤부터는 남은 시간과의 싸움을 벌여야 한다. 아프지 않게 자라 학교를 가고 학업을 마치면 돈을 벌러 가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늙어가고…. 가끔 일어나는 달콤한 유예는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의 시간, 추억, 서로를 살펴봐주는 데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빠와 아들은 가장 밀접한 가족이며 서로를 돌봐야 하는 책무를 짊어져야 하는 관계이다. 노인 돌봄이 주로 여성에게 짐 지워지는 우리 사회에서 남성이 주체적으로 돌봄을 실천하는 것과 아버지가 아들을 돌본 뒤 역으로 그 아들이 아버지를 돌보는 수순이 자연스럽게 그려진 것이 이 그림책의 미덕이다.

어쩌면 우리의 이상을 담은 것일 수도 있다. 알츠하이머라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모의 병을 지극히 아름답게 그려 낸 것, 여성이 아닌 남성이 친밀한 모습으로 부모를 부양하는 것, 아들이 아버지의 병을 대하는 태도와 감정이 성숙한 가족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 이 모든 것이 이상적이다. 현실을 지극히 핍진하게 그린 그림책도 있어야 하겠지만 이상적인 그림책 또한 필요하다. 이상적인 그림책이 독자에게 더 나은 길을 알려 주기도 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슬픈 상황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이 책 출간을 앞두고 글 작가 다비드 칼리에게 서면 인터뷰를 요청했다. 어떤 계기로 이 책의 이야기를 쓰게 되었냐는 질문에, 몇 년 전에 어머니가 조기 노인성 치매에 걸려 온 식구가 충격에 빠진 적이 있었고 그래서 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고 답변했다. 다비드 칼리의 작품에는 늘 유머가 있다. 아빠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많은 스킬을 잊어버렸지만 웃는 것만은 끝까지 잊지 않았다는 대목에서도 작가의 의도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작가의 “나는 인생이 단순히 슬프거나 행복하거나 재미있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척 행복한 순간에도 약간의 슬픔이 있을 수 있고, 슬픈 순간에도 유머를 찾아낼 수 있어요. 그래서 글을 쓸 때 항상 이 두 가지 요소를 함께 섞어요.” 이런 답변은 그의 모든 책을 대변해 주기도 한다.

전시 ‘그러면, 거기’의 아티스트 장 줄리앙이 그린 그림책

이 책은 작년 가을부터 올 초까지 동대문DDP에서 했던 전시 ‘그러면, 거기’의 아티스트 장 줄리앙이 그림을 그렸다. 전시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몇 년 전부터 아는 사람은 아는 작가였지만 이제 장 줄리앙은 상당히 많은 한국 팬을 가진 성공한 아티스트이다. 장 줄리앙은 프랑스에 살고 있지만 전속 에이전시는 미국에 있고 전 세계를 무대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비주얼 아티스트이다. 전시, 출판, 잡지 등 래거시 미디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기본이고, 서핑보드, 다양한 패키징, 굿즈, 옷, 포스터 등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경계 없이 그림을 그리고 판매하고 영상 제작까지 하는 작가이다. 수 년 전부터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허재영과 함께 브랜드를 만들고 전시를 하고 의류 상품을 판매하여 어느 나라보다 한국 팬이 많다고 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몇 권 안 되는 출판 그림책 중 한 권이 될 『나의 작은 아빠』는 작년 전시의 여운이 남아 있는 독자들에게 소장 가치가 충분한 책으로 다가갈 것이다.

1학년 1학기 통합(여름1) 1. 우리는 가족입니다
2학년 1학기 통합교과(여름) 1. 이런 집 저런 집
2학년 1학기 국어 3.마음을 나누어요.
3학년 도덕 3. 사랑이 가득한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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