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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다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 20대에 얻은 지견

F 저 / 박진희 | 레드스톤 | 2023년 03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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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02g | 128*188*19mm
ISBN13 9791190872454
ISBN10 119087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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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우리는
지쳐버릴지도 몰라

내가 모아온 ‘20대에 얻은 지견’에서 특별히 마음에 드는 말들이 있다.

죽고 싶어지면 자라.
자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글로 써라.
어른도 어른이 뭔지 모른다.
기대하지 않는 게 편하지만, 지루함은 생활의 독이다.
영원은 존재하지 않지만, 영원과 같은 순간은 모을 가치가 있다.

더 있다.

내일 죽을지도 모르니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한다.
죽음 자체는 그리 드라마틱하지 않다.
지금 내 물건이 유품이 된다. 그러니 갖고 싶은 건 바로 사라.
습관적인 저금에 의미 따위는 없다.

이외에 ‘말보다 행동으로 사람을 보자’ 같은 지견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매우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조금 생각해 볼 문제이다. 타인의 행동에는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조용한 기도 같은 것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 거는 저주 같은 것도 있을 테다. 누구나 SNS에서 타인에게 드러내는 상반신이 있지만, 결코 보여주지 않는 하반신에 본심이 있지 않은가. 본심은 내 머릿속에만 있다고 단언할 수 있는 이성파라면, 그건 또 그것대로 좋다.
본성파도 이성파도 그래서 더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 직감과 도박 또한 중요하다. 그것이야말로 인간의 본질이기에.

그건 그렇고, 도대체 ‘좋아한다’는 건 뭘까? ‘사랑’이라는 건 뭘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젊은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동거’나 ‘결혼’이란 건 뭘까?
우리는 혼자라도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도 왜 누군가와 함께 살고 싶어 하는 것일까?

어쨌거나 자신의 온 마음을 바쳐도 좋을 만큼 특별한 이와 만나고 싶다면, 친구나 유행을 좇는 그룹들과 무리지어 다녀서는 안 된다. 그러면 더욱 고독해진다. 당장 벗어날 수 없다면, 급한 대로 계속 소리쳐라. “내가 여기에 있다!”고.
---p.21~23

완벽주의자는
미켈란젤로만으로 충분하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60대 지인에게 물었다.
“언젠간 외국에 가야지, 언젠가는 꽃꽂이도 배워야지…… 막연히 그런 생각을 했던 시절이 있었어. 하지만 취직해서 돈 벌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육아에 시달리다 보니, 돈도 시간도 체력도 여유도 바람처럼 사라지더라고. ‘언젠가’는 오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지. ‘외국어를 배운 다음에’라든가, ‘돈에 여유가 생긴 다음에’라든가…… 그런 날은 오지 않아. 생각한 그날, 그 순간 움직였으면 좋았을걸. 아무리 불완전해도, 불완전한 그대로 움직였어야 했던 거야.” 그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사전 완벽주의’에 빠지면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법이다. 내게도 그런 날들이 있었다.
베스트 타이밍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자,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같은, 완벽히 준비된 상황은 웬만해서는 오지 않는다. 필요한 것은 현지에서 조달하는 수밖에 없다.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조달하면서 달려가는 수밖에 없다. 문을 두드리며 가는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인생은 그런 것인가 보다.
“본능대로 움직여!” 그뿐이다.
---p.27~28

내 친구의 행복론

어느 날 친구가 말했다.
“행복이란 크게 나눠서 두 종류가 있는 것 같아. 하나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비일상의 행복. 또 하나는 비일상으로 가기 위한 일상의 행복.
잘 먹고, 잘 자고, 조금 좋은 옷을 입어. 기분이라는 걸 놀놀하게 보면 안 돼. 예쁜 귀걸이, 사고 싶은 화장품은 거침없이 사서 옆에 쟁여 놔. 내 일을 하고, 누군가 한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거야. 하루 한 번은 나쁜 짓도 해. 이것이 내 일상의 행복.
하지만 아주 가끔은 일정 따위 전부 던져버리고 지나가는 버스에 올라타기도 해. 기차도 타보고, 말없이 훌쩍 떠나보기도 하고…… 아니, 여행이 아니라도 상관없어. 해보지 않은 일을 ‘에라 모르겠다’ 싶은 마음으로 해보는 거야. 평소에 다니던 길이 아닌 길로 접어들어 헤매기도 해. 이것이 내 비일상의 행복. 어느 쪽이든 하나가 빠지면 난 행복하지 않아.”

나는 그 친구 덕분에 행복에 대해 생각하는 쓸데없는 시간을 상당 부분 줄인 것 같다.
---p.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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