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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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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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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62쪽 | 668g | 153*224*30mm
ISBN13 9788935209941
ISBN10 8935209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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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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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는 주치의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그 의사는 의학용어 사전에서 가장 두렵고 무시무시한 단어만을 골라 내뱉었다. 그건 바로 암이었다. 데이비드는 4학년인 딸아이의 반에서 아홉 살배기들을 대상으로 배낭 디자인 수업을 돕고 있었다. 전화를 받은 이후에도 그는 한 시간 넘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러고 나서 가까스로 자신이 처하게 된 상황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여유를 갖게 됐다. 그는 편평상피세포 종양, 쉬운 말로 생존율 40퍼센트의 후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
우리는 원래부터 친한 형제였지만 데이비드의 병은 우리의 유대를 더욱 공고하게 해줬다. 6개월 동안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모르핀 투여, 수술 등의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거의 매일 얼굴을 봤고 때로는 끝없는 대화를 나눴으며 또 때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채 몇 시간을 같이 보내기도 했다. 스탠퍼드 암 센터에서 우리는 암과의 싸움에서 진 환자들을 보며 데이비드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를 생각했다.
이 무서운 병이 지닌 긍정적인 면을 들자면, 환자로 하여금 깊은 성찰을 하게 만든다는 점이었다. 삶의 목적과 의미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암 생존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그 병을 겪으면서 삶을 아주 다르게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해 말, 데이비드가 수술에서 회복하면서 우리는 처음으로 암을 저만치 밀쳐둘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 기쁜 가능성과 마주하면서 우리는 맹세했다. 만일 데이비드가 살아난다면 둘이 함께 의사나 병원과 관련 없는 두 가지 일을 하자고 말이다. 하나는 세계 어딘가로, 성인이 된 후로는 한 번도 한 적 없는 형제만의 여행을 떠나는 것, 다른 하나는 우리 둘 사이에서 그리고 우리와 세상 사이에서 아이디어가 공유될 수 있도록 모종의 프로젝트를 함께 해내는 것이었다. ---pp.7∼9

실패와 혁신 간의 끊을 수 없는 관계는 오직 당신이 직접 뭔가를 해볼 때만 알 수 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실패를 경험할 기회를 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뒤에 따르는 학습 시간을 최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d스쿨의 수업은 긴 강의 후 실습을 하는 방식이 아닌, 학생들에게 약간의 설명만 제시하고 그들로 하여금 곧바로 어떤 프로젝트나 과제에 매달리도록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 과정이 끝나면 성공한 것들을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실패한 것들은 그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점검한다. “d스쿨에선 학생들로 이뤄진 팀들을 어떤 가능성의 한계점까지, 그들이 녹아웃될 때까지 계속 밀어붙인다”라고 IDEO의 파트너이자 자문교수인 크리스 플링크는 말한다. “건강한 실패에서 누군가의 탄력성, 용기, 겸손이 태어나고 이는 그의 교육과 성장에서 말할 수 없이 귀한 부분을 형성한다.” ---p.65

어렸던 우리가 자신이 창조적인지 아닌지 알 리 없었다. 다만 우리는 마음 놓고 실험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게 성공하든 실패하든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뭔가를 ‘창조’했고, 주물럭거렸으며, 마음 가는 대로 건드리기만 하면 재미있는 뭔가가 생긴다는 것을 굳게 믿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데이비드의 가장 친한 친구는 브라이언이었는데, 그는 창조성과 관련해 다소 다른 경험을 했다. 하루는 데이비드와 브라이언이 미술 수업을 듣고 있었다. 브라이언은 대여섯 명 쯤 되는 나머지 급우들과 함께 탁자 앞에 앉아 조소 작업을 했다. 진흙으로 말馬을 만드는 중이었는데 한 여자애가 그가 만드는 걸 목을 빼고 보다가 불쑥 이렇게 말했다. “참 이상하게 생겼다. 말하고 비슷한 데가 하나도 없어.” 그 순간 브라이언의 어깨가 축 처졌다. 낙심한 그는 진흙을 뭉쳐서 쓰레기통에 던졌다. 이후로 데이비드는 브라이언이 ‘창조 작업’을 하는 걸 다시는 보지 못했다. ---pp.78∼79

우리는 수년간 같이 일한 팀들을 주의 깊게 살펴본 결과, 사람들이 불안감을 갖게 되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 스스로 동료나 상사의 존경과 신임을 얻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면, 자신을 과시하고 홍보함으로써 위상을 올리려는 행동을 했다. 일에 집중하거나 자신이 성취해낸 결과물에서 보람을 찾는 대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만 주의를 기울였다. 일단 불안감에 사로잡히면 악순환이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일하든 팀과 함께 일하든, 이런 유형의 불안감은 가능한 한 빨리 무력화시켜야 한다. 할 만하다고 생각되면 마땅히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의 표시를 보여야 한다. 주변의 누군가가 비하감을 느끼거나 자신감을 잃은 듯 보이진 않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람들이 꺼내기 어려운 말을 하도록 만들어 문제가 드러나게 해야 한다. 불안감을 표출하지 않을 때, 그건 마치 모두가 알고 있지만 누구도 그것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 가족의 비밀 같은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대화가 불편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우리는 이런 패턴을 IDEO에서 수십 번 목격했다. 새로운 직원들은 처음에는 확신을 갖지 못하거나 주저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최선의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애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조금씩 변한다. 복장이 달라지고,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인물들이 주변에 있을 때 행동하는 방식에 변화가 나타난다. 자신감이 커질수록 그들은 ‘일에 전력을 다하는’ 태도를 보이고, 창조성을 발휘해야 하는 대목에선 자신들의 약점이 드러나는 것도 개의치 않게 된다. 이 ‘약점’ 그리고 주변 사람에 대한 믿음은 창조적인 사고와 건설적인 행동을 하는 데 장애가 되는 많은 것들을 뛰어넘게 해준다. ---pp.83∼84

2007년 말 데이비드는 암 치료를 받고 난 뒤 글자 그대로 제2의 생을 부여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신과 의사 바 테일러 박사의 충고에 따라 형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자신의 하루가 어땠는지를 점검했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했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그는 자신이 깨어 있던 시간을 간략하게 떠올렸다. 그리고 얼마나 재미있었는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점수 범위는 0점부터 10점까지였고 그는 그 점수를 달력에 적었다. 몇 주치의 데이터가 쌓이면 그는 그걸 들고 테일러 박사를 찾아가 함께 검토했다. 그래서 어떤 행동이 점수를 높였는지 혹은 떨어뜨렸는지를 알아냈다.
그들은 놀라운 패턴을 발견했다. 데이비드가 작업실에서, 그래봤자 창고 위의 허름한 다락에 불과했지만, 고독하게 한두 시간을 보낸 날들이 보상이 더 많고 행복한 날이었던 것이다. 점수가 최고점까지 치솟은 날은 작업실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쾅쾅 틀어놓고 뭔가를 만들었던 날이었다. 금속 팔찌, 원목 가구, 종이 핼러윈 의상 등등. 그는 어떤 행동들이 자신에게 큰 만족감과 성취감을 주는지 알게 됐다. 또 한 가지 그가 본 것은 뭔가가 잘 안 풀리는 날, 그는 점수 높은 행동을 더 열심히 했고 그 과정에서 저하된 기분을 보상받는다는 사실이었다. 이는 매우 간단한 일이었으나 데이비드는 이를 통해 영감을 얻고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이전에는 결코 알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깨달음을 축적할 수 있었다. ---pp.221∼222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중들 앞에서 혼자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적절한 조건만 갖춰지면 기꺼이 일어서서 마이크를 잡는다. 내가 가라오케 기계를 처음으로 본 것은 1985년경 도쿄의 담배 연기 뿌연 바에서였다. 한 취객이 프랭크 시내트라의 노래를 엉망으로 부르고 있었다. 가라오케를 처음 본 나는 그 사람이 ‘술기운’에 노래 부를 자신감을 얻은 거라고 생각했다. 가라오케에서 잘 놀려면 먼저 술에 취하는 게 필수적인 것 같았다. 그런데 도쿄엔 수많은 바와 레스토랑이 있었고 다량의 술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노래를 목청껏 부를 만큼 대담하게 나서는 사람은 없었다. 그 후로 나는 여럿이 기분 좋게 노래 부르는 일 그리고 그 기저에 놓인 문화적 현상을 ‘가라오케 자신감’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가라오케 자신감은 창조적 자신감과 마찬가지로 실패나 판단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을 때 발현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반드시 타고난 노래 실력이나 즉각적인 성공을 요구하지도, 보장하지도 않는다. 실제로 가라오케에 많이 출입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곳에선 노래 잘하는 사람들만큼이나 시끄럽긴 하지만 열정적인 초보들도 박수를 받는다. 주변 사람들의 진정한 호응에 힘입어 가라오케 가수는 계속 노래를 부르며 매번 조금씩 나아진다.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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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놀랍고 마음 훈훈하게 해주는 책은 분명 세상을 바꿀 것이다. 그냥 읽는 데서 그치지 말고 이 책을 사용해보라. 지금 당장!
톰 피터스 (《초우량 기업의 조건》저자)
창조성은 마술이 아니라 기술이다. 이 책을 읽는다는 건 간호사부터 은행가, 교사, 컴퓨터 과학자까지 그동안 숱한 사람들에게 이 기술을 가르쳐온 켈리 형제에게 직접 그것을 전수받는다는 의미다.
칩 히스 (《스틱!》저자)
선구적인 생각과 호소력 있는 화법 그리고 실생활 경험이 잘 어우러진 보기 드문 책. 이 책이 나를 변화시켰다!
브레네 브라운 (《완벽을 강요하는 틀에 대담하게 맞서기》저자)
만일 당신이 좀 더 창조적이고 싶다면 켈리 형제의 전언을 읽어라. 그들의 충고를 따르라.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바, 뭔가를 하라!
대니얼 핑크 (《파는 것이 인간이다》저자)
저자들은 유치원 시절의 창조성과 비즈니스 세계의 실용주의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힘들이지 않고 춤출 수 있는지 보여준다.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켈리 형제는 스스로가 창조적이지 않다고 믿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도구를 제공한다. 혁신의 자신감을 찾아 나선 비즈니스 리더와 전문가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존 마에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총장)
창조의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독창적인 통찰력을 기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일이 가능한 장소로 누군가를 보낸다면 이 책이 최초의 장소가 될 것이다.
리처드 밀러 (올린공과대학교 총장)
수많은 스탠퍼드대학생과 실리콘밸리 유력 기업가들에게 디자인적 사고의 힘을 불어넣은 켈리 형제가 당신의 일과 인생을 변화시킬 생각의 방식을 전수한다.
찰리 로즈 (토크쇼 진행자)
창조성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
세스 고딘 (《보랏빛 소가 온다》저자)
창조의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독창적인 통찰력을 기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일이 가능한 장소로 누군가를 보낸다면 이 책이 최초의 장소가 될 것이다.
리처드 밀러 (올린공과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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