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왜 쓰는가

[ 양장 ]
리뷰 총점8.7 리뷰 3건 | 판매지수 1,596
베스트
에세이 top100 1주
구매혜택

〈청춘유감〉 아크릴코스터 (포인트 차감)

정가
28,000
판매가
25,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84쪽 | 928g | 140*210*35mm
ISBN13 9788954692489
ISBN10 895469248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소설은 모두가 가진 것처럼 보이는 원칙과 믿음을 긍정하려고 쓰는 것이 아니며, 우리의 감정이 적절하다는 것을 보증해주려고 하지도 않는다. 사실 소설의 세계는 사회가 감정을 가두는 제약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 예술의 위대한 점 하나는 작가와 독자가 일상의 행위에서 늘 선택할 수는 없는 방식으로, 또는 선택할 수 있다 해도 살아가는 일에서는 가능하거나, 관리할 수 있거나, 합법적이거나, 권할 만하거나, 심지어 필요하지 않은 방식으로 경험에 반응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 p.95

‘순전한 장난기’와 ‘죽을 듯한 진지함’은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들입니다. 하루를 끝내고 나는 그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지요. 동시에 나는 ‘죽을 듯한 장난기’ ‘장난스러운 장난기’ ‘진지한 장난기’ ‘진지한 진지함’ ‘순전한 순전함’과도 사이가 좋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것에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그건 그냥 내 심장을 쥐어짜서 내가 아무 말도 못하게 만들거든요.
--- p.211

나는 삶에 대한 나 자신의 숨막힐 듯 따분하고 좁은 관점에서 자유로워지고 꾐에 넘어가 나 자신의 것이 아닌, 완전히 전개된 서사적 관점에 상상력으로 공감하기 위해 소설을 읽습니다. 내가 쓰는 것과 똑같은 이유지요.
--- pp.221~222

자신을 공격하는 것은 흥미롭습니다, 이기는 것보다 훨씬 흥미롭지요. 독설을 쏟아내고 입에 거품을 문다 해도 상대를 과소평가하면 책이 약해지지요. 나에게 작업, 글을 쓰는 작업이란 일인칭 광기를 삼인칭 광기로 바꾸는 겁니다.
--- pp.236~237

당시에 나는 두 가지 어리석은 일을 했습니다. 나 자신을 설명하기 시작한 것과 나 자신을 방어하기 시작한 것. 나는 지금도 그러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 p.240

소설가는 자신의 강박적 주제를 진짜 모르기 때문에 고통을 겪습니다. 반복해서 그것을 포위 공격하는 것은 강박적 주제가 그가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p.306

나한테는 알레고리, 즉 어떤 주제를 보여주기 위해 저자가 만들어낸 이야기보다 이질적인 것이 없습니다. 사건은 현실이든 가상이든 그 자체로 의미가 있어야 하고 독자는 그 힘과 시에 순진하게 유혹되어야 합니다.
--- p.442

소설가가 가장 몰두하는 대상은 자신의 언어입니다. 많은 작가가 다음에 사용할 적당한 말을 찾다가 죽곤 하지요.
--- p.631

모두가 힘든 일을 하고 있지요. 진짜 일은 모두 힘듭니다. 내 일은 또 공교롭게도 할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오십 년 동안 매일 아침 나는 무방비 상태이고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채로 다음 페이지를 마주했습니다. 내가 글쓰기로 이룬 것은 자기 보존입니다. 재능이 아니라 고집이 내 삶을 구했어요. 행복이 나에게 중요하지 않고 내가 나 자신에게 동정심을 품지 않았다는 것도 나에게는 행운이었지요. 왜 그런 과제가 나에게 떨어졌는지는 나도 모르지만. 어쩌면 글쓰기가 나를 훨씬 나쁜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준 것인지도 모르지요.
--- p.64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필립 로스의 솔직함을 사랑한다. 문학에 있어서 그는 나의 영웅이다.
- 살만 루슈디 (소설가)
『왜 쓰는가』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즐거움을 선사하는 고전이며,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파티다. 모든 형태의 억압에 저항하는 외침이 담긴 이 책을 이 시대, 아니 모든 시대의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한다.
- 메리 카 (시인, 전기작가)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