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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과 강아지의 기웃댐
한입만! 기웃댐을 멈출 수 없는 초간단 도시락·집밥 레시피
홍지영정멜멜 사진
위즈덤하우스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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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자주 쓰는 식재료

애착 도구와 도시락 용기

추천하는 소스

밀스와 뭉이가 먹는 것들

트위터 Q&A


Lunch Box
도시락

뭉이 이야기
콜드파스타샐러드
제노베제브루스케타
햄치즈크루아상
치킨케사디야
간장치킨포케
생연어과카몰리포케
크래미샐러드
수란버섯오픈샌드위치
멕시칸샐러드
와사비땅콩버터샐러드파스타
타볼리샐러드와 후무스
케일쌈밥도시락
부라타치즈샐러드
두부유부초밥
닭가슴살햄치즈샌드위치
구운연어병아리콩아보카도샐러드
껍질콩새우현미도시락
닭가슴살리코타샐러드
동그랑땡도시락
전복버터구이소고기달걀말이도시락

One Plate
집밥

밀스 이야기
컵오트밀달걀찜
배추찜
양배추크림스튜
토마토달걀볶음
바질새우리소토
단호박수프
토마토칼국수
치킨크림스튜
닭가슴살냉채
비지배추만둣국
순두부치킨샐러드
시금치닭가슴살무침
두부그라탱
당근라페
낫토덮밥
토마토수프
들깨굴미역국
피자가게 미트스파게티
간단 토르티야피자
중국냉면

저자 소개2

식탁 옆에서 365일 잘 웃는 바보강아지, 왕개, 행복이, 이 모든 사랑스러운 수식어를 가진 노란 강아지 ‘밀스’와 SNS에서 화제가 된 배추찜 레시피의 주인공이자 부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궁금해 하는 작고 소중한 흰 강아지 ‘뭉이’의 견주. 트위터 ‘도시락과 왕강아지의 기웃댐’ 계정에서 한 장, 두 장 기록한 사진과 레시피는 햇수로 3년째. 현재 뭉이는 본가에서 지내고, 임보 후 입양을 결정한 밀스와 1년 넘게 함께하며 서로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정멜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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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스러운 17세 고양이 호진의 반려인이자 촬영인. 서울에서 동료들과 스튜디오 ‘텍스처 온 텍스처texture on texture’를 운영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다양한 규모의 국내외 브랜드와 매체, 작가들과 함께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비인간 동물과 그들의 반려인을 사진과 대화로 기록하는 아카이빙 프로젝트 ‘올루 올루OLU OLU’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melting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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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640g | 170*240*17mm
ISBN13
9791168126329

책 속으로

까만 콩 두 개가 콕콕 박힌 흰 주먹밥처럼 생긴 작은 강아지 뭉이와, 통통한 유부초밥을 닮은 황구 밀스와 함께하는 식사 준비는 항상 즐거운 일입니다. 하지만 강아지와 함께 산다는 것은, 이 작은 생명이 숨을 거둘 때까지 애정과 책임감을 느끼고 함께해야 한다는 다짐과 같지요.

뭉이는 관절이 약한 강아지라 병원 신세를 진 적이 많았습니다. 밀스는 우리 집으로 오기 전, 심장사상충 후유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날들을 보낸 시절이 있었습니다.
---p.8 「PROLOGUE」 중에서

많은 직장인이 그렇듯 점심을 매일 밖에서 사 먹는 일은 지갑 사정에 꽤나 부담이 됩니다. 궁여지책으로 도시락을 싸서 다닌 지는 대략 3, 4년 정도 되었고요. 준비가 한창인 식탁 옆에서 언제나처럼 올려다보는 뭉이의 모습이 귀여워 도시락과 함께 사진을 찍어 두었는데, 강아지와 레시피를 모아서 보고 싶다는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에 ‘도시락과 강아지의 기웃댐’ 트위터 계정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한 장, 두 장 기록한 사진과 레시피는 햇수로 2년. 트윗 수로 300개 이상이 쌓였는데요. 그동안 뭉이와 함께 우리가 생활하는 모습도 많이 바뀌었어요. 이 강아지도 함께한 시간만큼 우리 가족의 사랑과 관심을 무럭무럭 먹고 자라 지금도 부엌에서 까만 두 눈을 빛내고 있습니다.
---p.54 「뭉이 이야기」 중에서

유독 콜드파스타샐러드를 만들 때면 밀스는 아주 신이 나 보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양상추 조각과 캔 옥수수 몇 알을 주워 먹고, 깨끗하게 씻은 방울토마토를 소중히 자리로 가지고 옵니다. 콜드파스타샐러드의 날이 되면 밀스는 생일상을 받은 강아지처럼 포식합니다. 이 강아지는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태어나고 바깥에서 자랐으므로 밀스가 어느 계절에 태어났는지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다섯 명도 채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더위를 많이 타는 이 강아지는 매일 생일인 것처럼 잘 웃습니다.
---pp.62-63 「밀스 01 - 콜드파스타샐러드」 중에서

살면서 정확하게 똑같은 유부초밥을 두 개 만들어 본 적이 있나요? 아마 없을 거라고 장담해요. 우리가 만드는 유부초밥의 모양이 제각각 다르듯, 이 세상의 모든 강아지도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저마다 다른 특징들을 가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밀스는 우리에게 가장 통통하고 귀여운 유부초밥 같은 강아지랍니다.
---p.124 「밀스 02 - 두부유부초밥」 중에서

밀스는 아마 이 집에 와서 난생처음 본 것이 많았을 겁니다. 거울을 처음 마주하고는 신기했던지 한참 동안 거울 앞에 잠자코 서 있던 뒷모습은 세월이 지나도 아주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장면입니다. 낯선 화장실에 밀스를 적응시키고 싶어 좋아하는 휘핑크림을 벽에 발라 주었더니 내내 화장실 벽에 딱 달라붙어 있던 일, 입양을 결정하고 처음 목욕을 시키며 한입씩 주었던 땅콩버터의 맛, 여름이 되어 산 초당 옥수수를 한 알씩 나눠 먹던 것을 밀스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167 「밀스 이야기」 중에서

뭉이는 까다로운 강아지입니다. 사람이었으면 가리는 것도 많고 입도 짧은 남자아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뭉이도 배추찜은 곧잘 먹겠지요.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따뜻하고 달콤한 배추찜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테니까요. 배추찜 앞에서 찍힌 몇 장의 사진으로, 뭉이는 배추찜을 탐내는 하얀 강아지로 SNS에서 제법 유명해졌습니다. 실제로 따라 해 보니 더 간단하고 맛있었다는 후기들과, 뭉이를 귀여워해 주는 많은 사람들 덕분에 다들 아주 즐거웠습니다.

---p.180 「뭉이 02 - 배추찜」 중에서

출판사 리뷰

오늘도 강아지는 부엌이 궁금해!
“사람은 요리하고, 강아지는 웃습니다.
요리하고, 밥상을 차리고, 설거지하는 당연한 일이
이 강아지가 보기에는 매일 새롭고 즐거운 모양입니다.”

유튜브 ‘해먹혜리’ 소개 ★ 3만 회 이상 리트윗을 기록한 트위터 대유행 배추찜의 시초!
식탁 옆에서 365일 잘 웃는 셀럽강아지 ‘밀스’와 ‘뭉이’가 한 권의 책으로
인기 사진작가 정멜멜의 시선으로 담아낸 ★국내 최초★ 강아지가 기웃대는 요리책

트위터리안이라면 시종일관 식탁 옆에서 기웃대는 하얗고 노란 강아지를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터. 그 이름도 귀여운 배추찜 옆 흰 강아지 ‘뭉이’와 365일 웃는 노란 강아지 ‘밀스’다. 식욕을 자극하는 식탁 위 음식과 그 옆에 기웃대는 강아지의 초롱초롱한 눈망울. 보자마자 웃음 터지는 콜라보에 도저히 지나치지 못하고 좋아요를 누르게 되는 마성의 트위터 계정이 3년 전 혜성처럼 등장했다. 직장인의 애환이 담긴 밀프렙 도시락부터 제철 따라 해 먹는 쉽고 간편한 한 그릇 요리마다 주기적으로 리트윗이 폭발하며 셀럽 유튜브에까지 진출 성공한 ‘배추찜’의 창시자이자, 수만 팔로워의 트위터 스타 ‘도시락과 강아지의 기웃댐’의 시작이다. 쉽고 간단한데 맛있기까지 해 인증 광풍을 몰고 온 배추찜 레시피는 유튜브 ‘해먹혜리’에서 혜리가 직접 만들어 먹으며 트위터 대표 인기 레시피로 등극했다. 실제로 해 먹어보니 간편하면서도 맛도 챙긴 알짜배기 레시피라는 후기가 여전히 올라오는 중이다.

3년이 지난 지금, 배추찜 옆에 기웃대는 흰 강아지 ‘뭉이’는 셀럽강아지가 되었으며, ‘밀스’는 트위터리안들의 사랑둥이로 등극했다. 요리는 맛있고, 강아지는 귀엽고, 심지어 재치 있는 메시지까지 함께 하는 이 레시피들을 한데 묶어 현재 가장 주목받는 사진작가 정멜멜의 협업으로 아주 특별한 요리책이 탄생했다. 정멜멜 작가 역시 밀스와 뭉이를 랜선으로 오랜 시간 봐왔던 덕분에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낸 뭉클한 사진들은 책을 펼치는 순간 소장하고 싶게 한다. 기존 요리책에서 잘 볼 수 없었던 ‘교감’의 정서를 정멜멜 작가의 시선을 따라 느낄 수 있다. 이렇듯 국내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요리와 강아지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식의 책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하루 끝에 펼쳐 보고, 내일의 요리를 준비하는 시간마저 웃음이 터질 수 있도록 하는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탄수화물 양은 조절하고, 채소를 챙겨 먹는 ‘30대 직장인’이 원했던 바로 그 레시피!
귀찮은 건 딱 싫고, 시간은 없지만 건강은 챙기고 싶은 1인 가구를 위한
집에 있는 것으로 힘 빼고 만드는 초간단 도시락·밀프렙·한 그릇 집밥

마치 영화 제목 같은 책 제목은 저자의 트위터 계정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이다. “도시락과 왕강아지의 기웃댐” 계정을 운영하는 저자는 실제 직장을 다니며 식비를 줄여보고자 도시락을 싸기 시작한 사연을 공개하며 만사 귀찮은 K-직장인의 입맛과 취향에 딱 맞춘 밀프렙 도시락과 퇴근 후 간단히 차려 먹을 수 있는 간편하고 속도 편한 한 그릇 요리들을 엄선해 실었다. ‘속 편하고 맛있어서’ 유명세를 얻은 인기 레시피 배추찜을 포함해 껍질콩새우현미도시락, 두부그라탱, 비지배추만둣국, 양배추크림스튜, 들깨굴미역국 등 모든 레시피는 과정이 10분 내외로 쉽고 간단하고, 속이 더부룩하지 않은 레시피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양배추가 소화에 좋다고 해서 한 통 사오기는 했는데… 나는 혼자 사는데… 이 큰 걸 다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모두 썰어 넣고 수프로 끓였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애환이 그대로 묻어나는 레시피라는 점. 저자가 아침과 저녁마다 부엌에서 고군분투하며 얻은 식재료 활용 팁들이 아직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자취생들이나, 늘 냉장고 속 식재료 처리에 골머리를 앓는 1~2인 가구들에게 구원처럼 쏟아질 것이다. 특히 와사비땅콩버터샐러드파스타, 당근라페, 중국냉면, 생연어과카몰리포케 등 최근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서 한창 유행하는 트렌디한 레시피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요리에 관심이 없던 이들도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실제로 저자가 레시피북을 준비하며 요리해 먹다가 다이어트에도 성공한 재미있는 비하인드까지 담았다. 회사에 간단하게 싸서 갈 도시락 레시피나, 퇴근 후 간단히 차려 먹을 1~2인 밥상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전하는 공감 백배 레시피를 제안한다.

매일 바뀌는 식탁 위 요리처럼, 매일 기웃대는 강아지의 표정을 기록하다
SNS에서 다 말하지 못했던 두 강아지의 뭉클한 식탁 밖 이야기

까만 쥐눈이콩 두 개가 콕콕 박힌 흰 주먹밥처럼 생긴 하얀 애 ‘뭉이’와 통통한 유부초밥을 닮은 황구 ‘밀스’와 함께하는 식사 준비는 항상 즐거운 일이라는 저자. 도시락 준비는 뭉이가 숨겨 놓은 음식들까지 치워야 끝이 난다는 에피소드 등 레시피와 연계된 짧은 에세이를 곳곳에 실어 읽는 재미와 소장 가치를 더했다. 해당 요리와 강아지의 추억을 담담하면서도 어딘가 뭉클하게 기록한 것이 특징. 랜선으로 두 강아지를 만나온 사람들은 물론, 이들을 책으로 처음 마주하는 사람들까지 항상 식탁 옆에서 사람들이 무얼 하는지 궁금해하는 강아지와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엿보며 벅찬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사진과 함께 넘겨보다 보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본 듯한 뭉클함까지 전해진다.

출간 전 진행한 사전 Q&A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으로 랜선 팬들의 질문들이 쏟아졌다. 뭉이의 이름은 멍뭉이의 뭉이고, 밀스는 던밀스의 밀스를 따왔다는 작명 비하인드부터 강아지들이 유독 기웃대는 음식이 있는지, 못 참고 한입 주기도 하는지 등등 흥미로운 질문들에 이어지는 저자의 재치 있는 답변 또한 이 책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들과, 강아지와 함께하는 일상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전해지는 따스한 감정들이 책을 펼친 당신의 하루 끝에 작은 미소로 번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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