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자본주의 세미나

: 체제 이행기의 사유와 성찰

[ 양장 ]
리뷰 총점9.2 리뷰 18건 | 판매지수 2,052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3주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90g | 129*190*13mm
ISBN13 9788934965893
ISBN10 893496589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자본주의를 파악하는 일이 주는 첫 번째 효용은 오히려 사적인 것일 수 있습니다. 사회체제는 그에 속한 인간의 생각과 행동에 일정한 경향성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자본주의 체제는 거스를 수 없이 강력합니다. 내 생각과 행동을 돌아보며 어디까지가 정말 내 것인지 혼란스러웠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겁니다. 자본주의를 파악하는 일은 나를 파악하는 일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7쪽, ‘들어가며’」중에서

상품 물신성에 빠지는 일은 자본주의 사회의 어떤 병증에 빠지는 일이 아니라, 상품생산 사회에서 살아가는 일 자체입니다. 예의 병리현상에 대응하는 정신적 노력은 물론 의미 있는 것입니다. 인간 행동은 정신에서 시작되니까요. 문제는 정신적 노력 자체가 아니라 상품 물신성 현상의 원인을 보지 못하는 것에 있습니다. ‘공유와 협동’ ‘우애와 환대’ 같은 훌륭한 구호들이 대체로 중산층 인텔리끼리의 지적 유희에 머무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65~66쪽, ‘6장 물신 세계’」중에서

노동 배분의 봉건적 질서가 해체되고 근대사회가 열렸을 때, 개인들이 제 노동을 선택할 권리를 가지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비로소 ‘노동엔 귀천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자각은 실제 현실로 구현되진 않습니다. 사람들은 근대인으로서 노동엔 귀천이 없다고 말하며, 자본주의의 성원으로서 노동에 귀천이 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72~73쪽, ‘7장 평등을 삼킨 공정’」중에서

사회 전체로 보면 임금 총액은 자본가와 노동자의 계급투쟁 상태로 결정됩니다. 일부 노동자를 노동 귀족으로 만드는 건 바로 후자를 노린 자본과 국가의 전략입니다. 노동 귀족 문제를 따지는 건 중요한 일이지만, 윤리적 차원으로 매몰되지 않아야 합니다. 임금과 관련한 자본과 국가의 분리 지배 전략이라는 사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결국 사회 전체의 임금 총액이 작아지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119~120쪽, ‘11장 임금 이야기’」중에서

개별 자본가들의 이윤 추구가 그들 전체의 이윤을 훼손한다는 사실은 자본주의의 본질적 모순입니다. 이윤율 저하 경향의 법칙은 자본주의가 발전할수록, 체제 자체의 위기로 나아갈 수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138쪽, ‘13장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중에서

자본주의에서 물가는 지속적으로 내리는 게 정상이며, 물가가 안정 상태라거나 물가가 그대로인 상태 모두 인플레이션입니다. 물가가 그대로인 상태는 실은, 상품 가치의 하락만큼 물가가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의 이런 속성은 명목임금을 유지하거나 일정하게 인상하면서도 임금을 삭감하는 수법으로 사용됩니다.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노동자의 저항을 막기 위해 명목상 임금을 올리되 인플레이션보다 작게 올리면 임금 삭감과 동일한 효과가 있습니다.
---「173~174쪽, ‘16장 인플레이션’」중에서

기계나 과학기술은 사람들이 전보다 덜 노동하고 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러나 자본 운동에 사용되기에 오히려 일자리만 줄고 불안정한 삶을 강요받는 거죠. 이걸 분별하지 못할 때 바로 지금처럼 자본 운동이 끌고 가는 변화를 마치 자연의 변화처럼 숙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같은 흔한 수사들이 바로 그렇죠. 수사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가’ ‘인간의 필요와 자연을 함께 고려할 때 적정한 수준인가’ 같은 질문과 토론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194~195쪽, ‘18장 노쇠한 자본주의’」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1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