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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독서 전략

: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만든 교사들의 성공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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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76g | 128*188*15mm
ISBN13 9791192421247
ISBN10 119242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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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결심만으론 부족할 때가 있다. 실행에 옮기자. 남자아이들이 재미로, 단순히 책이 좋아서 읽게 하도록 노력하자. 무엇보다도 그들이 책을 읽을 귀중한 기회를 주자. 남자아이들이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책을 읽고, 자신에게 영향력과 도움을 주는 어른들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해주자.
“제가 어떤 책을 읽는지 못 믿으실 걸요!”
--- p.13

40년 이상 축적된 자료를 살펴보면 반복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나는 사실이 있다. 바로 읽기와 쓰기 영역에서 남학생들이 뒤떨어진다는 점이다. 자료가 존재하는 모든 지역에서, 대체로 남자들은 업무 등 소수의 사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유형의 읽기와 쓰기 과제에서 여자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만큼 성취도가 낮으며,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
--- p.19

1970년에 일주일 동안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에서 태어난 1만7천 명 이상의 삶을 추적한 연구다. 이 자료를 이용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재미로 하는 독서, 즉 오락적 독서는 실제로 인지 능력 향상 및 미래의 가능성 실현과 관련이 있다. 이는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부모의 교육 수준보다 더 중요한 요소다.
--- p.24

하지만 토미는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을 정도였다. 토미는 읽기 시작했다. 느릿느릿, 초인적인 노력으로 모든 음절과 단어를 하나하나 읽었다. 최소한 읽어나가기는 했다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했으리라. 토미의 온 몸이 움직이고 있었다. 토미는 말 그대로 가만히 서 있질 못했다. 발은 앞뒤로 움직였고 어깨와 엉덩이는 머릿속 랩에 맞춰 씰룩거렸다. 마침내 교장은 더 참지 못하고 토미의 읽기를 끊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 pp.31~32

뒷좌석에는 치즈버거 포장지며 말라빠진 감자튀김 사이에 책이 한 권 있었다. 뱀에 대한 책이었고, 책 뒤편에 스콜라스틱 출판사의 작은 빨간색 로고가 있었다. 교장선생님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퍼뜩 떠올랐다. 그야말로 생각할 겨를도 없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불쑥 말을 건넸다.
“로버트, 문제가 하나 있는데 말이야. 점심시간까지 한 시간 반밖에 안 남아서 운동장에서 뱀을 찾아낼 시간이 부족해. 선생님 좀 도와줄 수 있니?”
로버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다. 욕설을 뚝 그치더니 흔쾌히 대답했다. “당연하죠!”
--- pp.59~60

흥미롭게도 아빠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했다. “저도 어릴 때 이런 게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요!” 엄마들은 도대체 어찌 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아들이 스스로 책을 읽다니 매우 기쁘다고 했다. 이 사실은 교장선생님의 전략이 효과적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현재도 마찬가지라는 데 논쟁의 여지가 없다. 이 학교 남학생들이 분명히 책을 읽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 학교에서 변화를 일으킨 또 한 가지 요소가 있다. 뭐든 읽기만 한다면 괜찮다고 허용해주었다는 것이다. 받아들이기 힘든 이도 있겠지만, 분명 실행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 p.89

표지 그림이 선명하고 생생할수록, 제목이 뚜렷하게 보일수록 남학생들이 빌려가서 실제로 읽을 가능성이 높다. 무슨 말인지 확실히 알려면 조너선 메이버리의 《시체와 폐허의 땅》을 보면 된다. 못 믿겠다면 인터넷 서점에서 이 제목을 검색한 다음 여러분이 아는 남자아이들이 읽을지 가늠해보라.
--- p.102

4학년 남학생이 책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일이란 그야말로 전쟁 같았다.
그해 초에 교장선생님은 남성 시점에서 직접 고른 책들로 남학생 서가를 만들어 상당한 승리를 맛본 적이 있었다. (…) 남학생 서가에는 좋은 책들이 모여 있어서 어디서 뽑아도 읽고 싶은 책이 나왔다. 실제로 이용하기가 쉬워서, 4~5학년남학생들은 도서관 주간이 되자마자 책장 앞에 몰려들었다. 책은 정말 멋졌다. 모두 새 책이었다. 거의 모든 책 표지가 두꺼웠고 남학생들이 좋아할 만했다. 군대, 스포츠, 오토바이, 위인전 같은 책들이 전부 다 있다니 놀라운 일이었다.
--- p.187

매일 다른 남학생이 교장에게 와서 말했다. “교장쌤, 저《해리 포터》 읽고 있는데요, 이번 BC4Boyz 모임에서 얘기해도 돼요?” “교장쌤, 저 《39 클루스》 읽기 시작했는데요, BC4Boyz에서 얘기해도 돼요?” “교장쌤, 저 《시체와 폐허의 땅》 읽기 시작했는데요, 진짜 멋진 좀비 책이에요. 북클럽에서 얘기해도 돼요?” 남학생들은 각자 재미있게 읽는 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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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의 많은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독서에 약하다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두 저자가 이 문제를 진실하면서도 무겁지 않도록 세심하게 다뤄주어 기쁘다. 남학생의 독서 부족 문제에 대해 두 저자는 현장의 경험을 통해 통계적 차이를 줄이려고 노력한다.
- 팀 롱 (전前 교육감)
독서 전략에 관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학생들이 마주하는 많은 도전들을 민감하게 의식하고 대처하려는 제퍼슨 박사의 노력의 결과다. 독서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이해하고자 걸음을 떼는 전문가들에게 훌륭한 도구가 되어줄 책이다.
- 데이브 차스테인 (전 특수교육 부서장)
오랫동안 책과 독서에 대한 애정을 나누며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킨 헌신적인 교육자, 마이크 섀퍼와 루스 제퍼슨의 저서는 그저 한 권의 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에게 훌륭한 독서 롤모델인 저자들은 읽기가 재미있고 멋진 일임을 보여주며, ‘훌륭한 독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다. 또한 어떤 책이든 독자가 읽고 싶어 한다면 모두 훌륭한 책이고, 그 선택과 흥미가 독서 사랑의 핵심임을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 돈 스몰 (스콜라스틱 북페어 전 부회장 )
아이들을 일깨우는 교육자, 건전한 관계, 책의 조화와 그 영향력을 다루는 이 책은 교사들이 어떤 마음으로 교육계에 뛰어들었는지 되새기게 한다. 가르치기 위해, 그리고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자기 자신과 열정을 발견하리라는 희망으로 학생들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맺고 공부에 대한 애정을 전해주기 위해서다.
- 서맨사 파머리 (특수교육 교사 )
남학생 북클럽은 남자아이들도 재미있게 독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독서 모임이었어요. 쉬는 시간에 마이클 섀퍼 교장선생님과 책 이야기를 나누는 걸 상상해보세요!
- 마샤 소월드 (작가, 교육 상담가)
독서는 대부분의 인간이 결코 이해할 수 없을 방식으로 뇌를 발달시킨다. 성공하려면 뇌가 최적의 상태여야 한다. 가장 쉬운 길은 그저 읽는 것이다. 이 책은 남자아이들이 책을 읽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식스 8 (동기부여 강사, 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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