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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서.

: 상처받아 아픈 아이가 없는 세상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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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48*210*20mm
ISBN13 9791161292564
ISBN10 11612925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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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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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일곱 중 셋이 화상 환자였다. 화상을 입지 않은 아이들도 아팠다. 한 아이는 삼 년 동안 학교에 거의 나오지 않다가 4학년 때 나오기 시작했다. 다른 아이는 아빠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어른, 특히 남자에게 말을 하지 않는 선택적 함구증을 앓았다. 일곱 명 중 다섯은 부모가 이혼해서 엄마가 아이를 떠났다. 여섯 아이의 아빠 직업은 광부다. 아이들 삶이 석탄 갱도 마지막 구간처럼 어두워 보였다. 이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교사가 무얼 해야 할까?
---「1. 교회에서 일어난 가스폭발 사고」중에서

가르치는 교사로 아이들 앞에 서지만 내가 더 많이 배운다. 아이들은 내게 지식을 배우지만 나는 아이들에게 삶을 진실하게 대하는 태도를 배운다. 아이와 단둘이 교실에 앉아 눈을 바라보며 함께 울면서 배운 가르침이다. 이럴 때면 아이를 보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학교에 오지 않는 아이」중에서

선생님을 생각하면 젖은 바짓가랑이를 걷어 올리고 아이들과 웃으며 운동장을 가로질러 오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냇가에서 아이들과 고기를 잡으러 다니고, 농작물을 키우고, 점심시간마다 산으로 아이들과 돌아다니시던 모습, 운동장에서 티볼과 축구를 하며 아이들과 뛰고, 현장체험학습 중 이동하는 차 안에서 늘 책을 보시던 모습, 아이들과 수많은 글짓기를 하고, 상담으로 아이들을 다 울리시던 모습 등 돌이켜보니 너무 많다.
---「이별」중에서

아이가 싸우면 상담하고, 엄마에게 알리고, 걱정하는 엄마를 위로하고, 아이 생각하다가 잠을 못 자며 뒤척이고, 다시 다음 날 같은 과정을 되풀이했다. 상담 일지가 쌓였다. 그래도 화를 내지 않았다. 아이가 잘못할 때마다 “내가 너를 존중하지? 너도 나를 존중해야지”라며 달랬다. 아이는 “선생님은 믿을 수 있어요!” 말하면서도 욕과 비난, 공격과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상처받은 아이가 뿜어내는 독소를 누군가 받아주어야 아이가 바뀐다고 생각한다. 아이는 친구를 비난하고 조롱했고, 그러다가 욕설이 오가고 주먹이 나갔다. 그때마다 “무슨 일이 있었어?”, “무엇 때문에 속상했어?”를 물었다. “하지 마!”라는 말을 강하게 하면 쉽게 끝나는 일을 어렵게 어렵게 해결했다.
---「무슨 일 있어?」중에서

뛰쳐나가는 아이는 문제를 못 풀거나 체육 시간에 공을 놓치면 머리를 땅에 찧으며 “이런 빡대가리” 하면서 자신을 학대했다. 아이들은 완벽을 요구받았고, 잘못하면 혼났다. 그래서 이렇게 행동한다. 아이를 가르치는 어른 중 적어도 한 명은 아이들 마음에 호소하며 기다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혼내지 않고 설득했다.
---「무슨 일 있어?」중에서

햇병아리 시절에 나는 화를 많이 냈고 실수도 많이 했다. 무슨 일이 있는지 묻기는커녕 소리부터 질렀다. 그러나 내가 나쁘게 대해도 아이들은 나를 좋아했다. 예수님이 어린아이처럼 되라고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 제자들을 생각할 때마다 부족한 내 모습이 떠올라 부끄럽다. 30여 년 전에 만난 아이들이 나를 참아줬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되었다. 폭발하며 뛰쳐나가는 아이를 끌어안고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하게 된 건 나를 참아준 아이 덕분이다.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눈알 흰자위만 보이며 날뛰는 아이를 다독이는 것도 나를 참아준 아이 덕분이다.
---「무슨 일 있어?」중에서

내가 만나는 아이들과 헤어질 때 후회하지 않게 잘 가르쳐야겠다고 다짐했다. 어느 한 아이라도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아이들을 자세히 바라보는 선생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한발 늦으셨습니다」중에서

삶이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고 예상하지 못한 일을 견디는 과정인가 보다. 내게는 산사태를 막을 능력이 없다. 암에 걸린 아이를 내가 어찌 살릴까! 교육대학에서는 이런 걸 가르쳐주지 않았다. 엄마 없이 사는 아이, 아빠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 부모가 만든 문제 때문에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아이, 마음 둘 곳 없이 방황하는 아이를 만날 거라는 사실조차 알려주지 않았다.
---「뇌종양과 맞바꾼 아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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