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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답이 없는 문제들 지도 없이 인생을 여행하는 법 2장 다윈의 딜레마 사랑과 결혼, 우뇌와 좌뇌가 충돌할 때 3장 돌이킬 수 없는 선택 엄청난 사고를 친 바보들의 기쁨과 슬픔 4장 천재들의 생각법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계산을 푸는 101가지 방법들 5장 돼지냐, 소크라테스냐 탐욕스럽게 혹은 우아하게, 삶의 조건을 탐하는 법 6장 인간의 성장 쾌락과 목적 사이에서 삶의 균형 잡기 7장 페넬로페와 108명의 구혼자 복수의 선택지가 있을 때 최선을 택하는 전략 8장 세상과 나 비틀거리지 않고 관계에 대처하는 법 9장 성자와 청소부 내 양심의 가격은 얼마일까? 10장 슈퍼볼 감독의 불패 전략 실패하기 싫어 선택하지 않는 세상의 바보들에게 11장 잘 산다는 것 인생이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12장 최고의 질문들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들 감사의 말 출처 및 읽을거리 |
저러셀 로버츠
관심작가 알림신청Russell Robe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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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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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가질 것이냐, 말 것이냐 같은 문제를 나는 ‘답이 없는 문제’라고 부른다. 말하자면 인생의 갈림길 같은 것이다. 어느 쪽이 옳은지도 분명하지 않고, 이 길이 아닌 저 길을 택했을 때의 기쁨과 고통이 무엇일지 끝까지 알 수 없으며, 여기서의 내 선택이 ‘나’라는 사람을 규정하고 앞으로 내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지를 결정한다. 답이 없는 문제들은 인생을 살아가며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중대한 결정들이다.
--- p.16 무엇이 나에게 최선인지를 판단할 때 고려해야 할 ‘나’는 다음 중 어느 쪽인가? ‘지금의 나’인가, ‘나중의 나’인가? --- p.46 부모가 되는 것의 좋은 점도 마찬가지다. 겉으로 보면 자녀가 있는 부부들은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바보들이다. 대체 좋은 점이 뭐란 말인가? 못생긴 그림을 마치 대단한 잠재력의 신호인 것처럼 냉장고에 붙여 놔야 하는 것? 찬 바람이 쌩쌩 부는 곳에서 점수도 나지 않는 축구 경기를 몇 시간씩 지켜보는 것? 경기 내내 다른 부모들이 뭉쳐 있지 말라고 고함지르는 소리를 듣는 것? 키가 작고 글을 못 읽는 2세에게 잠들기 전에 동화책을 읽어 주는 것? 미니밴을 살 핑계가 생기는 것? 자녀가 부모에게 요구하는 희생에 비하면 그에 대한 보상은 보잘것없어 보인다. --- p.56 ‘내가 지금 타협하는 게 아닌가?’라는 두려움은 우리를 꼼짝 못 하게 만들 수도 있다.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을 핑계가 되는 것이다. 어찌 되었든 타협이라는 단어는 꼭 맞는 단어는 아니다. 타협한다는 것은 조금 못한 선택지도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뜻인데, 결혼이나 기타 온갖 종류의 답이 없는 문제에서 고려 사항 중에 ‘조금 못한’ 것들이 끼어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 앞에 놓인 선택지들은 일부 측면은 다른 것들보다 좋아 보이지만, 다른 측면이 그보다 못한 경우다. 일부 사람들이 타협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이제는 결정을 내릴 때가 됐고 더 나은 선택지는 도저히 없을 거라는 걸 깨달았다’는 뜻이다. 이는 타협이 아니라 ‘결정’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 --- p.138-139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 추구하는 것.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규정한다. --- p.194 나이 지긋한 어느 아메리카 원주민이 자신이 겪는 내면의 갈등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내 안에 개 두 마리가 살고 있다. 한 마리는 비열하고 사악하다. 다른 한 마리는 착하다. 비열한 놈이 착한 놈에게 늘 싸움을 건다.” 어느 개가 이기냐고 묻자,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답했다. “내가 밥을 많이 주는 놈이 이기지.” --- p.204-205 그럴 때 우리는 종종 이런 말을 한다. “그래서 이직했는데 실수였더라고.” “결혼하자고 했는데 실수였어.” “로스쿨에 들어갔는데 실수였어.” 하지만 이 중에 진짜 실수는 없다. 실수란 안초비를 싫어하면서 안초비가 들어간 피자를 계속해서 주문하는 것이다. 실수란 파렴치한 인간인 것을 알면서도 그를 신뢰하는 것이다. --- p.220 랍비 조너선 색스는 이렇게 말했다. “결혼을 이해할 유일한 방법은 직접 해 보는 수밖에 없다. 어느 커리어가 나에게 맞는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실제로 장기간 일해 보는 수밖에 없다. 결심의 언저리에 서서 망설이는 사람들은, 팩트가 다 수집될 때까지 결정을 꺼리는 사람들은 결국 인생이 다 지나가 버렸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인생의 어느 길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위험을 감수하고 그 길을 직접 살아 보는 수밖에 없다.” 팩트가 모두 수집되는 날은 절대로 오지 않는다. --- p.223-224 이런 것들은 답이 있는 질문이 아니다. 이런 것들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하고, 맛보고, 음미해야 할 ‘미스터리’다. 세상천지에는 당신이 자기만의 철학 안에서 꿈꾸는 것들, 살아가면서 저기쯤 있을 거라고 기대할 수 있는 것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다. 인생에는 내비게이션이 없다. 다만 당신이 만들어 가는 하나의 공예품으로서의 당신 자신을 계속해서 다듬는 것은 가능하다. --- p.247 |
“불확실한 세상에서 인생을 여행하는 법”
역사, 과학, 문학, 예술을 관통하는 한 경제학자의 인생 철학, 그 정수를 듣는다 불확실한 미래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천재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들은 범인과 마찬가지로 자신 앞에 닥친 어둠에 대처하기 위해 두뇌를 총동원했다. 1838년 위대한 과학자 다윈은 결혼이 자신의 인생에 끼칠 영향을 따지기 위해 이른바 ‘장단점 목록’을 만들었다. 그보다 앞서 벤저민 프랭클린이 똑같은 목록을 만들었고, 20세기 초 프란츠 카프카도 결혼의 장단점을 저울질한 기록을 일기에 고스란히 남겼다. ‘측정할 수 없는 것’을 계량화하려는 이런 시도에 대해 저자는 가로등과 열쇠의 비유를 들며 그 위험을 경고한다. 우리는 흔히 잃어버린 열쇠를 찾기 위해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찾는 게 합리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하지만, 열쇠가 가로등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경우 우리는 결코 그 열쇠를 찾을 수 없다. 자신이 잘 아는 것이나 상상할 수 있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그 외의 수많은 선택지를 결코 만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의 분석과 성찰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든다. 최선의 선택을 하는 법을 찾으려 했던 여러 학자들의 실험이 소개되고, 실수와 후회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슈퍼볼 감독의 일화가 등장한다. 인생을 잘 사는 법을 설명하기 위해 예술가와 문인들의 창작 습관이 거론되는가 하면,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군상들의 심리와 이해관계가 충돌한다. 명쾌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채로운 비유와 은유가 동원되는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쾌락과 고통의 총량을 비교해 결정을 내리는 우리의 관점에 대해서는 ‘돼지와 철학자’의 비유를 들며 과연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욕망과 습관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착한 개와 못된 개’의 우화를 언급하고, 인간에게 있어 성장과 의미와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밝은 길과 어두운 길’을 대비시킨다. 경험의 한계를 공감시키기 위해 ‘뱀파이어 되기’라는 은유를 끌어들이고, 결심과 충동의 관계를 설명하는 예시인 ‘동전 던지기’로 우리의 통념을 깨기도 한다. 어려운 주제를 쉽게 풀어주면서도 결코 유머를 잃지 않는 저자의 재능은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망설이고 주저하지만 자기의 길을 걷고 싶은… 지구 여행자들을 위한 인생 사용 설명서 이 책은 평생을 숫자와 이성으로 세계를 파악했던 한 경제학자가 노년에 이르러 비로소 깨달은 인생의 지혜를 기록한 사려 깊은 조언이자, 실수가 두려워 선택을 주저하는 세상의 모든 바보들을 위한 힘찬 응원가이다. 또한 두렵지만 그에 맞서 한 걸음을 뗀 우리의 무모한 도전에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전략을 제시하는 가이드이기도 하다. 우리는 모두 불확실성이라는 숙명을 안고 산다. 후회가 무서워 선택을 망설이고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에 급급하다. 저자는 말한다. 팩트가 모두 수집되는 날은 절대로 오지 않으며, 아무리 치밀하게 계산해도 버그는 발생한다고. 인생의 중요한 결정이 내가 바랐던 것과 다른 결과를 낳았다고 해서 그게 실수는 아니며 그냥 나의 바람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 하나의 선택일 뿐이라고. 선택의 기로에서 어느 길이 나에게 맞는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위험을 감수하고 그 길을 직접 걸어 보는 수밖에 없다. 피카소의 말처럼 “뭘 그릴지 알려면, 일단 그리기 시작해야 한다.” 인생에서 최고의 성취는 보통 나에게 잘 안 맞을 것 같은 일을 수락했을 때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옳은 결정’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쓰는 시간을 줄이고, 대신 선택권을 늘리고 그 결과에 대처할 방법을 고민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라. 이처럼 저자는 답이 보이지 않을 때 방향을 잡아 가는 생각법, 인생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필요한 삶의 태도, 언제 버티고 언제 그만둘지를 아는 용기 등 거친 세상에서 비틀거리지 않고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을 들려준다. 또한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고민거리로 가득한 이 세상이 점차 아름다워 보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누군가와 삶을 공유한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도대체 어떤 역학이 작용하길래 이기적인 우리가 희생을 감수하기도 하는지, 신뢰란 단어가 나와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쾌락이나 행복을 넘어서는 ‘삶의 질감’이란 것이 대체 어떻게 가능한지, 결국 ‘잘 산 인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공감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탱고를 추려면 두 사람이 필요하다고. 또한 정답이 없다는 건 눈부시게 아름다운 일이라고. 인생에는 감정의 기복, 재미, 행복 그 이상의 것이 있으며, 삶은 경험하고 맛보고 음미해야 할 미스터리라고. “우리가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것들은 우리가 알거나 모르는 어떤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 최고의 질문은 답이 없는 질문들이다.” 세상이 그처럼 마법 같을 수 있는 것은 인생이 탐험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에게 안전한 여행이 되길. “인간이 어떻게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는지에 관한 대담하고 독창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_ 〈퍼블리셔스위클리〉 “데이터의 홍수에 빠져 있는 세상에서 우리에게 정보를 해석할 수 있는 판단력과 인생을 항해할 수 있는 정통한 원칙을 제시한다.” _ 〈월스트리트저널〉 |
“운명은 어느덧 선택이 되었다. 세상은 날로 복잡해지고 그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가는 우리의 목을 옥죄고 있다. 이 책은 이런 문제에 부딪혀 우리보다 먼저 풀어 본 학자, 사상가, 시인은 물론, 청소부로부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몇 가지 간단한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 우리 삶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하고 맛보고 음미해야 할 미스터리다. 정답이 없는 문제들이 삶을 아름답게 해 주기도 한다. 늘 곁에 두고 매일 아껴 읽고 싶은 책이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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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예측 불가능한 인생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지난날의 좌절과 허무함을 떠올려 보게 되었다. 이 책을 덮으며 생각했다. 한 치 앞을 모르는 인생을 대하는 나의 가슴에 ‘호기심’과 ‘인간적 성장’의 욕구를 간직하며 살아가겠노라고. 인생의 중반을 넘기는 나이에 이 책을 만나 앞으로 남아 있는 인생을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이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실존적 질문을 앞두고 있는 분들께 강력 추천한다.” - 박재연 (리플러스 인간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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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의 어려운 결정들, 실수하고 싶지 않은 마음, 하지만 그 전쟁 같은 고민의 한중간에서 삶의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한 걸음을 떼어 보는 일, 그 두려운 순간에도 삶의 아름다움을 신뢰하는 일…. 러셀 쌤이 내게 전해주신 이 감동을 한국의 독자들과 나눌 생각에 무척 설렌다." - 전선영 (〈That Korean Girl 돌돌콩〉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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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생의 중대한 결정에 관한 훌륭한 성찰을 가져다준다.” - 앤절라 더크워스 (《그릿》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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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은 복잡한 아이디어를 명쾌하고 미묘하고 다채롭게 풀어주는 사상가이다.” -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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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제학을 넘어 철학적 사유를 전해주는 나의 스승이다.”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블랙 스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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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인생에서 직면하게 될 가장 커다란 문제들을 어떻게 풀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설명해 주는 책.” - 폴 그레이엄 (Y Combinator 창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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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흥미롭고 가치 있는 책은 정말 오랜만에 읽는다.” - 유발 레빈 (미국기업연구소 사회문화연구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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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보다 의미 있는 삶으로 안내하는 파워풀한 책.” - 데이비드 엡스타인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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