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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골목길 비밀정원 (큰글자도서)

서울 골목길 비밀정원 (큰글자도서)

: 동네 동산바치들이 만든 소박한 정원 이야기

[ 개정판 ] 큰글자도서라이브러리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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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280*190*30mm
ISBN13 9791188806454
ISBN10 1188806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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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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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오랜 시간 가꾸고 즐겨 온 골목길 비밀정원도 이미 훌륭하게 준비된 그린 인프라다. 전문가의 손길이 더해져 만들어지는 ‘도시숲’은 아닐지라도 도시 녹지공간의 기본 조건을 갖추고 있어 충분한 가치가 있는 대체재가 될 수 있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골목길 비밀정원은 우리 ‘꽃밭’ 정원문화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는 세련된 정원에서 느끼는 산뜻한 감동은 아닐지라도, 충분히 은근하고 소박하며 오래되고 기품 있는 골동품 같은 문화유산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평범한 단어들이 연결되어 아름다운 시가 만들어지듯이 정원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자연의 풍경들을 아주 특별하게 꿰어 맞추어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드는 일의 산물이다. … 정원의 독특한 분위기, 색깔, 향기 등은 주변 자연 환경의 시간과 계절에 따른 변화 등 예측 불가능하고 계획될 수 없는 요소에 따라 만들어지기 때문에 창조주와 자연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풍경의 수사학이라고 할 수 있다.

정원 답사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행복’이라는 단어다. 감사, 즐거움, 고마움, 치유, 신비함 등의 단어도 많이 들을 수 있다.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의 편안한 마음을 그들이 사용하는 단어 한 마디로도 알 수 있다. 달동네가 아파트로 변하고, 난곡이 난향으로 이름이 바뀐다고 본질이 변하고 행복이 저절로 찾아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화분 하나, 나무 한 그루가 자라는 작은 정원일지라도 기르는 사람은 물론 우연히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정원 답사 현장에서 늘 깨닫는다.

오래된 골목길에 정원이 만들어지니 자연스럽게 탁자와 파라솔이 놓이면서 동네 카페가 되었다. 이제는 주민들이 오다가다 들르면서 가끔은 막걸리 파티도 벌어지는 동네 사랑방이다. 정원 때문에 동네가 변하는 걸 보여 주는 좋은 사례다. 파리와 베를린, 베네치아의 광장에 멋있는 카페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소박하지만 사람이 모여드는 마당과 골목정원이 있다.

식물 종류도 유행에 따라 변해 예전에는 아주 흔했던 깨꽃(사루비아), 채송화 등은 찾아보기 어렵고,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스티로폼 박스가 화분으로 재활용되는 등 풍경에 변화는 있지만 본질적인 ‘꽃밭’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누가 시킨 게 아니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하고 돌보는 정원이 골목길에 생기면 막혔던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고 이웃이 소통하면서 서서히 마을 공동체가 회복된다. 한 사람이 나와서 물이라도 주기 시작하면 골목 사람들이 모두 나와 거든다. 이렇게 골목이 떠들썩해지면서 활기가 돈다. 또 한 가지! 골목길 정원이 조성되면 확실히 쓰레기가 사라진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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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인문학자 김인수가 따뜻한 마음과 예민한 시선으로 기록한 서울의 골목길 비밀정원은 소소하고 일상적인 풍경이다. 그 풍경에 덧대어 쓴 이야기는 도시의 문맥과 계절의 날씨와 바람에 따라 그 자세와 모양과 냄새와 빛깔이 다르다. 씨 뿌리고 물 주고 가지치기를 하고 분갈이를 하며 식물과 함께 살아 온 주인의 기억과 식물의 이력이다. 우리가 도시에 살면서 무디어진 감각 탓에 소홀히 여겼던 감동이다. 이제 책을 펼쳐 서울의 골목길 비밀정원을 산책하며 그 감각과 감동을 되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송인호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웅장하고 화려하지만 정형화된 정원에만 관심을 갖는 세상이다. 하지만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 주는 이들이 있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작고 흔한 식물을 가꾸는 소시민들이 식물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만드는 추억과 애환, 사랑과 기쁨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려는 저자의 아름다운 마음에 찬사를 보낸다.”
- 엘리자벳 (대한성공회 성가수도회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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